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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연(哀緣) - 가련하고 슬픈 인연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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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 실존역사물
* 작품 키워드 : 동양풍, 왕족/귀족, 재회물, 첫사랑, 운명적사랑, 순정남, 상처녀, 애잔물, 이야기중심,
* 남자 주인공 : 이 해 14~33세
금림군 이개윤의 막내아들. 오직 윤희연만을 바라보고 원하던 사내. 아프게 잃었고, 어렵게 되찾아온 제 여인을 마침내 품에 안았다. 다시는 놓지 않기로 결심했다.

* 여자 주인공 : 윤희연(이애숙, 의순공주) 12~31세
12살에 부모를 모두 잃고 이개윤의 집으로 와 열 살 이애숙이 되었다. 세상에 그 미색을 들켜버려서 효종의 왕녀 의순공주가 되어 청으로 보내졌다. 목숨을 끊으면 조선이 청을 배신하는 것이라 했다. 그래서 살았더니 더러운 여인이라 했다. 잊히기만을 바라고 숨어있던 그녀를 기어코 찾아낸 해에게 이제는 기대고 싶어졌다. 사랑받고 싶어졌다.
* 이럴 때 보세요 : 알려진 역사 뒤에 어쩌면 있었을지 모를 사랑 이야기가 궁금할 때,
* 공감 글귀 : “생의 의지는 너로 인해서만 가질 수 있는 나란다. 네가 없으면 종일 아무것도 못 하는 나란다. 그러니 착하고 무른 네가 나를 좀 돌아봐다오. 제발 나를 좀 받아다오.”


애연(哀緣) - 가련하고 슬픈 인연작품 소개

<애연(哀緣) - 가련하고 슬픈 인연> 열두 살의 윤희연은 살을 에일 듯 차가운 세상에 홀로 남겨져 열 살 이애숙이 되었다. 그리고 세상은 아름답게 자란 그녀에게 의순공주로 살으라 떠밀었다.
“그럼 이제 제 이름은 무엇이 되는 것입니까? 여섯 해 전까지는 윤희연이로 살았고 오늘까지는 이애숙으로 살았습니다. 그럼 이제는 어떤 이름으로 살게 되는 것입니까?”

그리고 그 여인만을 바라보며 오직 제 것이 될 방법을 찾던 사내, 해는 속절없이 그녀를 놓아야 했다.
“진정 너를 잃어버렸구나. 내가. 이 미련한 내가. 시일을 고르다가, 명분 따위를 찾다가… 내가 너를 잃어버렸다.”

그녀를 힘든 세상으로 떠밀었던 조선은 어떤 모욕을 겪어도 절대 죽어서는 안된다고 압박했다. 살고 싶지 않아서 스스로를 가둬버렸던 의순이, 애숙이, 희연이 마침내 조선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온 힘을 다해 그녀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애썼던 해는 다시는 놓치지 않겠다며 애처롭게 그녀를 붙들었다.

미처 가리지 못하고 들켜버렸던 열일곱의 희연이를 발견했을 때부터였는지, 제 앞에서 주저앉아 울면서 애숙이가 아니라던 그때부터였는지는 몰랐다. 저도 모르게 당겨 안아버렸던 연둣빛의 희연이는 해의 마음을 뜨겁게 흩트려 놓았었다.
“생의 의지는 너로 인해서만 가질 수 있는 나란다. 네가 없으면 종일 아무것도 못 하는 나란다. 그러니 착하고 무른 네가 나를 좀 돌아봐다오. 제발 나를 좀 받아다오.”

그렇게 욕심내던 이가, 도망치느라 애태우던 이가, 밤에 몰래 깨어나서는 제 얼굴을 살피고 행복한 기운을 숨기지 않으니 다 이루어진 것만 같았다.
“우리는 늦게 이뤄졌으니 남들보다 함께할 시간도 짧겠지. 그러니 그저 하루하루를 알차게 아끼고 은애하며 살자. 애태우지 말고. 응?”

세상에 존재했으나, 오욕의 역사라 밀려나버린 조선 효종의 왕녀 의순공주.
의순공주가 되어 살아간 윤희연과 그녀만을 바라보는 해가 만드는 동화같은 이야기.


저자 프로필

공제이

2023.05.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평범하게 자랐고, 공부했고, 살아왔으나 영원히 자라지 않는 아이와 함께 가끔은 동화 같고, 가끔은 멜로드라마 같은 삶을 꿈꾸는 여자.

목차

1. 애처로운 그 이름, 윤희연.
2. 갑신년(甲申年) 초봄 - 희연, 애숙이 되다.
3. 기축년(己丑年) 초여름 - 해의 마음에 담기다.
4. 기축년(己丑年) 가을, 그리고 겨울 - 희연의 마음에 담기다.
5. 경인년(庚寅年) 초봄 - 소용돌이의 한가운데에 던져지다.
6. 경인년(庚寅年) 늦봄 - 의순이 되다.
7. 경인년(庚寅年) 가을, 그리고 겨울 - 그럼에도 살아진다.
8. 신묘년(辛卯年) 초봄 - 격동의 세월들.
9. 병신년(丙申年) 늦봄 - 집으로 돌아가는 길.
10. 병신년(丙申年) 가을 - 행복한 한때.
11. 임인년(壬寅年) 여름 – 애숙을 보내다.
12. 조선 효종의 왕녀 의순공주(義順公主),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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