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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탄상애 상세페이지

빙탄상애

  • 관심 333
총 76화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7.12.2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304672
ECN
-
소장하기
  • 0 0원

  • 빙탄상애 외전 9화 (완결)
    • 등록일 2018.03.28.
    • 글자수 약 6.8천 자
    • 200

  • 빙탄상애 외전 8화
    • 등록일 2018.03.26.
    • 글자수 약 7.3천 자
    • 200

  • 빙탄상애 외전 7화
    • 등록일 2018.03.21.
    • 글자수 약 7.3천 자
    • 200

  • 빙탄상애 외전 6화
    • 등록일 2018.03.19.
    • 글자수 약 6.9천 자
    • 200

  • 빙탄상애 외전 5화
    • 등록일 2018.03.16.
    • 글자수 약 6.4천 자
    • 200

  • 빙탄상애 외전 4화
    • 등록일 2018.03.14.
    • 글자수 약 7.1천 자
    • 200

  • 빙탄상애 외전 3화
    • 등록일 2018.03.12.
    • 글자수 약 7.1천 자
    • 200

  • 빙탄상애 외전 2화
    • 등록일 2018.03.09.
    • 글자수 약 7.3천 자
    •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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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행본으로 출간된 도서입니다. 단행본 이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로 접속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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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조직/암흑가, 시리어스물, 사건물, 나이차이, 3인칭시점
* 작품 키워드: 첫사랑, 미인공, 다정공, 헌신공, 집착공, 연하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존댓말공, 미인수, 강수, 냉혈수, 까칠수, 츤데레수, 연상수, 상처수
* 공: 일홍(장립)- 홍콩 최대 조직 화승화의 일원. 수현을 선배라 부르며 늘 함께 다닌다. 오래 전부터 수현을 짝사랑했으며, 수현을 향한 마음을 언제나 적극적으로 내비친다.
* 수: 수현(여명)- 조직 화승화의 브레인이자, 화승화를 홍콩 내 가장 큰 조직으로 키운 공신. 차기 보스로 거론되고 있으나 이곳을 떠나 한국으로 돌아가는 꿈을 꾸고 있다.
* 공감글귀:
“보고 싶어요, 선배.”
―쓸데없이 절절하네. 돌아오면 볼 거면서.
“어?”

아니, 연결됐으면 연결됐다고 언질이라도 주지. 일홍은 민망함에 홧홧해지는 볼을 애써 감춘 채로 걸음을 재촉했다. 툴툴거리며 걸었던 컴컴한 거리가 한층 밝아지는 기분이었다. 민망할 정도로 텐션이 높아진 것을 애써 감추려 목을 가다듬었지만, 그마저도 소용없었다. 빈정거리는 수현의 목소리를 듣던 일홍은 결국 고개를 숙이며 말을 이었다.

―너 말곤 감지되는 생체 신호가 없어서 연락했어. 이렇게 되면 내가 써야 할 시말서가 몇 장이게?
“아니, 그게요……. 제가 도착했을 때 이미 절반이 전멸한 상태였어요. 기지국 리더 제외하곤 남은 사람이 없었다고요.”
―까고 있네. 돌아오면 짤 없어. 얌전히 벌 받아.
“벌이요? 무슨 벌이요?”
―알 게 뭐야? 두 다리 멀쩡하게 걸어 들어오면 너도 알게 되겠지.

웃음기 섞인 수현의 목소리를 들음과 동시에 하나 남았던 응어리마저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 들었다. 일홍은 수현의 이름을 거론했던 자의 존재는 잠시 뒤켠으로 밀어둔 채 걸음을 재촉했다. 수현이 준 여지는 항상 가벼운 동시에 엄한 속내를 고스란히 내포하고 있었다. 처음 한두 번은 입만 벌리고 받아내던 일홍도 이젠 뉘앙스를 캐치하는 능력까지 생겼다. 배가 맞기 시작하면 자연히 속내도 맞는다는 말이 어느 정도는 일맥상통했다.

“선배야말로 저한테 그럴 자격이나 있는 줄 아시나. 솔직히 말해보세요. 그 무기들, 사용은 해봤어요? 실사용은 전혀 안 해본 거죠?”
―네가 언제부터 그런 걸 따졌다고.
“저 죽을 뻔했어요.”
―웃기시네.

잡음 너머로 수현이 푸스스 웃는 소리가 들려왔다.

