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당신을 위한 멘탈 처방 70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

늘 주변의 반응이 신경 쓰이고, 화나는 일이 있어도 억지로 눌러 참고, 무슨 일이든 ‘내 탓’인 것 같아 눈치 보이고, 쉬어야 할 때도 쉴 줄을 모르고 몸을 혹사하고, 화를 눌러 참다가 어느 순간 이성을 잃고 폭발해버리고, 하나하나 남과 비교하며 스스로 비관에 빠지고….

직장생활이나 사회의 수많은 인간관계에서 겪게 되는 스트레스들이다. 몸과 마음을 피곤하게 만드는 정신적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다고 ‘이번 생은 안 되나 보다’ 하며 이대로 포기하자니 마음이 부서질 것만 같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도 마음속의 말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당신! 대책 없는 유리 멘탈을 강철 멘탈로 바꿀 방법은 없을까?

대인관계가 어렵거나 의사 표현을 못 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이 책의 처방전대로 멘탈을 키워서 극복해보자. 귀찮고 불편한 인간관계와 직장생활에서 겪는 곤란한 상황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멘탈 닥터 시도(Sidow)’라는 이름으로 유튜브와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현역 정신과 전문의다. 그는 직장이나 사회생활에서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SNS를 시작했다. 구독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어서, 유튜브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누적 조회 수 1천만을 넘겼다.

‘건강치 못한 사고습관’을 ‘건강한 방법으로 생각하는 방법’

“잘못된 식생활이나 습관이 몸을 망치듯, 건강하지 못한 생각이 습관이 되면 마음의 병을 만든다. 몸에 이상이 생기면 그나마 자각할 수 있어 대처할 수 있지만, 마음의 병은 그렇지 않다. 스스로를 다그치고 몰아세워 나중에 큰 문제가 된다.”

저자는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나 스트레스를 외면하고 억지로 눌러두면 쌓이고 쌓여서 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마음의 병도 조기 발견·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해서, 병원에 가야 할 정도가 되기 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해소해서 정신의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일상의 인간관계에서 부딪히는 70가지의 고민을 소개하고, 각각의 대처 방법을 제안한다. 본인 스스로는 깨닫기 힘든 ‘건강하지 못하게 사고하는 습관’을 알려주고, 이것을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게 해서 ‘멘탈을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정신질환은 스트레스가 축적되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곧 정신질환을 예방하는 것이다. 자신의 사고습관에 대해 파악하고, 이것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어 그에 따라 행동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줄어들어 정신건강이 유지되고 인간관계가 훨씬 나아질 것이다. 소심한 당신의 멘탈을 자책하지만 말고 이 책의 처방대로 멘탈 강화 훈련에 나서보자. 일상 속에서 닥치는 고민이나 부정적인 감정들을 줄인다면 당신의 삶이 지금보다는 훨씬 편해질 것이다.

| 인간관계의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멘탈 처방 Best 6

증상 1 _ 정신적으로 지쳐 있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 무척 신경이 쓰인다, 늘 분위기를 먼저 살피고 남들에게는 밝은 표정으로 손해 보는 역할만 한다, 화나는 일이 있어도 ‘참고, 견디고, 넘기며’ 지낸다, 거절당할 게 두려워 부탁하지 못한다…

⇒ 멘탈 닥터의 처방
상대에게 좋은 모습만 보이려고 억지로 노력할 필요는 없다. 아닌 건 아니라고 거절하는 방법을 연구해보자. 항상 자신에게 좋은 쪽으로 생각해서 마음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증상 2 _ 마음에 벽이 있다

싫어하는 사람 때문에 피곤하다, 다른 사람의 충고나 반론을 받아들이기가 힘들다, 사람 속에 끼는 게 불편하고 힘들다, 남과 비교하며 스스로 평가절하한다, 나보다 행복한 사람에게 질투가 난다…

⇒ 멘탈 닥터의 처방
맞지 않는 사람, 마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과는 적당히 거리를 둔다. 스트레스 주는 상대방의 말은 깊이 생각하지 말고 그냥 흘려버리고 감정을 소모하지 않는다.

증상 3 _ 그 사람, 어떻게 좀 안 될까

사사건건 남을 깎아내리는 사람, 쓸데없는 참견과 충고를 퍼붓는 사람, 열심히 안 하고 요령 없이 일하면서 남에게 피해만 주는 사람…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인다, 화가 나면 감정대로 행동해 버린다…

⇒ 멘탈 닥터의 처방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사람 때문에 참을 수 없다면 ‘저런 사람도 있구나’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속이 편하다. 화가 났을 때 재빨리 ‘감정’을 ‘이성’으로 전환하는 훈련을 한다.

증상 4 _ 나를 사랑하고 싶다

늘 나 자신을 부정적으로 본다, 주변 사람과 끊임없이 비교하게 된다, 말 한마디에 상처를 잘 받는다, 사람들이 다 나에게 화가 나 있는 것 같다, 스스로 초라해지는 느낌이 든다, 현실이 이상을 도저히 따라가지 못한다…

⇒ 멘탈 닥터의 처방
사람은 모두 목표와 기준점이 다르다. 나만의 도착점에 어떻게 잘 도달할 수 있을까에 집중한다. 작은 목표를 성실하게 쌓아 올리되, 남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 승부를 한다.

증상 5 _ 안 되는 일투성이다

실패할까 봐 걱정이 앞선다, 늘 나 자신을 과소평가한다, 패배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주관 없이 이리저리 흔들린다, 일이 나와 맞지 않아 고민이다, 부정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변화에 뒤처질 것만 같아 불안하다…

⇒ 멘탈 닥터의 처방
한 번의 실패는 패배가 아니다. 반복해서 도전하면 이룰 수 있다. 모든 것을 다 잘하려고 하지 말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라.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증상 6 _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고 싶다,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다, 성과가 안 나와 슬럼프에 빠졌다, 일에서 보람을 찾을 수가 없다, 똑같은 일상으로 무기력증에 빠졌다, 막연한 불안감이 나를 지배한다…

⇒ 멘탈 닥터의 처방
일이 있어 좋아하는 것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막연한 불안감이 있다면 불안의 원인을 깊이 파고들어본다. 구체적인 내용이 파악되면 불안의 무게가 가벼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