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분야 : 현대로맨스 * 작품 키워드 : 현대물, 전문직, 재회물, 신분차이, 소유욕/독점욕/질투, 츤데레남, 직진남, 능력녀, 상처녀, 단행본, 이야기중심, 힐링물 * 남자 주인공 : 한정혁(35세) 미령그룹 차남, 건축사. 욕심 때문에 가족까지 버리는 자신의 집안이 싫어 벗어난 삶을 늘 꿈꿨던 남자. 이진에게 한눈에 반해서 그녀를 욕심내면서 이진이 살아왔던 방식을 안쓰러워하고 그녀를 지켜주고 싶어 했다. 그러나 결국 그가 떨쳐내지 못했던 자신의 집안이 이진의 마음을 찢어버렸다는 것에 분노한다.
* 여자 주인공 : 송이진(30세) 건축디자이너. 가진게 없어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게 습관이 되어버린 여자. 자신을 입양해준 미자와 소소한 행복을 바라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랑하고 가족을 만드는 꿈을 꿨지만 매번 너무 어려웠다. 그런 이진 자체를 너무 사랑해주는 정혁을 만나 행복한 결말을 기대했지만, 그 또한 욕심이라는 것을 알고 좌절한다.
* 이럴 때 보세요 : 역경을 이겨내고 이뤄지는 연애스토리가 생각할 때, 후회 없이 직진하는 남자의 사랑을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내가 당신을 발견해 버렸는데 어쩌지? 후후. 이제부터 나 만나요. 송이진 씨.
너 말고는, 아무도 (No one, but You)
작품 정보
비오는 금요일에만 문을 여는 잔술집 Bar노아.
오래 만났던 연인에게 하루아침에 배신을 당한 이진은 갑갑한 마음을 털어놓고 싶어 찾아간 그곳에서 정혁을 만나 잊을 수 없는 밤을 보낸다.
"처음 얘기했던 대로 하는 거예요. 다시 볼일은 없어."
"계속 만나주면 안되나?"
"난 하룻밤 일탈이면 충분해요. 뭐에 홀린 것 같아. 그 아저씨, 사람 좋은 미소를 짓더니 국화주에 약이라도 탄 게 아니면 내가. 하아. 미쳤어."
고아로 자라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살아왔던 이진은 현실로 돌아와야 된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하는 정혁을 밀어내고 끊어냈지만 다시 정혁을 마주치고, 끊임없이 호감을 표현하는 정혁에게 어느새 마음을 연다. 정혁이 지켜주는 세상 안에서 행복하기만을 바랬던 이진은 정혁이 살던 세상으로부터 깊은 상처를 받고 사라져버렸다.
“어떻게 너는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지워버릴 결심을 했어? 왜 나는 어떻게 해볼 기회도 주지 않고 그렇게….”
운명이라 믿었던 이진을 잃어버리고 절망의 늪에 빠진 정혁에게 이진의 흔적이 포착되었다. 다시는 잃어버릴 수 없었다. 다 부서트려서라도 제것을 되찾기로 결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