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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송팔대가문초 구양수1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당송팔대가문초 구양수1

동양고전 역주총서 45
소장종이책 정가25,000
전자책 정가50%12,500
판매가12,500
당송팔대가문초 구양수1 표지 이미지

리디 info

* 본 도서는 본문이 일부 한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당송팔대가문초 구양수1작품 소개

<당송팔대가문초 구양수1> 하늘이 내린 재주
북송北宋 시대에는 뛰어난 문인들이 많이 나왔다. 그중 구양수歐陽脩는 정치, 문학, 역사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사람의 재주와 성품은 저마다 장단점이 있으니, 실로 잘하는 것을 버리고 못하는 것을 억지로 할 수는 없다
정치적으로 뛰어난 인물들을 발탁하는 데도 힘썼는데, 그가 발탁한 인물로 소식蘇軾·소철蘇轍 형제, 증공曾鞏 등이 있으며, 소순蘇洵과 왕안석王安石을 천거하기도 하였다.
포청천包靑일을 天으로 널리 알려진 포증包拯의 뒤를 이어 당시 송나라 수도인 개봉부開封府를 다스려 모든 순리대로 처결하였는데, 어떤 사람이 포증처럼 위엄을 내세워 정사를 행하지 않느냐고 묻자, 그는 “사람의 재주와 성품은 저마다 장단점이 있으니, 실로 잘하는 것을 버리고 못하는 것을 억지로 할 수는 없다.”(<구양문충공본전歐陽文忠公本傳>) 하였다. 이처럼 그는 주관이 분명한 인물이었다.
이후 그는 중앙의 주요 요직을 역임하였는데, 옳지 못한 사안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간쟁하였다. 이에 영종英宗이 구양수를 칭찬하여 “성품이 강직하여 사람들의 원망을 피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고문古文을 일으키다
문학에 있어서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 당唐나라 한유韓愈와 유종원柳宗元은 형식미만을 강조한 사육변려문四六騈儷文에 반대하여 진한秦漢 이전의 고문古文으로 돌아갈 것을 주장, 유가사상을 바탕으로 한 간결하고 뜻을 충실히 전달하는 문장을 짓고자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고문운동의 기세가 점차 약해지면서 다시 변려문이 유행하였다. 그런 와중에 다시 고문을 일으킨 장본인이 바로 구양수였다. 그가 권지공거權知貢擧가 되어 과거에서 변려문보다 고문을 짓는 인물을 발탁함으로써 고문이 유행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가 없었다면 소식蘇軾의 문장이 과연 그만 한 명성을 얻을 수 있었을지 의문이다. 구양수 역시 명문을 많이 남겼으니 ≪고문진보古文眞寶≫에도 실린 <취옹정기醉翁亭記>나 <붕당론朋黨論>이 대표적이다.

사마천司馬遷 ≪사기史記≫에 못지않은 ≪신오대사新五代史≫와 ≪신당서新唐書≫
구양수는 지방관 시절에 ≪신오대사≫를 편찬하고 조정에 나아가 ≪신당서≫를 편찬하였다. ≪당송팔대가문초唐宋八大家文抄≫를 편찬한 모곤茅坤은 구양수의 역사서가 사마천에 ≪사기≫에 못지않다 여기고 다음과 같이 평하였다.
“세상에서 구양자歐陽子 저술의 전모를 보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이 책 외에 내가 비주批注한 ≪당서唐書≫와 ≪오대사五代史≫를 합하여 보아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이처럼 다방면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송宋나라 인종仁宗이 일찍이 조정 신하들에게 말하기를 “구양수처럼 뛰어난 사람을 어디에서 얻겠는가?” 했을 정도이다.

많이 보고 많이 짓고 많이 생각하라
조선 숙종 때의 문장가인 농암農巖 김창협金昌協은 다음과 같이 평하였다.
“송나라 문장으로 구양공 같은 분은 비록 느긋하고 평이하며 부드럽고 느슨한 듯하지만, 봉사奉事나 주차奏箚에서 이해利害를 지적하고 사정을 모사摹寫함이 곡진하고 절실해서 사람의 골수에 파고드는 듯하여, 군주가 들으면 마음을 움직여 개오開悟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그 서序·기記․비지碑誌․제문祭文 등의 글은 풍신風神이 굳세고 아름다우며 음조音調가 풍일飄逸하고 질탕跌宕하여 잠깐 사이에 감개感慨하고 일창삼탄一唱三歎의 여운이 있어, 왕왕 탄식해 한숨을 쉬다 숨이 끊어지려는 듯한 곳이 있다.”
구양수는 문장을 지음에 있어 삼다三多의 원칙을 주장하였다. 즉 많이 보고 많이 짓고 많이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나의 평생 문장은 삼상三上에서 지은 것이 많으니, 말 위와 베게 위와 측간 위에서이다.” 하였다. 이런 각고의 노력이 있었기에 명문장을 지을 수 있었던 것이다. 구양수를 자신의 스승으로 여겼던 소식蘇軾은 구양수의 문장이 집대성集大成을 이루었다 여기고 이렇게 평하였다.
“구양자는 대도大道를 논하는 것은 한유韓愈와 같고, 일을 논하는 것은 육지陸贄와 같고, 일을 기록하는 것은 사마천司馬遷과 같고, 시부詩賦는 이백李白과 같으니, 이는 내 말이 아니라 천하 사람들의 말이다.”


