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분야 : 서양풍 로맨스 판타지
* 작품 키워드 : #능력녀#절륜남#동정남#금욕남
* 남자 주인공 : 험벨 체이스(20)
기사단장으로 체이스 후작가 차남. 단정하고 칼 같은 성격으로 청렴하며 금욕적인 인물이었다.
기사단장을 맡아 수도를 방어하고 있던 어느 날 테레지아의 참전 소식을 듣는다. 9할은 죽어 나가는 죽음의 계곡에. 그녀의 참전을 막으려 침실을 찾았다가 설득은커녕 그녀에게 밤의 위로를 할 거냐는 제안을 받는다.
* 여자 주인공 : 테레지아 이레이스(20)
공작가 사생아지만 공작의 편애로 후계자가 된 소공작. 뭇 남성들과 여성들의 시샘과 욕망의 대상인 그녀는 원하면 언제든 잠자리를 갖는 자유로운 연애관 소유자.
시산혈해 위에서 소드마스터가 된 그녀는 전장의 사신, 밤의 여왕이라 불리며 전장에서 날뛰는 것을 즐기지만 최근 수도에 머물며 지루해하고 있었다. 때마침 전장에 참전하게 되고, 그녀는 이 참전을 기회 삼아 후계자위를 공고히 하려고 한다. 전장에서 날뛰는 것도 좋고. 침실에서 날뛰는 것은 더 좋은 그녀에게 험벨 기사단장이 찾아온다.
* 이럴 때 보세요 : 높은 신분에 무력도 강한 여주가 금욕적인 남주의 하룻밤을 강탈하는 것을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그러니 남의 좆은 갖다 박지 말라는 얘기냐?”
테레지아는 조용히 속삭였다. 둘의 대화는 행렬의 맨 마지막에서 나긋하게 따라가며 이어졌다. 그들의 표정을 봐서는 소소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으나 대화는 음탕하기 짝이 없었다.
“네, 원하시는 모든 순간 박아드리겠습니다.”
“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