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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르지만 같은

  • 관심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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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5.07.0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2.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2583378
ECN
-
소장하기
  • 0 0원

  • 서로 다르지만 같은 2권 (완결)
    서로 다르지만 같은 2권 (완결)
    • 등록일 2025.07.07.
    • 글자수 약 9.4만 자
    • 2,970(10%)3,300

  • 서로 다르지만 같은 1권
    서로 다르지만 같은 1권
    • 등록일 2025.07.07.
    • 글자수 약 9.5만 자
    • 2,970(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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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 현대물

* 작품 키워드 : 집착남, 오만남, 재벌남, 나쁜 남자, 능력남, 계략남, 후회남, 동정남, 상처녀, 순정녀, 다정녀, 동정녀, 강압적 관계, 첫사랑, 19금, 나이차커플, 현대물,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 남자주인공 : 권승헌 - 현재 재벌 3세 중 매스컴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남자. 뒤에 온갖 소문들이 따라다닌다. 타인에게 단 한 번도 아쉬운 소리를 해 본 적 없는 오만한 남자. 제 어린 약혼녀를 저 나름대로 아끼지만, 여자가 감히 제 머리 위에 있는 건 절대 용납할 수 없다.

* 여자주인공 : 이세은 - DK그룹의 권승헌과 약혼해 평생을 ‘운이 아주 좋은 여자’라 불리며 자라왔고, 자신도 그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평범한 자신과는 조금도 어울리지 않는 그를 사랑하면서도 부담스럽다.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서 제가 해줄 수 있는 최선은 파혼이라 생각한다.

* 이럴 때 보세요 : 사랑하는 여자를 아주 쉽고 빠르게 만나서 그게 귀한 줄도 모르고 사랑을 놓쳐버린 남자의 후회하는 모습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너 같이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여자애는 빨리 결혼이나 해서, 남편에게 보호받고 사는 게 편할 텐데.”
“······.”
서로 다르지만 같은

작품 정보

“짐작하겠지만, 오빠가 예스러운 면이 있어.”

여기까지 오는 내내 한마디도 하지 않았던 그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다른 여자들은 모르겠고, 난 내 아내 될 여자는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얌전히 내조하길 원해. 시대가 아무리 변했어도 결국 집안에 여자가 있어야 남자가 안정되거든.”

이때까지 무표정으로 나를 내려다보던 그가 작게 웃었다.

“여기 침실 말인데.”

그가 권태로운 눈으로 침실을 죽 한 번 훑었다.

“조부모 때부터 내려온 부부 침실이야.”

미련 없다는 듯 바로 나에게 시선을 주며 다정한 목소리로 이어 말했다.

“본가거든. 아이를 낳으려고 이 침실에서 밤마다 삼대째 섹스를 했던 거지.”
“······.”

숨조차 멈춘 나를 무시하고 그가 태연하게 턱으로 침대를 가리켰다.

“아버지도 어머니와 이 침대에서 잤고. 임신시켰고.”

아. 아버지 돌아가시고 침대를 안 바꿨어. 별거 아니라는 듯 그가 덧붙였다.

“이틀 전에 보셨을 수도 있겠네.”
“······.”
“며느리 될 여자가 어떻게 제 아들의 좆을 물었는지. 정액은 제대로 품었는지.”

그가 이 침실에서 처음으로 나를 향해 다가왔다.

크게 움찔했다. 무서워서 뒷걸음질 치자, 그가 그 모습을 보면서도 조금의 머뭇거림 없이 다가오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피식 웃었다.

한쪽 눈썹을 들어 올리며 장난스럽게 나를 보았다. “너 어디로 갈 건데?” 마치 눈으로 묻는 것 같았다.

그가 화가 난 건 아닌 것 같다고 아까 안도한 게 바보 같았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화가 나 있었다.

“한 번 더 보여 드릴까.”

그가 순식간에 내 위로 올라탔다. 담담한 얼굴로 넥타이를 푸는 모습을 아연하게 바라보았다.

“아쉬웠어. 아버지가 널 한 번도 보지 못한 게. 권 회장도 장남 대 끊길까 봐 예전부터 노심초사했지. 네 거지 같은 집안은 진즉 포기했으니, 나이라도 있으면 좋았을 거라고 숨통이 끊기기 직전까지 한탄했어. 세은아. 돌아가신 집안 두 어른께 예쁜 짓 한 번 한다 생각하고.”
“오, 오빠···.”
“눈치껏 알아들었잖아. 다리 벌려.”

작가

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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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차라리 이프버전이 괜찮네요….

    zam***
    2025.07.07
  • 승헌이 계략 너무하네 세은이가 안쓰럽다

    dea***
    2025.07.07
  • 쎄한 그 느낌 기대합니다

    sku***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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