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11.27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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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가족에게 재능을 착취당하며 살아가는 대리 화가 메이시.
네임의 저주 탓에 다리를 절고 손이 굳어 가고 있었다.
저주를 푸는 방법은 네임의 주인과 접촉하는 것뿐.
“벗어.”
“예?”
“벗으라고. 귀도 먹은 건가?”
겨우 만나게 된 네임 상대, 에렌.
그는 외진 오두막에서 눈을 가린 채 네임 치료에 임하길 원하며
달갑지 않은 태도를 숨기지 않는데…….
“키스하고 싶은 사람은 있나 보지?”
그랬던 남자가 어느 순간부터 메이시에게 알 수 없는 소유욕을 보이게 된다.
***
“에렌 씨는 제 정부지, 연인이 아니시잖아요.”
“아. 나도 정부 취급하시겠다?”
“잘못됐나요?”
그가 가소롭다는 듯 입매를 비틀었다.
“한참 잘못됐지. 네가 잘못 알아들었나 본데 너한테 남자는 나뿐이어야 해. 너는 평생 결혼도 못 하고 그 어두컴컴한 오두막에서 나만 기다려야 한다고.”
“왜요?”
“내가 그렇게 정했으니까.”
오만한 말을 내뱉은 입이 불시에 메이시의 입술을 집어삼켰다.
그의 어긋난 사랑을 못 견디고 도망쳤는데, 그가 다시 찾아왔다.
“이리 와, 메이시. 화내지 않을 테니까.”
같은 듯 다른 얼굴로.
충혈된 눈동자엔 못다 지운 광기가 서려 있었다.
작가 프로필
- 오만한 주인의 초상화 (offnun)
- 가이드는 에스퍼 좀 물면 안 되나요? (offnun)
- 오만한 주인의 초상화 (offnun)
- C급 가이드로 살아남는 법 (offnun)
- C급 가이드로 살아남는 법 (offnun)
- 오만한 주인의 초상화 (15세 개정판) (offnun)
- 가이드는 에스퍼 좀 물면 안 되나요? (offnun)
리뷰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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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전개 너무 느리고 갑자기 결말이 엉성하게 끝나네요
joy***2024.06.30역시 남주라면 이런 광기와 집착쯤은 겸비하고 있어야죠!!30
god***2024.03.10응원합니다 잘볼게요
102***2024.01.22제목대로 정말 오만한 남주네요. 평민인 여주의 면전에다 대고 난 너와 다르게 고상 떨어야 하는 자리가 많은 사람이라며 면박을 주다니 읽다가 화가나서 등짝을 날려주고 싶었어요 게다가 아예 대놓고 정부취급하면서 여주가 사랑하는 감정을 한낱 종이쪼가리로 업신여기는데 분노 유발자네요 언제 후회하고 구를지 기대가 되서 연재 따라가요
ghk***2023.11.29네임버스 좋습니다 집착 기대되네요
137***2023.11.29에렌의 광기..집착..너무 좋다 더 해라
smj***2023.11.29설정이 신선하고 흥미로워요
shk***2023.11.29야닉 저런 것도 오빠라고ㅡㅡ 재능이 없으면 조용히 내조나 할 것이지! 동생 그림을 제가 그렸다고 세상을 상대로 사기를 치네! 네임의 저주로 손과 신체가 굳어가고 죽음과 가까워지는 불쌍한 메이시ㅠㅠ 겨우 네임의 주인과 만났지만 에렌 이 나쁜 놈도 메이시를 괴롭히고 집착하네ㅠㅠㅠ 메이시는 나쁜 놈들만 엮이는겨?! 치료도 정상적으로 하면 입 안에 가시가 돋나?? 눈은 왜 가려ㅠ 네임도 지만 확인하려고ㅡㅡ 이기적인.. 메이시 얼른 건강 찾고 너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 에렌 정신차려라! 메이시가 니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다!
nam***2023.11.29소재가 신선해요 남주 후회가 기대됩니다 ㅎㅎ
boy***2023.11.29전개가 흥미로워요.
123***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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