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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시보(espressivo) 상세페이지

에스프레시보(espressivo)

  • 관심 0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300 ~ 4,200원
전권
정가
4,500원
판매가
4,5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9.05.0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9.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1397078
ECN
-
소장하기
  • 0 0원

  • 에스프레시보(espressivo) (외전)
    에스프레시보(espressivo) (외전)
    • 등록일 2019.08.02.
    • 글자수 약 1.2만 자
    • 300

  • 에스프레시보(espressivo)
    에스프레시보(espressivo)
    • 등록일 2019.05.08.
    • 글자수 약 17.1만 자
    • 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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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시보(espressivo)

작품 정보

건하는 일련의 사건으로 자신의 본 모습을 감추고 세상과 등진 채, 자신이 정해놓은 범주 안의 사람들과 반려견 모르와 함께 조용하고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조용히 살아간다.
건하는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그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도현. 첫 만남에서 도현은 건하의 속 모습을 알아챈다. 그리고 도현은 건하에게 접근한다. 도현의 첫인상부터 달갑지 않았던 건하는 도현과 최대한 얽히지 않으려고 하는데…….

***

건하의 본 모습을 보겠다고 지금까지 건하를 따라다니면서 슬그머니 도발한 것은 맞았다. 그렇지만 조금 전 자신이 했던 말 어느 부분이 건하의 기분을 나쁘게 한 건지 도저히 파악할 수가 없었다. 짧은 사이에 건하는 몸을 틀어 모르와 함께 그에게서 멀어져갔다. 누구 하나 자신에게 이렇게 화를 내게 한 적이 없는 도현으로서는 이 상황이 불안하게 다가왔다. 어떻게든 그에게 가서 화난 그 마음을 진정시켜줘야 한다는 충동에 휩싸였다.

“형, 제 말은 나쁜 뜻이 아니었어요.”

건하를 따라잡은 도현이 건하의 팔을 잡자, 건하가 재빠르게 도현의 손을 쳐냈다. 붉게 달아오른 건하의 표정이 더욱더 심하게 구겨져 있었다.

“내 몸에 손대지 마. 그 역겨운 웃음도 재수 없으니까 꺼져.”

***

“내 잘못으로 시작된 건 아니었지만, 그 끝만큼은 내 잘못이었어.”

덤덤하게 말을 이어가는 건하의 목소리에 도현이 자신의 손을 그 위에 올려놓으려다 멈췄다.

“그래서 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가 없어. 더는 내가 포기할 수 있는 게 없거든.”

건하가 슬픔에 젖은 얼굴로 아래에 앉아 있는 도현의 얼굴을 보았다. 도현은 건하가 하는 말이 자신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도 충분히 알고 있었다. 도현과 건하의 방향이 틀어진 그 관계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고, 건하는 그 길을 걷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작가

nai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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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1

구매자 별점
1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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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잔물을 좋아하긴 하는데

    yhs***
    2019.08.08
  • 잔잔하고 지루하고 둘이 어떻게 좋아졌는지 1도 안나오는데 ....그냥그래요 공수 매력 너무없고 야하지도않고 씬은기대하지마세요... 수 말투 진짜 짜증나요ㅜ

    sky***
    2019.05.12
  • 건하가 도현이한테 마음을 여는 과정을 보면서 훈훈했어요! 잔잔물답게 큰 사건은 없었지만 재밌었어요! 도현이 동정공이에요 ㅎㅎㅎㅎ

    sno***
    2019.05.11
  • 잔잔물 좋아하는데 읽는 내내 흐뭇했어요!

    mmm***
    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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