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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청비 상세페이지

어린이/청소년 청소년

자청비

칼 선 다리 건너 세상 농사 돌보니
소장종이책 정가11,000
전자책 정가30%7,700
판매가7,700

자청비작품 소개

<자청비> 자청하여 태어난 자청비,
당차고 거침없는 소녀에서 농사의 여신으로!
자청비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여신이자, 농사의 풍흉을 다스리는 신이다. 원래는 인간 세상의 평범한 소녀지만 적극적이고 씩씩하게 운명을 개척해 결국 하늘나라 문 도령의 아내가 된다. 남장을 한 채 글공부를 하고, 불타는 칼 선 다리를 건너고, 독살당한 남편을 살려내는 등 험난한 시련과 고난이 잇따르지만 자청비의 재치와 활약상은 이를 능가한다. 가난한 백성들의 소망을 품어 주는 공평한 여신 자청비의 유쾌하고 통쾌한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다.


출판사 서평

1. 제주도를 대표하는 농사의 여신 이야기
우리 신화에는 여신들이 많다. 그중 자청비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여신으로, 제주도 심방(무당)들이 농사나 목축이 잘 되기를 비는 굿을 할 때 부르는 <세경본풀이>의 주인공이다. 바리데기 신화가 한반도 전체에서 전승된 우리나라 대표 여신이라면, 자청비 신화는 제주도 안에서만 제주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오면서 탄생했다. 그래서 자청비는 제주 여성의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닮았고 자청비의 얼굴에는 제주 어멍, 제주 할망 들의 씩씩한 모습이 배어 나온다. 자청비는 남성 중심적인 사회가 여성에게 부과한 여러 가지 제약을 돌파하는 여성이다. 나중에 남편이 되는 문 도령보다 글재주도 뛰어나고, 씨름, 달리기, 오줌 멀리 싸기 시합을 벌여서도 이긴다. 결국은 서천꽃밭에서 환생꽃을 얻어 와 죽은 문 도령의 생명을 되살리기까지 한다. 죽은 생명을 살려내는 지혜와 힘은 자청비를 농사의 풍흉을 좌우하는 여신에 오르게 한다. 자청비가 겪는 갖은 시련은 한 해의 농사에 닥쳐오는 갖은 재해를 상징하며, 자청비는 세상의 마른 땅에 생명을 주는 공평하고 영험한 존재가 된다.

2. 운명에 맞선 거침없는 여신의 활약상
우리 신화 속 여신들은 태어날 때부터 신의 지위에 있었던 그리스 신화의 신들과는 달리 인간으로 태어났다가 신이 된다. 평범한 여성이 고통의 과정을 무사히 거친 후에 여신으로 새로이 태어나는 과정을 보여 주는 이야기가 바로 신화인 것이다. 자청비는 바리데기처럼 딸이라는 이유로 버려지는 인물은 아니다. 오히려 부모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태어나 자라난다. 자청비의 이름도 부모님이 ‘자청하여 태어났다’고 하여 자청비로 붙여졌다. 하지만 자청비 역시 여러 가지 고난과 시련을 거친다. 하늘나라 문선왕의 아들 문 도령을 만나 결혼하려는 과정에서 갖가지 시험을 치른다. 남장을 한 채 문 도령과 함께 글공부를 하고, 하인 정수남의 괴롭힘을 극복하고, 불길이 이는 칼 선 다리를 건너오라는 시아버지 문선왕의 시험을 치러낸다. 자청비는 명석하고 똑똑할 뿐만 아니라 전사로서의 능력도 지니고 있다. 바리데기가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조용히 받아들인다면 자청비는 운명과 맞서 삶을 바꾸는 능동적인 여신의 모습을 보여 준다. 당차고 재치 만점인 소녀 자청비가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을 하나씩 풀어나가 여신이 되는 모습은 그 어떤 신화 속 주인공보다 매력적이고 흥미진진하다.