이 책의 시리즈


출판사 서평

현토懸吐와 역주譯註하여 구양수歐陽脩의 정치관政治觀과 세계관世界觀을 담다.
≪역주 당송팔대가문초 - 구양수 2≫는 구양수의 문장 가운데 그 정수精髓를 뽑아서 번역한 책이다. 원문에는 전통적인 방식의 현토懸吐를 하여 단락별로 번역문과 함께 실어놓음으로써, 원문의 문장구조를 이해하기 쉽도록 하였다. 또한 각 작품마다 저작연대와 배경, 작품의 주제 등을 간략하게 기술하여, 일반 독자들도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하였다. 주석은 관련 고사故事와 인물人物뿐만 아니라, 작품 내용의 이해에 필요한 역사적 사실이나 제도적인 면까지 심도 있게 밝히고자 노력하였다.
본서는 상서上書·소疏·차자箚子·장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당시 뛰어난 정치가였던 구양수의 정치관과 그가 펴고자 했던 시책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가 주요 요직을 거쳤던 만큼 당시 송나라의 현안懸案이 무엇이었으며, 그는 이것을 어떻게 해결하고자 했는지를 볼 수 있는데, 이는 현재의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이상하李相夏 (한국고전번역원교수)
계명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문학박사
민족문화추진회 부설 상임연구원 졸업
조선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역임
한국고전번역원 부설 고전번역교육원 교수(현)

논저 및 역서
<관도貫道ㆍ재도載道ㆍ도문일치道文一致의 상호관계 및 개념ㆍ성격 재고>,
<한문고전 문집번역의 특성과 문제점> 등
≪한주寒洲 이진상李震相의 주리론主理論 연구≫, ≪유학적儒學的 사유思惟와 한국문화韓國文化≫(공저) 등
≪읍취헌유고挹翠軒遺稿≫, ≪월사집月沙集≫, ≪용재집容齋集≫, ≪아계유고鵝溪遺稿≫, ≪석주집石洲集≫ 등

목차

歐陽文忠公文抄引 ≪歐陽文忠公文抄≫의 서문
歐陽文忠公本傳 文忠公 歐陽脩의 本傳

卷1 上書
01. 通進司上皇帝書 通進司에서 황제께 올리는 글
02. 準詔言事上書 詔書를 받고 言事하여 올리는 글

卷2 書․疏․箚子
01. 論臺諫官言事未蒙聽允書 臺諫 官員이 言事하여 윤허를 받지 못한 것을 논한 글
02. 論包拯除三司使上書 包拯이 三司使에 제수된 것을 논하는 上書
03. 論選皇子疏 皇子 선발을 논하는 疏
04. 論水災疏 洪水의 災害에 대해 논한 疏
05. 論美人張氏恩寵宜加裁損箚子 美人 張氏에 대한 은총을 줄여야 함을 논하는 箚子
06. 論議濮安懿王典禮箚子 濮安懿王의 典禮를 논의하는 箚子
07. 論葬荊王後贈燕王一行事箚子 荊王을 장사지낸 뒤 燕王 일행에게 하사품을 준 일을 논한 箚子
08. 論葬荊王箚子 荊王의 葬事를 논하는 箚子

卷3 箚子
01. 論乞主張范仲淹富弼等行事箚子 范仲淹과 富弼 등이 일을 하도록 지지해줄 것을 논한 箚子
02. 論賈昌朝除樞密使箚子 賈昌朝를 樞密使에 제수하는 것을 논한 箚子
03. 論臺諫官唐介等宜早牽復箚子 臺諫 唐介 등을 어서 복직시킬 것을 논하는 箚子
04. 薦王安石呂公著箚子 王安石과 呂公著를 천거하는 箚子
05. 薦司馬光箚子 司馬光을 천거하는 箚子
06. 乞獎用孫沔箚子 孫沔을 장려하고 기용할 것을 청하는 箚子
07. 止絶呂夷簡暗入文字箚子 呂夷簡이 몰래 글을 넣은 것을 거절하기를 청한 箚子
08. 論狄靑箚子 狄靑에 대해 논한 箚子
09. 論水洛城事宜乞保全劉滬等箚子 水洛城의 事宜를 논하여 劉滬 등을 보전해달라고 청한 箚子
10. 論罷鄭戩四路都部署箚子 鄭戩의 四路都部署 직임을 파면할 것을 논한 箚子
11. 論張子奭恩賞太頻箚子 張子奭에게 내리는 恩賞이 너무 빈번함을 논한 箚子
12. 論江淮官吏箚子 江淮의 官吏에 대해 논한 箚子

