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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라이트 플라워 상세페이지

문라이트 플라워

비욘드 판타지

  • 관심 2
비욘드 출판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3,500원
전권
정가
7,000원
판매가
7,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8.12.26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2834107
ECN
-
소장하기
  • 0 0원

  • 문라이트 플라워 2권 (완결)
    문라이트 플라워 2권 (완결)
    • 등록일 2018.12.26.
    • 글자수 약 13.3만 자
    • 3,500

  • 문라이트 플라워 1권
    문라이트 플라워 1권
    • 등록일 2018.12.26.
    • 글자수 약 12.9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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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판타지/임신수물
*키워드: 황태자수, 임신수, 내숭수, 욕잘하수, 변장의귀재수, 애교수, 미인수, 기사공, 우직한공, 바른생활공, 순정공, 정력공.
*공 : 카일 헤지스 리피너 – 리피너 공작가의 유일한 후계자. 고지식하고 충직한 기사다. 요령 피울 줄 모르는 성실함의 소유자지만 어쩌다보니 배덕의 길을 걷게 되어 고민에 빠진다. 낮져밤이의 표본 같은 남자.
*수 : 레딘 캐시우스 라이센 – 아드마제국 황제의 막내아들. 밝고 명랑한 성격에 늦둥이로 부황과 모비의 사랑을 한껏 받고 자랐지만 딱히 쓸데는 없는 자타공인 잉여황자. 모태 게이. 특기는 부황과 모비께 귀여움 떨기. 한밤중에 궁을 빠져나가 밤나들이 하기. 머리는 나쁘지만 주제파악은 잘한다.
문라이트 플라워

작품 정보

<이 도서는 일러스트가 추가된 개정판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문라이트 플라워는 ‘히스벨’의 설정 일부를 차용한 스핀오프 개념의 스토리입니다.>

늦둥이 막내로 태어난 레딘은 그 어느 누구의 기대도 받지 못하고 받을 생각도 안하는 자타공인 잉여황자로 일평생 잉여로운 삶을 꿈꾼다. 하지만 세상일이라는 게 그렇게 마음먹은 대로 되지는 않는 법. 모두의 사랑을 받던 황태자 큰형님이 사고로 세상을 뜬 뒤, 어찌된 일인지 황제께서 충성스러운 신하들과 쑥떡쑥떡 모의를 하시더니 막내인 레딘을 황태자로 봉하고 혼인을 명하는 게 아닌가!
평화롭던 일상은 파탄이 나고 팔자에 없는 후계수업을 받으며 맞선까지 보게 된 레딘은 밤거리에서 익힌 저속하고 걸쭉한 쌍욕을 사방에 뿌려가며 힘껏 반항한다. 반항해야했다. 왜냐하면 레딘은... 불행하게도(?) 모태 게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반항해도 황제와 신하들은 허허 웃으며 일을 밀어붙였고 압박감에 시달리며 힘든 나날을 보내던 레딘은 결국 자신의 황태자 책봉 축하 파티장을 탈출해 후원으로 도망친다. 그리고 그곳에서 먹음직스러운 운명이라 말하고 싶은 남자와 마주치는데...

