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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의 요정 상세페이지

샴푸의 요정

  • 관심 8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22.06.2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1만 자
  • 12.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6383199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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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 현대물
* 작품 키워드 : 현대물, 원나잇, 몸정>맘정, 능력남, 직진남, 동정남, 존댓말남, 능력녀, 달달물
* 남자 주인공 : 한정현(32)
독일 항공사의 파일럿. 벗은 몸 위로도 제복이 상상될 정도로 단련된 체격과 남자다운 외모의 소유자. 이 외모에 동정이었다고? 금욕적인 이미지에 바른 생활 사나이라고 들었는데 침대 위에서는 짐승이 따로 없다. 말수가 적고 이성에 관심이 없으나 진심인 상대에게는 거침없이 직진하는 지고지순 순정남.
* 여자 주인공 : 윤진아(31)
외국계 독일 회사 과장. 모델같이 큰 키에 예쁘고 일 잘하기로 소문난 그녀. 초고속 승진까지 모든 게 완벽해 보이는 그녀에게 딱 하나 부족한 것. 바로 남자가 없다. 잦은 출장과 야근에 전 남친은 떠나버렸다. 가끔 외로움이 사무치지만 적당히 아무 남자나 만나서 결혼할 바에야 혼자 살고 말지 생각한다.
* 이럴 때 보세요 : 어디 괜찮은 남자 없나 중얼대던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내 취향 범벅 완벽남의 노빠꾸 직진 세례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제복 입는 직업이냐고 물었었죠. 어때요. 마음에 듭니까?”
샴푸의 요정

작품 정보

‘골드미스? 그거 그냥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이지. 사실은 노처녀 아니야?’

동창의 청첩장을 받으러 나간 자리. 속을 긁어대는 말이 속상했다. 샤워하고 잠이나 자야겠다. 마음을 추스르며 욕실로 들어갔는데 낯선 샴푸가 눈에 띄었다. 이런 샴푸가 있었나? 어디선가 샘플로 받은 듯한 작은 통에는 소원을 빌어 보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소원을 무슨. 샴푸를 쭉 짜내면서 중얼거렸다.

“어디서 괜찮은 남자 하나 뚝 떨어지면 좋겠네.”

그냥 해본 말이었다.

“기왕이면 키 컸으면 좋겠고. 얼굴도 잘생기면 좋겠고. 능력도 있으면 좋겠고. 나만 사랑해주면 좋겠고. 또 출장 가냐는 잔소리도 안 하고, 야근도 이해해주면 좋겠고….”

그냥 넋두리같이 중얼거린 것뿐이었는데. 맙소사. 진짜로 나타났다. 왕자님이.

짧게 정돈된 까만 머리, 차가운 듯 날카로운 눈매가 매력적이었다. 몸은 또 어떻고? 190cm는 너끈히 넘을 것 같은 신장에 꽉 짜인 근육까지. 그러면서도 날렵해 보이는 몸은 잘 단련된 군인을 떠올리게 했다. 딱 떨어지는 제복이 잘 어울릴 것 같은.

분명 그냥 집에서 샤워하던 중이었는데. 이게 어떻게 된 거지? 꿈인가? 눈을 아무리 깜빡거려봐도 생생한 환상은 사라지지 않았다. 욕실을 가득 채운 자욱한 수증기. 램프의 요정 지니처럼 나타난 남자는 인상을 쓰고 물었다.

“좋습니다. 당신이 샴푸에 소원을 빌어서 내가 여기 나타났군요. 그럼 우리 이제 뭐 할까요? 혹시 소원을 두 개쯤 더 빌어야 여기서 나갈 수 있는 거 아닙니까?”

말도 안 되는 상황. 하지만 얼굴이 개연성이라더니 저도 모르게 가슴이 뛰었다. 그래. 이건 분명 꿈일 거야. 눈을 질끈 감았다. 하룻밤쯤 과감해져 보고 싶었다. 취향 범벅인 남자의 몸에 손을 뻗으며 입을 열었다.

“한번 맞혀 봐요. 내 소원이 뭔지.”

작가

빅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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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4

구매자 별점
11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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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전이 끊긴것같은데.....ㅜㅜ

    znz***
    2024.07.11
  • 에필이 필요해요ㅜㅜ

    jut***
    2024.07.07
  • 저도 알려주세요.어깨잡고 어디로 가셨나요?가서 뭐하셨나요?

    bom***
    2024.02.26
  • 여주가 중간중간 짝사랑에 대한 기억 때문에 살짝씩 흔들리는데 영 거슬렸지만 남주가 여주 멱살 잡고 가네요

    cas***
    2024.02.04
  • 일회용 샴푸였어요?ㅋㅋ 여주가 많이 부럽네요 ^^

    lgs***
    2022.08.07
  • 그 샴푸는 제가 사고 싶네요. 가슴 콩닥콩닥, 웃으면서 읽고 있었는데 끝나서 속상합니다. 외전 기대할게요.

    jin***
    2022.07.28
  • 짧아서 너무 아쉬웠어요 빅제이 작가님 작품 너무기다렸는데 외전도 기다릴께요~!!!!

    uni***
    2022.07.11
  • 처음 시작은 획기적이었는데 갈수록 흔한 이야기가 되면서 늘어지네요ㅜㅜ

    ina***
    2022.07.04
  • 읽고있자면 기분 좋게 방방뜨는 맛이 있어요! 짧아서 아쉽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흐뭇하게 읽기 딱 좋은 소설이었어요.

    lji***
    2022.07.03
  • 짧지만 유쾌하고 멋진남이네욤~~

    jjo***
    202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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