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5.16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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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작품 키워드: 서양풍, 가상시대물, 재회물, 약피폐물, 후회남
*여자주인공: 베스 제인스 – 넥서스 제국 간호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간호사. 새카만 흑발과 대비되는 흰 피부와 아름다운 얼굴을 가졌다. 실어증을 앓고 있음에도 비상한 머리와 부지런함으로 전장 최전방에서 많은 부상병을 간호한다. 가냘픈 외형과 다르게, 올곧은 눈빛과 꺾이지 않는 고집을 갖고 있다.
*남자주인공: 데베르 클리프 – 넥서스 제국의 귀족가 중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클리프 공작가의 가주이자, 언제나 제국에 승전만을 안겨주는 군대장. 잿빛 머리칼에 잿빛 눈동자를 가졌다. 모두가 냉담하면서도 우아한 그의 모습을 동경하지만, 정작 본인은 지독한 트라우마와 권태감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
*이럴 때 보세요: 이가 썩을 듯한 달달함과 씁쓸하면서도 짜릿한 피폐함을 동시에 느끼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만약 정처 없이 맴도는 마음이라면, 제 안에 자리 잡기를 바랐다. 그럴 수만 있다면 몇 번이고 이 여자의 약한 부분을 붙잡고 늘어질 수 있었다. 죄책감 따위 없으니까.
작품 소개
‘데베르, 말 못 하는 여자가 전장 간호사로 있다는데?’
아무도 다가가지 않는 데베르에게 주저 없이 다가간 소문의 여자 베스.
그의 비밀을 가장 먼저 알아본 여자.
그 여자 하나만 얻을 수 있다면 사냥개와 다를 바 없던 삶, 다르게 살아보겠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다.
“전쟁이 끝나면 공작가로 들어와. 난 지금 너에게 청혼하는 거야.”
하지만, 전쟁이 끝나자 자취도 없이 사라져 버린 여자.
어떻게 감히. 네가 나를 버리고. 나를 알아봐 놓고선.
미친 듯이 찾던 여자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타났다.
황궁 무도회, 꿈에서도 잊어본 적 없는 까만 눈동자를 하고서.
"공작님. 저를 지나치세요."
“못 본 새 말도 트였군.”
더 완벽하게 가지기 위해, 다시는 도망가지 못하게 베스의 뒤를 쫓을수록 나타나는 어긋난 조각들.
“이 정도면 알아달라고 하는 거 아닌가? 말해 봐, 베스.”
데베르의 눈빛은 형형했다.
“내가 널 어디까지 믿으면 되지?”
작가 프로필
- 구원자가 도망친 밤 (얼든트)
- 구원자가 도망친 밤 (얼든트)
리뷰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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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시선을 당길려고 너무 투머치로 나가더니 수습을 못하네요. 초반부에 과다 설정 과다 표현이 너무 힘들어요.
joy***2025.05.07오~~ 몰입도 짱 드뎌발견한 대작!
nag***2025.03.18오늘도 새벽까지 깨어있게 생겼네요 전장에서의 탄탄한 서사가 뒤를 기다리게 하네요
shm***2025.02.11작가님!!!!! 다른 작품 기다리고 있습니다.^^
lov***2024.08.25너무 고구마임.여주 여러가지로 오해받은거 시원하게 밝혀지는거 보고 싶어서 끝까지봤는데....사이다가 없음..후회도없고..속답답해짐ㅠ
who***2024.06.01아니 진짜 19 타령하는거 안좋아하는데 19 아니라서 넘 화남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잘쓰시고 19가 아니라니 ㅜㅜ 15인걱도 모르고 재밋대서 샀다 둘이 언제 자나 궁금해서 댓창 열엇내,,,아숩내,,
dol***2024.05.24작가님 또 글 언제 쓰세요 다음작품..
yeo***2024.04.06후회안해요 꼭 보시길!!!
wei***2024.03.13남주도 여주도 매력 터짐요 ㅠㅠ 로판만 수십개 작품 읽은것 같은데. 전 읽다 재미없어도 꾸역 꾸역 끝을 보는 편이라 읽기 힘든 작품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근데 구도밤은 귀동냥으로 하도 재밌다는 얘길 들어서 머뭇 거리다 시작 했는데 초반 중반 후반 진짜 짜임새 미쳤습니다. 초반엔 설레이고 몽글거리고 중반은 안타깝고 초조하고 후반은 절절하고 슬프고. 그냥 막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합니다. 짜릿 하게 휘몰아 치는 무언가 있네요. 마치 제가 베스가 된 것 마냥 읽는 내내 너무 너무 행복했어요.
572***2024.03.01첫번째 진입장벽이 표지가 아닐까 합니다. 현대물인줄...뭐 일단 현대와 가깝긴 합니다만 그래도 좀더 근대물 스러운 그림이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해요. 표지보고 살짝 걸렀던 작품인데 완결났길래 시작했어요. 작가님 필력은 너무너무 제스타일이에요~ 눈앞에 장면 하나 하나 그려지듯 읽히는 문체를 너무 좋아합니다. 딱 내스타일! 소설 읽다보면 불친절한 소설들이 꽤 있는데(미사여구 많이 쓰면서 가독성 떨어지는 글. 두세번 읽어야 이해되는 문체 스타일을 가진 작가님들 꽤 있는데 저는 읽기가 힘들더라구요.) 구도밤은 친절한 설명과 잘 읽히는 문장들, 명대사들 많아서 여운이 많이 남네요. 근데 소설속에서 데베르가 왜 굴러야하는지 모르겠어서 이건좀 고구마. 그냥 차라리 전쟁물 속 남녀주인공이 마음 확인하고 헤어지고 생사의 기로에 섰다가 다시 만나는 내용이었으면 이렇듯 고구마 아닐텐데ㅠ 여주 초반 트레이로 변태 찝적남 뚝배기 깨는 강단은 어디갔죠ㅠ 중간 케붕 쫌 답답해서 100화 이후 부터 브리틴전 발생까지 건너 뛴 상태에요. 외전까지 읽고나니 해피엔딩인줄은 알지만 일단 저 구간은 추후에 읽으려구요. 품배 데미안처럼 집착 쩌는 계략남인줄 알았는데 어릴적 트라우마로 약쟁이가 된 소유욕 쩌는 대형 퐉스남이라 초반에 너무 내스퇄이야 빤스벗고 소리질러 했는데 전쟁 끝나고 밤고구마 향연에 벗어재낀 빤스찾아 주섬주섬 다리 껴 입었어요. 재미는 있으나 일단 고구마 구간이 진입장벽이 되어 별하나 뺐어요. 15세라 자극적인 장면이나 더티토크 없이 주인공들 심리묘사 장면묘사 너무 좋았어요. 리디에서 재탕 삼탕하는 글 몇개 있는데(품격을 배반하다, 그림자 없는 밤, 괴물아가씨와 성기사 등) 구도밤도 추후 다시 정주행 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땐 고구마 구간도 꼭 볼게요~ 지금은 데베르 짠내나서 일단 접어둔 상태 ㅎㅎ
mal***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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