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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 같이 자요. 상세페이지

그럼, 우리 같이 자요.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1,600원
판매가
1,600원
출간 정보
  • 2023.05.2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6만 자
  • 12.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6386459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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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 같이 자요.

작품 소개

“…꼭 가야 합니까?”
“네?!”

너무나 뜻밖의 말에, 그녀의 동공이 활짝 열렸다. 규원은 직진만 하는 남자인 양, 거침없이 말했다.

“조금 놀다 가도 좋겠다는 말입니다. 서영 씬 남자가 싫습니까?”
“무슨 말씀이시죠?”
“아니면, 나랑 있는 게 싫습니까?”
“저기…. 규원 씨. 저는 내일 일을 나가야 해요.”

그녀는 조금 당황스러웠다.

“나도 내일 출근해야 하는 건 똑같습니다.”
“규원 씨는 회사의 대표지만, 저는 직원이에요.”
“다를 거 없습니다. 내가 싫습니까?”
“아니요.”
“나도 서영 씨가 좋아요. 그럼, 솔직히 말씀드리죠.”
“네.”
“오늘 밤, 서영 씨를 조금 더 깊게 알고 싶어요.”

한 걸음, 한 걸음, 그가 그녀에게로 다가왔다.
한 뼘만큼 거리가 남았을 때, 그녀는 자기가 이 남자를 생각보다 더 좋아하는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다.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 오늘 자신의 시간을 자기에게 주면 시간당 100만 원을 내놓겠다던 이 남자가 참 어렵게 느껴졌었고 그와 벽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적당한 거리를 두며 몸가짐을 지키려 애썼다. 그렇지만, 그 모든 게 다 무슨 소용이람?
그의 깊고 검은 눈동자가 흔들리고 그 아름다운 눈을 감싸고 있는 짙은 속눈썹을 보는 순간, 서영은 두 다리에 힘이 풀리는 것 같았다. 그녀는 중심을 잡으려 애쓰며 마른 침을 삼켰다.

“깊… 게?”
“아주 깊게.”
“그 말씀은, 그러니까….”

그녀가 속삭였고, 그의 입술이 그녀의 얼굴 쪽으로 천천히 다가와 입술에 포개졌다.
알 수 없는 격정이, 두 사람을 휘감듯이 끌어당겼다.

작가

은곰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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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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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이없는 ㅋㅋㅋㅋ 남주는 여주 계좌번호를 어케 알아서 돈을 보내고 여주는 또 남주 계좌를 어케 바로 알고 돌려줬는지 알수가없어요. 전날 처음 만나 원나잇한 사이에.. 아 침대에서 야한밀어 대신 계좌를 주고받았을지도 모르겠네 쏘리!

    eun***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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