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5.2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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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키워드: #현대물 #연예계물 #아이돌물 #재회물 #달달물 #성장물 #미남공 #무심공 #헌신공 #다정공 #무자각순애공 #미인수 #적극수 #명랑수 #짝사랑수 #싸가지없는데갓기수 #첫사랑과끝사랑 #원앤온리 #첫사랑 #나이차이
공: 이재이(23→29) - 고등학교 시절부터 미국에서 케이팝 안무가로 활동하다가 스무 살에 한국에 입국했다. 드라마로 한국어를 배운 탓에 남자 주인공들 특유의 다정한 말씨가 입에 배어 종종 오해를 사지만, 실상은 건조한 사회인. 그러나 본인이 업어 키운 유건에게는 유독 약하다.
수: 한유건(14→20) - 데뷔 5년차 아이돌 시리우스의 어화둥둥 막내. 청순한 얼굴에 그렇지 못한 당돌한 성격을 가진 탓에 별명은 ‘관념상 폭주족’. 5년 동안 감감무소식이었던 재이와 재회한 뒤, 스무 살의 패기로 그의 마음을 얻기 위해 돌진한다.
이럴 때 보세요:
당돌한 연하의 직진 앞에 결국 항복하고 마는 다정 유죄 연상의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내가 어떻게든 꼬시고 만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사귀고 만다. 나를 사랑하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들 거라고, 내가.
작품 정보
대기실 TV에서 재생되는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뜻밖의 인물을 발견한다.
프로그램 속 차가운 일침을 날리는 댄스 트레이너, ‘이재이’.
그는 함께 데뷔하기로 약속했던 동료이자 5년 전 사라져버린 제 첫사랑이었다.
“건이 이거 부는 거 좋아하잖아.”
하이얀 홀씨가 가득 피어난 민들레 한 송이를 쥐고서
다정하게 말해주던 이재이.
“어떻게 알았어요?”
“말했잖아. 형은 다 안다니까.”
유건이 불만을 토해내기 위해 입술을 움직이려던 때였다.
“너 좋아서 보고 있으면 이런 거 다 알게 돼.”
쿵. 낙하하는 마음.
눈을 감았다 뜨는 시간이 불현듯 아쉽다고 느껴졌던 생소한 기분.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법을 한순간에 까먹게 된 찰나.
아무도 모르게 시작된 첫사랑의 순간이었다.
“이런 비겁한 새끼를 왜 좋아해, 네가.”
“…….”
“날 좋아하지 마.”
하지만 다시 만난 첫사랑은 다정하면서도 잔인한 사람이었다.
어른들은 다 이런 걸까, 아니면 내 앞의 그가 특별하게 잔인한 걸까.
‘형이 나한테 이러면 안 되잖아요.’
작가
리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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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의 장벽은 아무리 중딩의 시점이라지만 서술이 너무 유치했고 과거 얘기가 생각보다 꽤 길기 때문이었는데 뒤로 갈수록 둘이 본격적으로 엮이면서 조금씩 재밌어지긴 했어요. 다만 또하나의 장벽은 팬 반응이 너무 투머치하게 현실적이라고 해야하나..ㅋㅋ 여과없는 느낌이라 오히려 그냥 슥슥 넘기게 됐던 것 같음. 실제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sns상 남녀갈라치기 여초식 말투라 그런가 좀 별로였음; 그래도 공수케미는 좋았어요. 비록 공의 내적갈등이 꽤 오래가긴 했지만서도.. 이어질듯 말듯한 상황에 간질간질한 느낌이 좋았음 ㅋㅋ 개인적으로 외전에 나온 수의 꿈 얘기는 차라리 따로 AU 외전으로 빼고 현실외전 내용이 더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싶긴 했습니다. 현실외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어요.ㅜㅜ
wsi***2025.06.15외전 더 내주세용 ㅎㅎ 기다리고 있네요ㅜ
xoa***2025.02.11트위터에서나 쓸법한 밈 사용이 너무 잦고, 밈을 쓰다보니 완결되지 않은 문장과 비문이 너무 많아서 가독성이 안좋음 밈이 한두개 들어가면 재미있을 수 있겠지만 거의 모든 서술에 밈을 넣다보니 재미는 없고 오히려 오글거리고 내가 다 부끄러움..... 소재도 좋고 캐릭터들도 귀여운데 문장 서술 방식 때문에 읽기가 힘든 소설은 또 오랜만이었습니다ㅜㅜ 밈 사용을 줄이고 그냥 평범한 문장으로 쓰시면 훨씬 재미있을 것 같아요...
