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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이라는 이름의 구원 상세페이지

타락이라는 이름의 구원

  • 관심 1
소장
전자책 정가
1,000원
판매가
1,000원
출간 정보
  • 2023.11.0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5만 자
  • 0.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3028247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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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이라는 이름의 구원

작품 소개

아스테리 공작가의 하나뿐인 공녀 페넬로페는 어느 날 한 범죄자들에게 납치를 당하고 만다.
그들은 공녀의 몸값을 요구하며 공작저에 편지를 보내고, 저녁까지 답장이 없으면 공녀를 죽이겠다고 말하지만 결국 그날 밤까지 답장이 오지 않는다.
자신을 죽이려 하는 범죄자들의 두목 레고스의 앞에서, 페넬로페는 단 한번도 사랑을 받은 적이 없었다며 그들에게 자신을 사랑해달라고 부탁하는데….

“저는 한 번도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어요. 평생을 가문의 꼭두각시로서, 가문을 위한 수단인 공녀로서 이용만 당하며 살아왔어요.”

페넬로페가 서글픈 듯 고개를 떨어트리며 말을 이었다.

“저는…. 그러니 죽기 전에 단 한 번이라도, 감정적인 것이 아닌 육체적인 사랑이라도 좋으니 사랑을 받아보고 싶어요. 저를 한 번만이라도 사랑해주세요.”

페넬로페의 말이 끝나자 레고스는 잠시 생각하는 것 같더니, 알겠다는 양 고개를 끄덕이며 들고 있던 칼을 휙, 바닥으로 던져버렸다.

“그것참 앙큼한 부탁이군.”

페넬로페의 부탁은 하나뿐인 공녀의 입에서 나오기에는 너무나도 당돌했고, 또 예상 밖의 것이었다.
그러나 범죄자 집단의 수장인 레고스에게 있어 전혀 어려울 것이 없는 부탁이기도 했다.

“마음에 들어.”

레고스는 그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성큼성큼 페넬로페를 향해 다가갔다. 그리고 몸을 숙여 퍽, 거칠게 페넬로페의 드레스 앞섶을 잡아 쥐더니 그대로 부욱, 찢어버렸다.

작가 프로필

진리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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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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