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금방울전 상세페이지

금방울전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10,000원
판매가
10,000원
출간 정보
  • 2021.06.10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4만 자
  • 72.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3142034
ECN
-
금방울전

작품 정보

❙여성들에게 통쾌함을 준 신통방통 금방울 이야기
《금방울전》은 《박씨전》과 더불어 우리나라 고전 소설 가운데 흔치 않은 여성 영웅 이야기입니다. 지은이와 쓴 때는 전해지지 않지만 조선 후기에 널려 알려졌습니다. 사람이 아닌 ‘금방울’이 힘과 슬기, 신통한 재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이야기가 무척 흥미롭습니다. 읽다 보면 ‘누가 이런 기발한 이야기를 만들어 냈을까’ 하고, 옛사람들 상상력에 놀라게 됩니다.
그런데 왜 사람의 모습이 아닌 금방울이었을까요? 남자도 여자도 아닌 금방울의 모습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데 더 좋았을지도 모릅니다. 자기를 드러내지 못하는 존재라는 점에서 당시 여인들과 금방울의 처지가 같아 보입니다. 그렇기에 《금방울전》은 당시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조선 시대 여인들은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도, 직업을 가질 수도 없을 만큼 사회생활에 제약이 많았습니다. 여자라는 까닭으로 차별받던 시대에 《금방울전》은 여러 모로 놀라운 이야기였습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재주를 부리는 모습, 죽어서도 전생에 못 이룬 부부 인연을 맺게 해 달라고 당당하게 옥황상제에게 말하는 모습, 그렇게 자기 힘으로 목숨을 되찾고 나라까지 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여성들은 통쾌함을 느꼈을 것입니다.

❙ 새로운 시대에 맞게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시 쓴 금방울전
옛이야기는 사람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그 시대상에 맞게 시나브로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들 모두가 지은이입니다. 저자는 금방울이 새로운 시대에 맞게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이야기를 썼습니다.
원전에서는 중국이 배경이지만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썼습니다. 또 첫 부분에 금방울이 주인공인데도 해룡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기에, 그곳을 조금 고쳐 썼습니다. 그리고 끝에 가서 해룡이 금선공주와 금방울 모두를 아내로 맞는 부분도 오늘날 정서에 맞지 않다고 보아 고쳤습니다. 옛날에야 더러 일부다처제가 있기도 했지만 오늘날 잣대로는 맞지 않아 이 내용을 바꾼 것입니다. 금방울이 요즘 시대에 태어났다면 어땠을까요? 아이들은 신통방통한 금방울 이야기를 읽으며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읽어도 재미있는 고전!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은 이야기와 노래를 즐겼습니다. 많고 많은 이야기와 노래 가운데 여러 사람들 사랑을 듬뿍 받아 으뜸으로 꼽히는 것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옛사람이 만든 문학 작품의 대표 또는 본보기라고 할 만한 것이지요. 이런 것을 우리는 흔히 고전이라고 합니다. 나라마다 겨레마다 고전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전을 보면 곧 그 나라와 겨레의 삶과 생각을 엿볼 수 있지요. 옛사람들 삶과 생각은 오늘을 사는 우리의 뿌리입니다. 따라서 고전을 읽는 것은 우리가 누구인가를 알아내는 첫걸음입니다. 우리가 마땅히 우리 고전을 알아야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고전이라 하더라도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이야기입니다. 한편의 소설을 읽듯이 주인공이 이끌어 가는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이야기에 빠져들게 됩니다. 주인공이 시련을 겪을 때는 같이 안타까워하고, 위기에서 벗어날 때는 함께 가슴을 쓸어내리며 마음을 놓게 됩니다. 주인공과 함께 울고, 웃고, 이것이 이야기가 가진 힘입니다. 아이들은 고전을 통해 이야기를 읽는 즐거움을 알게 됩니다. 또한 우리의 뿌리를 알아 가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완벽하게 입말로 되살려 쓴 우리 고전
서정오 선생님은 사십 년 넘게 부드럽고 아기자기한 우리 끝말을 살리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주고받는 자연스러운 입말로 옛이야기를 써 왔습니다. 지금은 좋은 옛이야기를 찾아내고 우리 말법에 맞게 다시 쓰는 일을 함께할 옛이야기 작가를 키우는 일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고전은 대개 글로 전해집니다. 그런데 우리 고전에는 어려운 말이나 한문투 말이 많아서 오늘날 어린이들이 읽기에 쉽지가 않습니다. 이것을 알맞게 다듬고 매만져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이런 일은 중요하지만 만만치 않은 일이기도 합니다. 이 고전 다시 쓰기에 ‘옛이야기 공부 모임’에서 서정오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는 작가들이 나섰습니다.
작가들은 먼저 각각의 고전을, 그 바탕이 되는 원본부터 꼼꼼히 살펴서 기둥본을 정하고 얼개를 짰습니다. 그런 다음에 쉬운 입말로 다듬어 썼습니다. 마치 재미난 옛이야기를 듣는 느낌이 들도록, 감칠맛 나는 말맛을 살려 쓰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큰 줄거리와 이야기 안에 담긴 생각은 충분히 살리면서도, 곁가지를 보태거나 빼거나 바꾸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만들려고 애썼습니다. 앙상한 이야기에는 살을 붙이고, 어수선한 곳은 조금 추려 내기도 했습니다. 고전은 전해지는 과정에서 조금씩 모양이 달라지며 여러 다른 본이 생기기도 하는데, 그런 것까지 생각한 결과입니다.
이렇게 완벽하게 입말을 되살려 쓴 고전을 읽다 보면, 마치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바로 옆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말맛이 살아 있어 글이 술술 읽힙니다. 또한 문장이 담백하면서도 구성지게 쓰여 지루할 틈 없이 재미나게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게다가 쉽고 깨끗한 우리 말 표현이 잘 살아 있어 우리 말 교과서로써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환상 세계를 제대로 살려 그린 그림
《금방울전》은 용궁에서 이야기를 시작하여 천상계와 지상, 신선계를 넘나듭니다.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가 숨 쉴 틈 없이 빠르게 이어집니다. 화가 신가영 선생님은 이런 이야기의 특징을 살려 그림을 담아냈습니다. 천상계와 신선계의 그림은 환상적으로 표현하면서도 또 금방울과 해룡이 인간세계에서 시련을 겪는 모습은 현실감 있게 그려 냈습니다.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게 하는 글과 그림이 어우러져 아이들에게 큰 재미와 흥미를 안겨 줄 것입니다.

