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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사이드벙커 상세페이지

사우스사이드벙커

  • 관심 9
체셔 출판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1,200 ~ 3,000원
전권
정가
4,200원
판매가
4,2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9.05.0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9901691
ECN
-
소장하기
  • 0 0원

  • 사우스사이드 벙커 (외전)
    사우스사이드 벙커 (외전)
    • 등록일 2019.07.25.
    • 글자수 약 3.9만 자
    • 1,200

  • 사우스사이드 벙커
    사우스사이드 벙커
    • 등록일 2019.05.08.
    • 글자수 약 11.8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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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아포칼립스물
*작품 키워드: 다정공, 순정공, 호구공, 사랑꾼공, 예민수, 민폐수,
*공:준. LA다저스의 맴버. 잃어버린 동생을 찾고 있다. 누군가의 가족이었을지도 모르는 좀비들의 장례를 치러준다. 잃어버린 동생과 닮은듯한 해수에게 끌린다.
*수:해수. 남쪽으로 향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배신을 많이 당해 남을 잘 믿지 않는 성격. 온화한 준을 만나 점점 성격이 변해간다.
*이럴 때 보세요: 한 사람을 통해 치유 받는 힐링물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그러니까 나는 세상이 무너졌건 말건 다들 뻔뻔하게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사우스사이드벙커

작품 정보

아포칼립스물/ 현대물/ 다정공/ 순정공/ 호구공/ 사랑꾼공/ 예민수/ 지랄수/ 쓰레기수 /능력수/

어느날 서울은 좀비라고 불렸던 벌레들에게 점령당했다.
의미도 모르는 채 걸아가고 있는 사람들 중, 남쪽으로 향하고 있는 무리를 찾고 있었다.
벌레몰이를 하고 있는 저 그룹만 만나지 않았더라면…….

“얘 괜찮은데.”

흙이 묻은 손가락이 내 볼을 쿡 찌르는 것이 느껴졌다. 셋 중 두 번째, 약탈이었다.

“안녕.”

나에게 다시 말을 건 것은 LA 야구 모자에게 준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목탄 눈썹이었다. 아까까지 얘가 괜찮니, 얘를 하니 뭐니 한 주제에 평범하게 인사하는 꼴이 우스웠다. 하지만 이 그룹에서 내게 가장 큰 호의를 보이고 있는 것도 이놈이었다. 잘 보이는 쪽이 내게도 좋았다. 나는 다시 입술을 당겨 웃어보였다.

“원래 그렇게 웃어?”
“왜요? 이상해요?”
“아니.”

그냥. 준은 나머지 말을 대충 씹어 넘기며 내 얼굴을 빤히 보았다.

“정식으로 인사할게. 준이야.”
-
“준, 네가 뭘 잘 모르는 것 같은데 나는 진짜 강해.”

영문 모를 소리에 내가 눈을 동그랗게 뜨자 해수가 홍조가 뜬 얼굴로 더듬더듬 말을 이었다.

“나는… 나는 그룹들 옮겨다녀가면서 별의별 일, 진짜 별 괴상한 일 다 겪어봤고 또… 또 사람을 속이기도 잘 하고, 뒤통수도 잘 치고, 진짜 이기적이고 잔인하고. 그래, 항체도 있고. 아무튼 나는 진짜 강해. 그러니까….”

해수의 얼굴을 갈수록 더 빨개져갔다.

“그러니까 힘들면 나를 믿어.”

사람이 사람에게 종교일 수 있을까?
종교를 가지려 한 일이 있다. 에스더 누나는 밖에 나가기 전이면 늘 손목에 감고 있던 묵주를 풀러 한 알 한 알을 세어가며 기도를 올렸다. 그런 누나를 우리는 모두 기다려주고는 했는데 그러는 동안의 누나는 너무나도 성스러워서, 누나의 종교보다 누나 자체가 너무 성스러워서 나도 그렇게 되고 싶었다. 하지만 믿음은 그런 식으로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결국에는 포기해야 했다.
그렇다면 사람이 사람에게 종교일 수 있을까?
나는 나를 똑바로 바라보는 해수를 보면서 다른 누구도 아닌 해수만은 종교일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해수야.”
“응?”
“살아서 나가자.”
“응.”

작가

온탕냉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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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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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를 종교로 생각해서 수 손가락 마디 마디를 묵주로 세는 공 어떻게 안 좋아하지...

    hee***
    2025.02.14
  • 음..공수시점 이야기가 반복적으로 같이 나와 좀 지루했던것같아요 작가님 죄송해요.끝까지 안읽고 멋대로 추측했네요. 뒤로갈수록 더재밌어요.완독했습니당

    btf***
    2023.07.06
  • 짧아서 아쉬운 작품중 하나였네요 ㅜㅜ 기승전결 확실하고 제기준 고구마는 없는데 수가 자기 강박에 비해서 입이 가볍다는 생각은 했어요 근데 외전 읽어보니 그렇게 오랜시간 혼자 있던게 아니었던걸로 보여서 정신이 온전치 못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너무나도 쌍방구원물이고 외전 후반부는 정말 찌통이었어요 외전 또 부탁드릴께요!

    rla***
    2023.05.30
  • 짧아서 아쉬웠어요 ~~

    min***
    2023.05.30
  • 다들 힘든세상이지만 아무도 믿지못하는 해수의 심정이 이해가 되네요. 외전, 건조하게 묘사하셨지만.. 넘 슬펐네요 ㅠㅠ

    jij***
    2023.05.26
  • 읽는내내 긴장감도 유지되고 깔끔한 결말이 맘에 드는 좀비물입니다. 수의 입체적인 모습도 좋았어요

    psh***
    2023.05.07
  • 1권 절반까지 읽었는데요 공이 너무 무매력...차라리 임동연이 더 맘에드네요

    eso***
    2022.05.28
  • 두번째 외전이 좋아서 별점 올렸어요. 짧고 굵은 좀비물입니다!! 아포칼립스 이후 재건의 이야기는 처음 보는 것 같아 반가웠어요.

    nov***
    2021.11.28
  • 와 짧고 굵게 본편도 외전도 짜임새 짱입니다. 그리고 백신이 완성되서 그 이후의 재건하는 세계를 보여준 것을 읽은것도 처음인것같아요. 아포칼립스물 완전 좋아하는데 너무 깔끔하고 재밌게 읽었어요!!! 전 강추 입니다!!!!

    dak***
    2021.10.30
  • 스토리는 신선하고 보기 좋았어요! 아포칼립스 좋아하는데 좋은 작품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ㅎㅎ 다만 스토리를 조금 느리게 풀었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고구마 부분 별로 없었던 건 좋았는데 너무 훅훅 지나가는 느낌이라 스토리가 조금 붕 뜬 감이 있어 약간 아쉬운 느낌도 있었습니다 문체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서 차기작 나온다고하면 기대해보고 싶어요!

    plu***
    202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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