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1.13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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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작품 키워드: 현대물, 잔잔물, 일상물, 오메가버스, 동거/배우자, 계약, 다정공, 대형견공, 헌신공, 연하공, 순정공, 미인수, 다정수, 헌신수, 단정수, 연상수, 순정수, 상처수
*공: 안승우 – JS 그룹으로부터 투자를 받기 위해 이현과 1년 동안 부부로 살기로 계약한다. 과거, 가족이 겪은 수난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뿐이었던 승우는 이현과의 첫 만남에서 자신도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불안이 해소됨을 느낀다.
*수: 서이현 – JS 그룹의 막내아들이자 집안 내 유일한 오메가. 어떻게서든 본인의 울타리 안에 가족이 있어야 하는 아버지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결혼 상대조차 골라주는 후보에서 따라야 했다. 그러던 도중 아버지의 비서가 건넨 승우의 사진을 보며 설명하기 어려운 기묘한 감정을 느끼는데.
*이럴 때 보세요: 잔잔하고 달달한 오메가버스가 보고 싶다면
*공감 글귀: “형도 저를 좋아하게 되면 좋아하는 사람하고 결혼하는 게 되는 거죠. 어차피 이 1년간은 임시 기간이니까.”
작품 소개
본인을 지칭하는 '을'이라는 단어뿐이었다.
‘혼인계약서’
결혼하겠다고. 이런 기묘한 계약서에 도장까지 찍은 마당에
아직 상대의 얼굴도 보지 못했지만, 결과는 변하지 않을 터였다.
그렇지 않으면 JS 그룹의 투자를 받을 수 없으니까.
JS 그룹의 막내 오메가와 결혼하여 데릴사위로 들어가는 조건이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승우는 IMF에 가족이 겪은 절망을 다시금 느끼고 싶지 않았다.
“미안해요, 마음이 급해서 노크도 안 했네.”
며칠 뒤, 그의 배우자이자 '갑'인 서이현의 단독주택으로 찾아간 승우는
그와 마주치며 자신의 걱정이 무색해짐을 느끼며 안도했다.
그렇기에 승우는 누군가가 자신에게 이 계약 결혼이 불안하지 않으냐고 묻는다면,
이 사람이라면 괜찮을 거라고 대답할 수 있을 성싶었다.
*
“그 계약서에는 내가 갑이라고 되어있지만, 사실 나도 너랑 같은 처지인 거지.”
그 말에 어쩐지 이현이 더 가깝게 느껴졌다. 계약서 너머의 갑이라고만 생각했던 사람과의 동질감을 느껴졌다. 어차피 집안의 처지가 다르니 우습게 들릴지 모르지만, 승우의 마음은 그랬다. 그건 딱히 승우의 대답을 들을 말이 아니어서 약간의 뜸을 들이고 이현이 말을 이었다.
“그래도 이렇게 직접 만나 보니까 걱정할 필요 없었던 것 같아.”
“저도 그래요.”
작가 프로필
리뷰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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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you***2020.04.21
잔잔하고 다정합니다 무난하게 읽기 괜찮아요
a57***2020.03.31잔잔하게 읽기좋아요
mis***2020.03.30잔잔해요~ 탄산님 아니라고 말해 였던가 그 소설이 생각났어요ㅎ 정략결혼인데 사랑에 빠져가는 게 좋았어요~ 오타가 좀 있네요. 모두를 무도라고 쓰고 두달 정도가 아니라 두달 전도인것고 같고;; 진짜 검수 안하는거같아요.
lje***2020.02.10감정 격하거나, 힘든 벨 읽고나서 읽기 좋아요 잔잔하니 사랑스러워요
eun***2020.01.14선발대가 돼봤습니다. 너무 평이한 복고감성 이라 뭐라 할말이 없네요. 로설이라해도 무리가 없을정도로 그냥 저냥 계약결혼으로 시작해 진심이 되서 아주 손톱만한 갈등을 겪고 행복해지는 내용이라. 공수관계도 수가 연상인거 말고는 특이점 없고 밀당도 없어요. 물흐르듯이 영혼의 상대를 찾아서. 요즘 혹독한 사랑놀음을 읽다 지친 내 안구를 위해 담백한 숭늉한잔 했어요.
moj***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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