3. 대한민국 대표 청소년 고전
고전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문화의 원형이자 오늘날 새로이 생겨나는 이야기의 뿌리이다. 서양의 고전 못지않게 값진 가치를 지닌 우리 고전이 어렵고 읽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우리 청소년들에게 외면당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여 지난 2002년부터 기획 출간되어 온 것이 바로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이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 교사들과 정통한 고전 학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우리 고전을 누구나 두루 즐기며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쓰고 맛깔나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재창조했으며, 그 결과 우리 고전의 새로운 방향이자 본보기가 되어 우리 고전에 대한 선입견과 고전 읽기 문화까지 바꾸어 놓았다.


저자 프로필

조현설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2년 11월 17일
  • 학력 1998년 동국대학교 대학원 문학 박사
    고려대학교 국문학 학사
  • 경력 서울대학교 국억국문학과 교수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조교수
    베이징외국어대학교 한국어과 교수

2014.11.1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글 조현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고전문학과 구비문학을 공부했다. 서문여자고등학교와 행당여자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쳤고, 중국 베이징외국어대학교 한국어과 교수, 고려대·동국대 연구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있다. 신화와 옛이야기의 매력에 빠져 한국과 동아시아의 신화와 민담 연구에 힘쓰며 청소년에게 고전문학과 구비문학을 활발히 소개하고 있다. 중·고등학교 국어, 문학 교과서를 집필하고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도 기획했다. 《손가락에 잘못 떨어진 먹물 한 방울》, 《사랑 사랑 내 사랑아》, 《심청전》, 《유충렬전》, 《전우치전》 등의 고전소설과 《고조선 건국 신화》, 《고구려 건국 신화》 등의 신화, 《우리 신화의 수수께끼》, 《고전문학사의 라이벌》(공저) 등을 썼다.

그림 이선주
중앙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섬세한 표현과 강렬한 색감이 돋보이는 그림책과 일러스트를 선보이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누군가 걸어가요》가 있으며, 그린 책으로는 《고려건국신화-동쪽 나라의 왕이 되소서》, 《야시골 미륵이》, 《수수께끼 ㄱㄴㄷ》, 《도토리와 산고양이》, 《전우치전》, 《개들도 학교에 가고 싶다》, 《엄마의 바다》, 《길가메시의 모험》, 《불국사》. 《당금애기 바리데기》 등이 있다.

기획 전국국어교사모임
전국국어교사모임은 1988년 ‘국어교육을 위한 교사모임’으로 시작해 국어 교육의 올바른 길을 찾기 위해 애쓰는 국어 교사들의 연구‧실천 모임이다.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 삶을 나누는 국어 교육을 꿈꾸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읽기 자료와 국어 교사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국어 교육 이론서를 기획하고 집필하는 데 애쓰고 있다.

목차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를 펴내며
《자청비》를 읽기 전에

자청하여 태어난 자청비
운명적으로 만난 하늘나라 문 도령
문 도령과 몰래 맺은 하룻밤 인연
외로운 자청비와 하인 정수남의 싸움
정수남의 귓구멍에 꽂힌 담뱃대
청태산 할망의 베 짜는 여인
자청비, 칼 선 다리를 타고 나서 문 도령과 혼인하다
문 도령의 죽음과 서천꽃밭 길
뼈가 붙고 살이 오르는 환생꽃
인간 세상에 내려온 세 세경신

<이야기 속 이야기>
신화 속 주인공들의 이름 _ 네 이름은 뭐니?
헤어지며 나누는 물건 _ 다시 만나기를 약속하며
하늘과 땅, 오르내리기 _ 하늘 길의 수수께끼
삼세번의 의미 _ 숫자 3의 신화적 비밀
신화 공간 탐구 _ 서천꽃밭에 가 보자!
이본 살펴보기 _ <세경본풀이> 다시 보기

깊이 읽기 _ 풍흉은 어디에서 오는가?
함께 읽기 _ 자청비 되어 보기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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