작가 소개

홍유진 글
어릴 때부터 어린이 책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고, 지금도 어린이 책을 좋아하는 어른입니다. 오랫동안 <레이디 경향>, <럭셔리> 같은 패션 잡지 기자로 일했습니다. 그러다 쌍둥이 딸아이를 낳아 기르며 옛이야기 세계에 빠져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만큼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는 것이 꿈입니다. 서정오 선생님과 함께 ‘옛이야기 쓰기 교실’에서 옛이야
기를 공부했습니다. 입말로 전해 온 옛이야기를 글로 다듬어 다시 쓰고, 고쳐 쓰고, 새로 써서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일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옛이야기 공부 모임’을 이어 나가며 《꿀단지 복단지 옛이야기》, 《꾀보바보 옛이야기》, 《무서운 옛이야기》를 함께 썼습니다.

신가영 그림
서울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지금은 밭도 가꾸고 개, 고양이, 닭들과 함께 살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개구장이 노마와 현덕 동화나라》, 《몰라쟁이 엄마》, 《벌렁코 하영이》, 《감자를 먹으며》, 《나는 못난이》, 《까만 콩에 염소 똥 섞기》 같은 여러 동화와 그림책, 시집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다른 출판사의 같은 작품더보기

  • 금방울전: 금방울의 용감한 사랑 (한국어읽기연구회)
  • 금방울전 (최운식)
  • 금방울전 (웃는달)
  • 금방울전 (이효성)
  • 새롭게 읽는 좋은 우리 고전 20권. 금방울전 (최문희, 이이정)

어린이 베스트더보기

  • 긴긴밤 (루리)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15 스페인 (이원복)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1 네덜란드 (이원복)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세트 (전 24권) (이원복)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19 캐나다·호주·뉴질랜드 (이원복)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2 프랑스 (이원복)
  • 빨간내복야코 맞춤법 절대 안 틀리는 책 1 (박종은, 이영아)
  • 코믹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RPG (서정은, 김신중)
  • 1학년 이솝우화 (이솝)
  • 맛있으면 0칼로리 (신미애, 유영근)
  • 도토리 마을의 가을밤 축제 (류시완)
  • 김꼬똥, 나야 김단우야 (지안, 이주희)
  • 느리게 핥는 강아지 꼬야 (최희영(꼬야누나), AI)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23 인도와 인도아대륙 1 (이원복)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20 오스만제국과 튀르키예 (이원복)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11 미국 2 (이원복)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9 우리나라 (이원복)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8 일본 2 (이원복)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3 도이칠란트 (이원복)
  • 10대를 위한 건축 학교 (임유신, 김재준)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