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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똘마니의 사정 상세페이지

내 똘마니의 사정

  • 관심 12
소장
전자책 정가
2,800원
판매가
2,800원
출간 정보
  • 2020.11.1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만 자
  • 12.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6380143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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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똘마니의 사정

작품 정보

“자고 갈래?”

오뚝한 콧날과 말랑해 보이는 입술을 훔쳐보았다.
미끈한 목에 툭 불거진 성대를 만져보고 싶었다. 티셔츠 위로 드러난 판판한 가슴도 꾹 눌러보고 싶어졌다. 모두 내게는 없는 것들이었다.

머리카락을 넘겨주던 규하의 손등이 내 목덜미를 슬며시 스치고 지나갔다. 현관문 앞에 마주 선 우리는 신발도 벗지 않고 정신없이 입을 맞추었다. 스커트 밑단을 들추고 올라온 그의 손이 배꼽 주변을 배회하다 할딱이는 가슴으로 옮겨왔다.

그 뒤부터는 잘 기억이 나질 않았다. 정신을 차려보니 내가 신발장 위에 올라가 있었고, 그 애의 몸이 흔들릴 때마다 허공으로 들린 내 블랙 워커도 그 리듬에 맞춰 흔들리고 있었다.

모서리를 세게 쥐고 있던 내 손이 규하의 목을 휘감았다. 양쪽 다리를 그 애의 허리에 두르자마자 몸이 연결된 채로 하얀 벽에 밀어 붙여졌다.

오직 그 애가 찍어 올리는 힘으로 내 몸이 높아졌다 낮아졌다를 반복했다. 마치 시소를 타는 것처럼, 꽉 맞물린 은밀한 곳을 기점으로 하늘과 땅을 아찔하게 오갔다.

선명한 무지개를 보았다. 그 애의 손짓과 몸짓만으로 나는 새빨갛게 달아올랐고 주황색으로 희번덕거렸으며 보랏빛의 열락에 빠져 허우적댔다.

“아직도 우리 친구 사이야?”
“아니.”

나지막한 그 대답이 내겐 최고의 전희였고 오르가슴의 극치였다.

작가

리이(Le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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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똘마니의 사정 (리이(Leeh))

리뷰

4.3

구매자 별점
336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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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13일전에 봤다는 데 흠. 별점은 있는데 ^^ 정말 기억이 1도 안나는 책이었지만 나름 재밌었어요 또 기억이 안날쯤 재탕 할거 같아요

    she***
    2025.05.09
  • Msg가 빠진 느낌 나에겐 Soso

    dal***
    2024.10.22
  • 다 좋은데...그래서 그들은 아주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는 결말을 안 본것 같아서 아주 조금 아쉬워요

    wkd***
    2024.04.18
  • 세상에....제발 읽으세요 이 책 ! 이야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빌드업되는 남 녀 주인공의 감정선이 압권이에요. 이벤트로 생각지도 않게 구매했는데 너~어무 좋았어요. 이런 로설다운 글 써주신 작가님께 감사를 이 책을 고른 나 자신에 쓰담쓰담 칭찬을 보냅니다. 어머...이(Leeh)작가님, 왜 작가님의 다른 작품을 찾을 수 가 없죠? 이러면 안됩니다. 다작 하셔야해요!

    ste***
    2024.03.15
  • 리뷰 보고 선택했던 작품이라... 기대치가 좀 있었던거 같네요. 소꿉친구에서 연인이 되는거 참 간질간질하고 예쁘고 좋아하는데... 뭔가 아쉽네요. 여주시점으로 쭉 이야기 진행되다가 에필에서만 잠깐 남주시점 나오는데 좀 짧네요. 여주가 오해했던 남주의 여친 부분도 그냥 흐지부지.... 막말로 여주 상처줬던 남주 친가도 뭐 어떻게 된건지 말이 없고... 뭔가 다 밍밍했어요. 둘이 헤어져있던 시간도 다시 만나게 된 것도 그냥 다 건조하게 느껴졌네요.

    bea***
    2024.03.14
  • 뭔가있겠지 하나라도있겠지 했는데 끝나네ㅋㅋㅋ

    dud***
    2024.01.15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nan***
    2024.01.03
  • 마지막을 보면서.. 먼가 잘못 봤나 싶었어요. 그래도 잔잔하니 재미있네요.

    ima***
    2023.12.30
  • 남주의 순애보 좋네요.

    sis***
    2023.12.26
  • 너무너무 순정파 똘마니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에요. 꼬꼬마시절부터 붙어다니던 친구에서 연인이 된 사이이지만 설레임과 약간의 애절함과 적절하게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외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최고로 설레이는 순간에 딱 끝내셨어요.

    mag***
    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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