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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 상세페이지

신연

  • 관심 9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4,000원
전권
정가
8,000원
판매가
8,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4.06.1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2.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2580223
ECN
-
소장하기
  • 0 0원

  • 신연 2권 (완결)
    신연 2권 (완결)
    • 등록일 2024.06.14.
    • 글자수 약 12.2만 자
    • 4,000

  • 신연 1권
    신연 1권
    • 등록일 2024.06.14.
    • 글자수 약 13.1만 자
    •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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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 현대물, 판타지물, 신화물

* 작품 키워드 : 초능력, 동거, 전문직, 오해, 운명적사랑, 조신남, 다정남, 절륜남, 순정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능력녀, 직진녀, 다정녀, 동정녀, 쾌활발랄녀, 잔잔물

* 남자 주인공 : 라이준(28>29세)
선하고 성실한 인품으로 많은 사람들의 덕망을 받는 양기(陽氣)남. 타고난 양기를 갈망하는 망령이 많으나, 워낙 양기가 높아서 쉬이 접근도 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용케 하나가 라이준에게 접근해 불면으로 괴롭히며 양기를 갉아 먹는다. 라이준은 이 사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봤지만 소용이 없었고, 해결사인 홍은아에게 연락을 한다.

* 여자 주인공 : 홍은아(25>26세)
저명한 무속인을 배출하기로 유명한 홍가의 막내. 원치 않는 정략혼을 피하기 위해 가출을 선택한다. 그리고 뛰어난 음기(陰氣)를 활용해 해결사로 활동하며 귀신을 퇴마(물리)한다. 본가의 눈을 피해 숨어 살던 중, 귀신 때문에 잠을 못 든다고 호소하는 의뢰인, 라이준과 만나게 된다.

* 이럴 때 보세요 :
볕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느낌을 자아내는 양기남과 귀신을 두들겨 패며 퇴마하는 음기녀의 사랑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청실홍실 매야만 연분 인가라지만, 나는 매야겠습니다, 낭군.”
신연

작품 정보

*본 도서에 등장하는 인물과 배경은 모두 허구이며 특정인이나 단체, 상황과는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데려갈 게 없어서, 저 개똥 같은 것을 탐을 내냐!”

천부적인 음기를 지닌 홍은아는 정략혼이 싫어서 속세로 도망쳤다.
홍은아는 해결사로 개인 활동하며 각종 영적 존재를 (주로 물리적으로)퇴마했다.

“해결사님 맞으신가요?”

그렇게 의뢰인으로 마주하게 된 라이준.
라이준의 의뢰를 해결하려 했으나, 지능과 영적 능력이 수준 이상인 귀(鬼)를 퇴마하기 쉽지 않았다.

“고객님의 일상은 가급적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죠. 그리고 저는 고객님이 주무시는 동안 바로 동태를 파악할 수 있게 옆에서 자겠습니다.”

라이준이 입면 상태일 때 나타나는 귀신을 잡기 위해서 홍은아는 그와 동거를 하게 된다.
두 사람이 같이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상반되는 서로의 기운에 안정감을 느꼈다.
음과 양이 조화를 이루며 느끼는 편안함, 비슷한 식성, 상대방을 향한 존경.
상대방의 존재를 반가워하며 계속 인연을 이어가길 바라게 됐다.
그러던 어느 날,

“썩 꺼지거라, 잡귀야.”
“저 이준이잖아요.”
“떨어져, 네가 넘볼 것이 아니야.”
“은아 씨, 나는 나예요.”
“너는 라이준이 아니야.”
“아닌데, 맞는데.”

라이준은 홍은아의 본가 일원에 의해 귀와 동화되었다. 그리고 홍은아는 귀에게 나갈 것을 명했고, 귀에 잠식된 라이준은 요구를 했다.

“결혼해서 평생 같이 살아주신다고 약속해 주세요. 그러면 일어날게요.”

***

“이준 씨는 괴롭히는 사람이 없어요? 조만간 부적을 쓰려는데 같이 써줄게요.”
“음, 저는 괜찮아요. 은아 씨랑 같이 있으니까 잠도 잘 자고, 입맛도 좋아요.”
“괴로운 일 말고, 괴롭히는 사람 말이에요.”
“없어요. 요즘 너무 행복하고 걱정도 없어요. 매일 이러면 좋겠어요.”

해님 같은 사람. 같은 샴푸와 비누를 사용하지만 품에 안기면 따사로운 해님 냄새가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등산을 하며 볕을 가득 받았는지 모든 언행이 포근했다.
양기가 넘치는 사람이라고 보았지만, 어쩌면 신선 세계에서 온정으로 똘똘 뭉쳐 만든 사람을 내리었다는 생각도 들었다. 남자가 화사하게 웃는 얼굴은 꽃이라고 표현하기에 부족했다. 그의 미소는 지나치게 생기로웠다.
홍은아는 어제 도둑처럼 훔쳤던 그의 냄새를 떠올렸다. 그러자 침이 꼴딱 삼켜지고 배에 힘이 들어갔다. 너무 만족하였던 순간이었다. 욕심이 일어 옷이나 이불이 따위로 간접적으로 맡지 말고, 직접 진하게 취하고 싶어졌다.

“이준 씨, 친구끼리는 조금 무리한 부탁도 하지요?”
“그렇죠. 심하게 곤란한 일이 아니면 부탁을 할 수 있죠.”
“그러면 안고 싶다는 부탁은, 무리한 부탁일까요?”

그녀가 허리를 비틀며 어깨를 좁혔다. 고개를 살짝 숙였지만, 눈동자는 슬쩍 올려 그를 바라보았다.

작가

전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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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 jeon_th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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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기 했는데 뒷부분이 궁금해서 결제했음. 순식간에 읽어진다. 몰입감 장난아님

    tot***
    202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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