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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번째 데이트 상세페이지

열한 번째 데이트

  • 관심 1
나인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2,800원
판매가
2,800원
출간 정보
  • 2019.03.2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6만 자
  • 3.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2835470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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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재회물, 첫사랑, 계약연애/결혼, 츤데레남, 뇌섹남, 능력남,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절륜남, 순정남, 능력녀, 상처녀, 짝사랑녀, 여주중심, 3000원이하
*남자주인공: 김승준(29) -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남자
*여자주인공: 이경하(29) - 첫사랑의 아픔을 잊지 못하고 철벽녀가 된 여자
*이럴 때 보세요: 가볍고 밝은 분위기의 사랑이야기에 흠뻑 젖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이경하, 내가 이렇게 키스하고 싶은 사람은 너뿐이야.”
열한 번째 데이트

작품 정보

* 2019년 05월 14일자로 본문의 일부분을 수정하였습니다. 재다운로드해서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말해 봐. 너도 좋았지?”

아무것도 입지 않은 내 허리를 감싸고, 내 목덜미에 얼굴을 묻으며 속삭이는 그의 목소리에 눈앞이 캄캄해져 갔다.
그가 대답을 재촉하듯 뜨거워진 입술로 내 목덜미에 낙인을 찍고 있었다. 난 절망적인 기분이 되었다. 뭐라고 하지? 어쩌지?
복잡한 머리를 미친 듯이 굴리다 작지만 단호하게 대답했다.

“나 기억 안 나. 내가 왜 여기에 있는지도 당황스러워.”

나를 쳐다보는 승준의 눈에 절망의 빛이 비치자 나는 잠시 이긴 것 같아져서 으쓱해졌다. 하지만 갑자기 엎드려 있던 내 몸이 휘리릭 뒤집히며 승준이 내 위에 올라탔다.
승준은 단단한 팔로 자신의 몸을 지지하며 나를 내려다보았다. 근육이 불끈 잡힌 그의 팔뚝과 젖꼭지가 선명하게 드러난 탄탄한 상체까지 그의 벗은 몸이 적나라하게 보였다. 모든 피가 순식간에 얼굴로 쏠리며 달아올랐다. 상황이 역전되자 벗은 몸이 의식이 되어서 시트를 목까지 끌어 올렸다.

“뭐라고?”
“필름이 끊겼나 봐. 전혀 기억이 안 난다고.”

촘촘한 속눈썹 아래에서 검은 눈이 나를 꿰뚫듯 쳐다보고 있었다. 그 시선이 뜨거워 몸이 오그라들 것 같았지만 지금 지고 싶지는 않았다.

“너 필름 끊기는 스타일 아니잖아?”

사실 필름이 끊긴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아니, 술이 약해서 많이 마신 적도 얼마 없었고, 최근엔 술이 취했던 기억조차 몇 번 없을 정도였다.

“요즘은 잘 끊겨. 난 전혀 기억이 안 나니까 너 혼자만의 기억으로 간직하든지 잊든지 맘대로 해. 아악!”

약간 힘을 줘 몸을 일으키며 그에게서 벗어나려고 하는데 승준이 강하게 어깨를 내리눌렀다.
그의 얼굴에 씨익 악마 같은 미소가 번졌다.

“그래? 그럼 다시 생각나게 하면 되지?”

작가

하이지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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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9

구매자 별점
706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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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술 잘 읽혀요. 재밌는데 8년은 좀 길어요.

    joe***
    2020.12.02
  •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첫사랑끼리 만나는 이야기네요. 모두에게 친절한 남자보다는 나한테만 친절한 남자가 좋던데...^^

    bkm***
    2020.02.29
  • 늘 평타이상은 하는 작가님이라 믿고 구매해요

    joe***
    2020.02.25
  • 아무리 여주위한다고 해도 그냥 여자친구라고 건들지 말라고 하면 되는걸 자기랑 잤다고 동의도 없이 떠벌린다니 진짜 별로네요. 거기다 자기 좋아하는 여자한테 미안하다고 너무 휘둘리는거 아닌가요? 인기 많았다고 하는데 그럼 고백하는 여자들마다 다 미안해서 그랬나요? 딱히 그런것도 아닌것같은데ㅋㅋ

    viv***
    2020.02.07
  • 술술잼나게읽다가~~~ 과거오해와 오해해결과정이 넘 아쉽네요

    qkq***
    2019.07.07
  • 킬링 타임용으로 괜찮아요.

    my2***
    2019.07.06
  • 술술 잘 읽혀요~ 일편단심 남주 좋네요.

    kmj***
    2019.06.26
  • 그냥 읽을만해요 현수의 접근을 막기위해 둘만의 일을 동의없이 발설한건 좀.. 차라리 여친이라고 당당히 말하는게 낫지않나..

    sun***
    2019.06.17
  • 답답한 커플이네요 8년 동안 서로 삽질했네요 그래도 해피엔딩이네요

    lsn***
    2019.06.10
  • 재밌고 남주가 맘에 쏙 들어요^^

    yuk***
    20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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