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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면 날 찾아와요 상세페이지

해가 지면 날 찾아와요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600원
판매가
3,600원
출간 정보
  • 2022.06.1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3만 자
  • 12.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6383113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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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 현대로맨스
* 작품 키워드 : 현대물, 오해, 삼각관계, 몸정>맘정, 소유욕, 츤데레남, 능력남, 재벌남, 존댓말남, 평범녀, 직진녀, 상처녀, 엉뚱녀, 유혹녀
* 남자 주인공 : 우태준, 33살, WK C&R 상무 - 우연히 방문한 섭지코지의 커피숍에서 소윤을 만나 속수무책으로 말려들기 시작한다.
* 여자 주인공 : 정소윤, 29살, 섭지코지 커피숍 사장 - 아픈 가정사를 가지고 있다. 삶의 마지막 여정으로 제주도의 섭지코지를 택한다.
* 이럴 때 보세요 : 도도하던 오만남이 입덕 부정기를 거쳐 여주에게 감기는 로맨스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소윤 씨 그 굳은 의지는 내가 잘 알겠습니다. 하고 싶은 대로 해요. 대신, 같은 날은 피해줘요. 나 만난 날 남도선 씨 만나는 것만큼은…. 그래 줄 수 있습니까?”
“아, 네. 그거야 물론이죠. 저도 하루에 두 번 약속 잡는 건 좀 피곤하더라고요.”

마음에 쏙 드는 협상은 아니지만 결국 최악은 피하고 차악을 선택했다
해가 지면 날 찾아와요

작품 정보

태준도 자신한테 어느 정도 호감이 있는 듯한 데다 술까지 얼큰히 취하니 전에 없던 용기가 솟아올랐다. 게다가 그 대단한 물건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지 않았는가. 소윤은 자신이 이렇게 적극적인 여자였다는 사실에 스스로 놀라는 중이었다.

“지금 정소윤 씨 나한테 섹스 파트너 하자고 그런 겁니까?”
“굳이 관계를 정의하자면 그렇긴 한데요….”
“조금 솔직해져 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정소윤 씨.”

당신의 그것을 보고 갑작스럽게 성적 호감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안 그래도 지금 자신이 변태로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말은 그럴싸하게 포장했지만, 궤변이고 결론은 내 좆 보고 갑자기 구미가 당긴다는 거 아닙니까?”
“아니, 좆이라뇨. 그 좆이 좆은 맞지만 그래도 그렇게 직설적으로 좆, 좆 하시면 제가 민망해요.”

소윤이 과장스럽게 허공에 팔을 휘저었다.

***

“솔직하게 말해봐요. 내가…. 그 치보다 뭐가 그리 부족한지. 내가 그 남자 상사니까 능력 때문은 아닐 테고. 외모가 개인 취향이라고는 하지만 내가 남도선 씨한테 밀릴 구석은 없어 보이는데. 아…. 침대 위에서 끝내주는 건가.”
“태준 씨…. 지금 뭔가 단단히 오해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저 도선 씨랑 순수한 친구 사이예요. 대체 머릿속에 뭐가 들었길래 그런 헛소리를 하는 거죠?”
“순수한 친구 사이….”

태준이 오른쪽 입술을 비스듬히 올렸다.

“내가 다 안고 간다 했잖아요. 천천히 정리하면 된다고. 솔직히 기분 좆같지만 이해해보겠다고.”
“……대체 어디서 무슨 소릴 듣고 이러시는지 모르겠지만. 제 말에 귀 기울일 생각 없으신 것 같으니 이제 대화는 여기까지 하죠.”

소윤이 태준의 손목을 잡고 문 쪽으로 끌었다. 제아무리 힘을 준다 한들 그의 몸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그럼 키스는 왜 한 겁니까?”
“그건…. 미안해요. 마지막으로 한 번만 해보고 싶었어요.”
“제멋대로네 정말.”

낮게 읊조린 그가 순식간에 소윤의 손목을 끌어당겼다. 무기력하게 당겨진 그녀가 태준의 허벅지에 앉는 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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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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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주 진짜 매력없음.. 완독한 나를 칭찬함..

    sun***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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