“진짜예요. 폭탄이랑 총 구분도 안 가서, 애먹었다고요.”
―멍청한 걸 누굴 탓해.
“다 제 탓이네요, 네. 선배는 잘 돌아갔어요? 오늘도 바쁘신 것 같더라니.”
―난 원래 뭐든 잘해. 너도 알잖아.
“네, 자알 알죠. 제가 뭔들 모르겠어요. 침대 위에서도 대단하시잖아요.”
―죽어, 진짜.

수현의 웃음 섞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일홍은 새삼스레 감성에 젖은 채로 머뭇거리기만을 반복했다. 옷차림은 우스울지언정, 심적으로는 편안했다. 수현과 실없는 농으로 말을 이어간 것도 실로 간만의 일이었다. 몇 개월 동안 심장을 조이는 일이 비일비재했던 탓에 얄팍한 농은 좀처럼 이어지지 못한 게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의 대화는 한참 달랐다. 평소답지 않게 달콤했고, 때론 감정 자체를 착각하게 만들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불안정한 선상 위에서 그 관계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당연히 찝찝한 사실을 저 너머로 미뤄둬야 한다. 수현은 제 뒤를 쫓던 미행의 존재를 지웠고, 일홍은 수현의 이름을 거론하던 사내를 지웠다. 물론, 서로에게 비밀이 되어버린 사실은 결과적으로 악영향을 미친 적이 없어 유지가 가능했던 것도 한몫을 했다. 미루어 생각하기도 전에 기로를 차단해버리는 것은, 일홍과 수현의 유일한 공통점이기도 했다. 일은 최대한 신속하고 조용하게, 그리고 커지지 않게. 같은 사실을 되뇌며 자란 탓에 생각도 비슷비슷했다.

“곧 알게 될 것 같은데요. 벌주신다면서, 감당할 수 있겠어요? 제가 이렇게 빨리 왔는데.”
빙탄상애

작품 소개

홍콩 최대 조직 화승화의 브레인 수현.
그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일홍.

두 사람은 수현의 관할지인 호텔 베네치안에 밀수조직 IOCE의 거물 마이어 랜스키가 방문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그를 만나기 위해 온힘을 기울인다.

하지만 상황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지옥 같은 구룡성채를 떠나 일홍과 함께 살고 싶었던 수현의 바람은 위태롭게 흔들린다.

빙탄상애氷炭相愛.
얼음과 숯이 서로 사랑하다.

작가

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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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4

구매자 별점
2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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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디북스에서 읽은 라이트 소설 중에 제일 좋아하는 책이에요. 이걸 소재로 제가 새로 글을 쓰고 있을 정도로. 안 읽힌다는 분들이 좀 계시던데 전 술술 읽혔어요. 그리고 구룡성채가 뭔지 몰랐는데 이걸 계기로 오늘 찾아보고는 더 감정이입해서 마음 아픔ㅠㅠ 수현이 구룡성채 오기 전에 한국에서 학교 다니고 했던 평범한 일상 꿈꾸던 거 생각나서 진짜 마음 아프고ㅠㅠ 원래 어둡고 그런 얘기 안 좋아하는데 이 소설은 그래도 수현하고 일홍이가 서로 의지해서 네 덕분에 산다고 주변에 다 나쁜 일들이라도 둘이 서로 보면서 사는 것에 지옥이 그래도 지옥같지 않았을 거 같아서 마음이 짠해요. 진짜 추천해요. 그리고 1부 지나고 서로 헤어지지 못하는 그 감정선이 어떤지 알 거 같아서 여러모로 설레게 하고 마음아프게 하는 소설이었어요. 진짜 꼭 봐요. 진짜 이렇게 길게 후기 쓰는 거 처음이고 알바 같아 보일까란 생각도 들지만은 진짜 아니고 정말 제발 꼭 봐요!

    dea***
    2018.09.30
  • 1회 끝에 나만 끊기는 건가요??

    jun***
    2018.04.20
  • 구룡성채 배경 느와르물은 취향 바깥이었는데 빙탄상애는 주인공 둘의 절절한 감정선을 따라가서 술술 잘 읽히네요. 완결 보신 분들 혹시 꽉닫힌 해피엔딩인지 어떤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sin***
    2018.03.31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rom***
    2018.02.22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mid***
    2018.02.05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pea***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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