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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머 인 런던(Summer in London) 상세페이지

써머 인 런던(Summer in London)

  • 관심 17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1,000 ~ 3,300원
전권
정가
4,300원
판매가
4,3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1.06.0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3.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6381102
ECN
-
소장하기
  • 0 0원

  • 써머 인 런던(Summer in London) (외전)
    써머 인 런던(Summer in London) (외전)
    • 등록일 2021.10.25.
    • 글자수 약 4만 자
    • 1,000

  • 써머 인 런던(Summer in London)
    써머 인 런던(Summer in London)
    • 등록일 2021.06.03.
    • 글자수 약 11.4만 자
    • 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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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 현대
* 작품 키워드 : 힐링물, 다정남, 집착남, 절륜남, 몸정>맘정, 애잔물, 운명적사랑
* 남자 주인공 : 테오도르 글랜, 위스키 재벌 글랜가의 막내이자 칵테일의 제왕. 순수한 스코틀랜드의 직진남.
* 여자 주인공 : 한우주. 남성 잡지사 포토그래퍼. 영혼까지 깊숙이 가난한 상처녀. 9년간의 사랑을 정리하고 런던으로 떠나온 여행객.
* 이럴 때 보세요 :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서 낙원을 만나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다시, 카르페디엠(Carpe diem. 이 순간에 충실하라.)
써머 인 런던(Summer in London)

작품 정보

남자는 무심히 웃었다. 여린 바람 끝에 흩어지는 미소를 본 나는 더 참기 어려워졌다. 미치게 이 테오도르라는 이국의 남자를 가지고 싶었다. 포토그래퍼로서.

하여 대시를 먼저 한 쪽은 오히려 내가 되었다.

“부탁 하나만 해도 돼요? 초면에 이런 말 미안한데.”

어디서 용기가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머릿속을 맴도는 미친 소리를 입 밖으로 뱉고야 말았다.

“Can I take your nude picture tonight? (오늘 밤 당신의 누드를 찍어도 될까요?)”
“…….”

남자의 침묵에 나는 눈을 껌뻑거렸다. 잠깐만 한우주. 잠깐.

“보기보다 겁이 없네.”
“아, 잠시만 제가 설마, 설마 내가 진짜 말을….”
“설마 맞아요. 누드 찍자고 방금 말했어. 여자가 남자에게 밤 12시 10분에.”

그제야 정신이 번쩍 들었다. 지금 내가 뭐라고 지껄인 거야? 생각만 한 게 아니라, 진짜 누드 찍자는 말을 입 밖으로 냈다고?

이 또라이 한우주. 아, 정말. 그러니까 지금 한우주는 오늘 처음 보는 남자에게 누드를 찍자고 말한 거였다.

“죄송합니다. 저는 포토그래퍼 한우주라고 합니다. 저도 모르게 그 쪽에게 이끌려 사진을 찍었고 실례되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업무 모드로 돌입해 급히 사과하고 핸드백을 챙겼다. 서둘러 달아나려는 발걸음이 뚝, 그의 목소리에 멈추었다.

“한다고 하면?”
“네?”
“당신이 원하는 누드, 찍는다고.”

돌아선 내 앞으로 그가 느릿하게 다가왔다. 그리곤,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했다.

한우주만큼 또라이같은 말을.

“같이 벗어.”
“네? 그게 무슨….”
“그쪽도 벗고 찍으라고. 그래야 공평하지.”



<외전>
“태어나줘서 고마워. 우주야, 한국으로 가자.”
“설마, 저거 전용기니?”

남편에게 One Universe(한우주)가 새겨진 전용기와 한국 여행을 선물 받았다.

그리고 겨울 바다의 길을 따라 7번 국도를 여행하는데….

“저게 뭐야? 진짜 성이야?”
“러브모텔. 대한민국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K-모텔이지.”

동화에서나 나올 법한 둥그스름한 지붕에 핑크빛 건물을 바라보며 테오가 인상을 찌푸렸다.

“호텔이 아니라 저런 곳에서 자자고?”
“나 사실 궁금해.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거든.”
“그래? 우주가 하자면 해야지. 근데 좀 낯설다?”

치렁치렁 길게 늘어진 초록색의 천막을 헤치고 주차장에 차를 대었다. 실내에 들어가자마자 테오가 신기한 듯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리곤 호기심 서린 눈길로 한글을 읽어내렸다.

“숙박 6만 원, 대실 3만 원? 대실이 뭐야?”
“그거만 하고 나가는 거.”
“와, 노골적인데? 섹스의 나라 대한민국이야?”

깜짝 놀란 남자의 눈이 커졌다. 그리고 그 호기심은 고스란히 모텔 주인아저씨에게로 옮겨갔다.

“외국인이네요? 대실 하실 건가요?”
“아니, 숙박이요. 대실은 부족하죠.”

새초롬하게 앞장서는 나를 테오가 성큼 따라붙었다. 와락 등 뒤에서 허리를 감아 안곤 방안으로 들어섰는데, 방을 보자마자 우린 할 말을 잃어버렸다.

테오는 신기한 듯 K-모텔의 위엄 서린 방을 구경하며 내 손을 잡았다.

작가

백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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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1

구매자 별점
34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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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게 잘 읽었어요.

    wjd***
    2024.08.28
  • 감정선이 굉장히 뜬금없어요. 계속 얘들 갑자기 왜이래? 하면서 사선읽기했어요.

    mar***
    2024.03.07
  • 이렇게 끝까지 사랑할수 있다면 좋겠네요.

    jih***
    2023.08.30
  • 너무 유치한가... 라고 느끼면서도 그래 이게 로맨스지.. 싶네요!ㅎㅎ 잠깐동안 판타지같은 로맨스에 행복했으니 그걸로 됐죠ㅎㅎ

    nar***
    2023.06.18
  • 외전 엄청 재밌어요 ㅎㅎㅎㅎ 테오와 우주 대환장커플 넘넘 사랑스럽고 에로틱하고 귀여워요

    eun***
    2023.05.01
  • 잼있었어요 여주가 굉장히 힘들고 어두운사람인디 테오가 너무 잘 잡아줬네요 마음에병 진짜 힘들죠ㅜㅜ지켜보는 사람도 진짜괴롭구요ㅜㅜ 테오 너무 멋진남자네요 진국이구 약간 올드한 감이있었지만 테오 매력적이라 너무잼게봤어요

    jmo***
    2022.08.08
  • 테오는 정말 진국이에요ㅠㅠ

    jun***
    2022.04.30
  • 대화가 좀 위화감이 든달까..그래도 재밌게 읽었어요!

    gy8***
    2021.12.01
  • 대화체는 별로인데 씬이 괜찮았어요 그래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jih***
    2021.11.12
  • 외전 너무 재밌네요. 롤플레이에 k모텔 투어...ㅋㅋ 결혼 10년 부부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둘다 행복해 보여서 좋았어요. #다른 여자는 없었다는 위스키 글로벌 재벌 직진 다정 순정 절륜 남주 #9년간 사랑을 정리하고 스코틀랜드로 여행 온 포토그래퍼 여주

    cha***
    202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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