卷4 箚子
01. 乞補館職箚子 館職에 보임해주기를 청하는 箚子
02. 論乞令百官議事箚子 百官으로 하여금 일을 의논하도록 할 것을 논한 箚子
03. 論諫院宜知外事箚子 諫院이 도성 밖의 일을 알아야 함을 논한 箚子
04. 乞添上殿班箚子 大殿에 오르는 班列의 인원을 더 추가할 것을 청한 箚子
05. 論任人之體不可疑箚子 사람을 任用했으면 의심해서는 안 됨을 논한 箚子
06. 論軍中選將箚子 軍中에서 將帥를 선발하는 것에 대해 논한 箚子
07. 論逐路取人箚子 각 路에서 人材를 뽑을 것을 논한 箚子
08. 言靑苗錢第一箚子 靑苗錢에 대해 말한 첫 번째 箚子
09. 請耕禁地箚子 禁地에 耕作하게 하기를 청하는 箚子

卷5 箚子
01. 論契丹求御容箚子 거란이 御容을 구하는 것을 논한 箚子
02. 論澧州瑞木乞不宣示外廷箚子 澧州에서 나온 상서로운 나무를 논하며 外廷에 公布해 보이지 말기를 청한 箚子
03. 論河北守備事宜箚子 河北의 守備에 대한 事宜를 논한 箚子
04. 論麟州事宜箚子 麟州의 일을 어떻게 하는 것이 마땅한지에 대해 논한 箚子
05. 論湖南蠻賊可招不可殺箚子 湖南의 蠻賊들을 불러서 회유해야지 죽여서는 안 됨을 논한 箚子
06. 論乞放還蕃官胡繼諤箚子 蕃官 胡繼諤을 방면해 돌려보내기를 청하는 문제를 논한 箚子
07. 論乞與元昊約不攻唃厮囉箚子 元昊에게 唃厮囉를 공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낼 것을 청하는 일을 논한 箚子
08. 論與西賊大斤茶箚子 西賊에게 大斤茶를 주는 문제를 논한 箚子
09. 言西邊事宜第二箚子 西邊의 事宜를 논한 두 번째 箚子
10. 論西賊占延州侵地箚子 西賊이 延州의 침략한 땅을 점거하고 있는 것에 대해 논한 箚子

卷6 狀
01. 論杜衍范仲淹等罷政事狀 杜衍․范仲淹 등이 정사를 그만둔 것을 논한 狀
02. 論禁止無名子傷毁近臣狀 無名子가 近臣을 中傷하고 훼방하는 것을 금지하기를 청하는 狀
03. 論茶法奏狀 茶法을 논한 奏狀
04. 論史館日曆狀 史館의 日曆을 논한 狀
05. 議學狀 學校에 대해 의논하는 狀
06. 乞與尹構一官狀 尹構에게 관직 한 자리를 줄 것을 청하는 狀
07. 擧丁寶臣狀 丁寶臣을 천거하는 狀
08. 再論許懷德狀 論許懷을 다시 논하는 狀

卷7 狀
01. 論修河 第一狀 黃河를 수리하는 문제를 논한 첫째 狀
02. 論修河 第二狀 黃河를 수리하는 문제를 논한 둘째 狀
03. 論修河 第三狀 黃河를 수리하는 문제를 논한 셋째 狀
04. 再論水災狀 재차 水災를 논한 狀

卷8 狀
01. 論乞廷議元昊通和事狀 元昊가 和親을 청한 것을 조정에서 의논해줄 것을 논한 狀
02. 論西賊議和請以五問詰大臣狀 西賊이 和親을 청함에 있어 다섯 가지 물음으로 大臣에게 힐문할 것을 논하는 狀
03. 論西賊議和利害狀 西賊과 和親을 맺는 것의 이해를 논한 狀
04. 言西邊事宜 第一狀 西邊의 事宜를 말한 첫째 狀
05. 論契丹侵地界狀 거란이 영토를 침범한 것에 대해 논하는 狀
06. 論劉三嘏事狀 劉三嘏의 일을 논한 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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