akb***2024.10.22작가님 계속 작품 많이 써주세요. 백년 대여 참여해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좋은 작가님을 알게 되었네요. 여운이 오래가서 계속 두 주인공에 대해 생각하게 되네요. 이재이에게 처음 만난 열네살 한유건은 명명할 수 없는 어떤 이끌림 아니었을까 싶어요. 지켜줘야 할 존재라고 생각했지만 그 마음 또한 성애적인 사랑은 아니더라도 사랑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재이가 자신을 저열하고 못난 어른이라고 평하지만 실은 이재이 또한 어른이라기에는 아직 어린 나이였어요. 한유건이 처음 만나 진짜 어른이라고 생각했던 이재이의 스물셋이라는 나이를 생각해보면 그렇죠. 돌이켜보면 저는 스물셋에 이재이처럼 굴지 못했어요. 이재이는 한유건이라는 필터 없이도 어른스럽고 성숙한 인간이었어요. 이재이는 스스로를 가치없게 여겼을지라도요. 그래서 이재이에게 한유건이 없었다면? 이재이는 아마 끝까지 자신을 무가치하게 뭐든 잘하니까 뭐든 포기해도 되는 인간이라고 여겼을 것 같아요. 그 사고방식을 계속 고수했을 테지요. 하지만 그런 이재이의 인생에 나타난 단 하나, 포기하지 않은 것이 바로 한유건이라는 존재예요. 이재이는 한유건을 사랑받아 마땅한 빛나는 존재라고 말하지만, 그 애가 그토록 사랑스러운 이유는 이재이의 사랑이 제일 크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래서 한유건에게 이재이가 없었다면? 그 애는 그렇게 빛나지도 사랑스럽지도 못했을 것 같아요. 어쨌든 아이돌은 됐겠지만 지금처럼 사랑스러운 아기는 아니었을 것 같아요. 서로에게 서로가 있다는 점이 참 다행이고, 또 꼭 알맞은 조각인 거 같아서 이재이와 한유건이 오래도록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 외전은 기쁜 데 조금 슬프네요. 그렇게 되지 못한 미래의 얘기라서요. 그렇게 됐다면 둘은 얼마나 더 행복했을까요? 이렇게 돌아가지 않아도 됐을텐데 말이죠.
lil***2024.10.16정말 사랑해요..... 대부분 독자들은 리뷰 수가 적은 작품들은 거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머릿속에 잭팟을 터지게 만드는 작품들이 많다구요.... 작가님 진짜 너무 사랑해요...... 너무 재밌어요..... 오늘 하루 내내 쩰건 생각에 그냥 미치는 줄 알았어요 .....ㅠㅠㅠㅠㅠ
akd***2024.09.27어라 왜 맛있지... 9살 차이인거 너무 맛있다.. 외전까지 뜻밖의 키잡물 맛집 이런거 은근 없어서 못 먹음ㅋㅋ 서술에 트위터 밈이 많은 게 조금 아쉬웠어요
tmf***2024.08.19너무 재밌는데 커플 된 이후 외전이 너무 짧아요ㅜ!!
601***2024.01.29정말너무 재밌어요 외전 한 백만권정도 더 퍼먹고 싶은데 혹시 더 써주시면 안 될까요?????ㅠ 제발 쩰건 더 주세요... 둘이 결혼도 하고? 미국도 가고? 기타등등이 필요한 것 같아요. If까지 너무 맛있어서 오밤중에 한가득 망상하는 여자 되버렸습니다... 둘이 평생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mc8***2023.12.30미쳤음.........
fly***2023.12.21연예계 아이돌 키워드 좋아하는데 왜 여태까지 몰랐을까요!!!!!!! 뽀짝하니 귀엽고 술술 읽혀요
hel***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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