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3.01.19.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14.7MB
- 약 10.5만 자
- ISBN
- 9791166384615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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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 로맨스판타지
* 작품 키워드 : 로맨스, 판타지, 가상시대, 서양배경, 궁정로맨스, 왕족, 정략결혼, 오해, 소유욕, 절륜남, 짝사랑, 첫사랑, 우월녀, 도도녀, 상처녀, 달달물, 잔잔물, 성장물, 이야기중심
* 남자 주인공 : 카루스(20-21세)-기네키아 제국의 황제, 밧단 대륙을 통일해 제국을 완성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이다. 기네키아를 야만족이라고 비웃는 다른 왕국들에게 보란 듯, 자신의 후계자에게는 고귀한 혈통을 물려줄 계획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벨라 국의 공주와 정략결혼이 필요하다. 황제에게 여자는 대를 잇는 도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 여자 주인공 : 아일라나(20-21세)-포세이돈의 혈통이 흐르는 벨라 국의 공주, 호기롭고 자유로운 성격으로 틀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한다. 그 자리가 아무리 영광스러운 자리라고 할지라도 말이다. 하지만 운명은 그녀를 기네키아 제국의 황후 자리로 이끈다.
* 이럴 때 보세요 : 유아독존, 20살 황제의 좌충우돌 첫사랑, 짝사랑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 공감 글귀 : “그만 울어. 내가 다 잘못했다.”
<황제의 심장을 내 발아래> “한 걸음만 오면 진짜 찌를 거야!”
아일라나의 손이 파르르 떨렸다. 만약에 이대로 검을 휘두른다면 그녀는 황제를 암살한 죄로 참수형을 당할 것이다. 하지만 검을 내린다면 그에게 굴복해 살아야 했다.
황제가 그녀가 겨눈 검 끝에 자신의 가슴을 댔다. 그는 여유롭게 손가락으로 검을 쓸었다.
“황후마마, 손을 떨면 목표물을 제대로 찌를 수 없어. 심장은 여기야.”
황제는 네가 감히 나를 찌를 용기가 있냐며 아일라나를 비웃는 것 같았다. 그의 거만한 미소를 마주하니 그녀는 치욕스럽게 사느니 죽는 게 낮다고 결정을 내렸다. 아일라나는 손을 다잡고 검을 그가 알려준 부위에 밀어 넣었다.
그녀의 동작을 읽은 황제가 재빨리 몸을 날려 아일라나의 손목을 꺾었다.
창그랑. 검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대리석 바닥에 떨어졌다. 심장은 비껴갔지만, 황제의 가슴에는 검이 스친 자국이 선명했고 상처에서 피가 뚝뚝 떨어졌다.
“꺄악!”
그 모습에 아일라나는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주저앉았다.
잠시 후, 쾅 소리와 함께 침실 문이 열렸다. 황제의 호위병들과 펠리스, 레아, 시녀들이 우르르 들어왔다.
황제가 그들을 노려봤다.
“누가 감히 황제의 침실에 들어오느냐? 모두 나가라!”
소금호수 - 커피와 책 향기를 좋아하는 사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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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심장을 내 발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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