<본문 발췌>


“이런 데서 마주칠 줄은 몰랐습니다.”
이런 데서 마주칠 줄 알았으면 안 꼬셨어! 이런 불찰이! 이런 실수가!!
“쉬시는 중이셨나 봅니다. 그럼….”
너는 여기서 쉬어. 나는 내 쉴 곳 찾아볼게 하며 몸을 돌리려는데 사내가 다시 레딘의 발걸음을 붙들었다.
“그쪽도 바람을 쐬러 나온 거라면….”
제발 말 끝 좀 흐리지 말았으면 좋겠다. 배운 사람이, 그것도 군인이 그러면 못쓴다. 무슨 말을 하던 간단명료하게 하고 싶은 말은 끝까지 ~합니다. 로 딱딱 끝내야 할 것 아니야.
사내는 말을 끝맺는 대신 자신이 앉아 있던 테이블을 가리켰다. 누군가 합석을 권하면 정말 급하거나 다른 용무가 있는 게 아니라면 동석하는 것이 귀족의 에티켓. 레딘은 그냥 귀족이 아니라 황족, 그것도 황태자지만 어쨌든 이유 없이 베풀어진 호의를 거절할 수는 없다.
“그때 상황이 그러하여 그대를….”
또또, 말을 흐린다. 그래. 그때는 레딘도 참 아쉬웠다. 거의 다 꼬셨는데, 조금만 더하면 침대로 끌고 갈 수 있었는데, 그놈의 군인들이랑 경비병들 때문에!
사내는 헛기침을 하더니 결심했다는 듯이 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게 표현했다.
“잠시라도 좋으니 앉겠나? 달리 용무가 있는 아니라면 함께 술이라도 한잔 했으면 하는데.”
레딘이 움직이려 하지 않자 사내가 다시 한 번 동석을 권했다.
“흑맥주가 아니라 유감인가?”
“아, 아니요.”
흑맥주까지 기억해내는 사내를 보고 레딘은 망설임을 거두었다. 정확하게는 너무나 레딘의 취향인 남자가 그때는 보여주지 않았던 호의를 표하는 것에, 그의 호감어린 낮은 목소리에 가슴이 두근거려 버렸다.
‘우씨―. 안 되는데.’
머리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몸은 ‘내가 황태자라는 건 못 알아보잖아. 안 되긴 뭐가 안 돼. 돼돼돼돼!’ 하며 따라간다. 결국 레딘은 사내가 권하는 대로 테이블 반대편도 아니고 그의 옆자리에 비스듬히 놓여 있는 의자에 앉고야 말았다.
“정말 이런 곳에서 다시 마주 칠 줄은 몰랐군.”
“아아, 그렇지요. 그렇네요.”
무표정했던 얼굴에 어딘가 모르게 온기 같은 것이 살포시 피어오르더니 눈가가 가늘어진다. 그는 직접 레딘의 앞에 잔을 놓고 향이 꽤 강한 와인을 따라주었다.
“군인이라는 건 알았지만 귀족이실 줄은 몰랐습니다.”
“나도 그대의 말투나 행색을 보고 귀족이지 않을까 했는데 이런 곳에서 다시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
앉기는 앉았지만 머릿속에서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어서 일어나라고 난리다. 하지만….
“추운가 보군.”
마침 불어온 바람에 저도 모르게 몸을 감싸며 부르르 떨자 사내는 벌떡 일어나 두툼한 군복 상의를 벗어 레딘의 어깨를 감싸주었다. 사내의 온기로 따스하게 덥혀져 있던 군복이 레딘의 어깨를, 안절부절 못하던 마음을 사르르 녹인다.
‘시팔, 나도 이젠 몰라.’
레딘은 눈을 가늘게 하며 방긋 웃었다.
“감사합니다.”
사내는 레딘의 미소를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작가

미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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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9

구매자 별점
10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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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문장을 견디실 수 있는 분만 이책을 사세요.!!! (애 낳은 후) 아, 까먹었다. 돌아가면 왕해야해. - 미즈하라님 정발 모두 소장한 소비자 올림 찾아보기도 싫어서 기억나는 대로 적음......

    kju***
    2023.11.16
  • 저만 이해가 안가는 건지… 수가 직접 후손을 볼 수 있는데 공 여동생이랑 끝까지 계약결혼을 유지하는 이유가 뭔가요? 공 여동생도 다른 남자 아이를 낳았는데 이러면 그냥 이혼하고 진짜 부부끼리 이어지면 되는 거 아닌가요..? 게다가 수는 황제인데 아이 아빠 국서로 만들어주는 것도 못하는 건지

    bib***
    2021.07.09
  • 잔잔하고 가볍게 읽었어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내용이었어요 달달하네요

    dai***
    2020.05.02
  • 너무 가벼워서 불면 날아갈 것 같은~~~ 히스벨이 훨씬.. 잘쓰긴 했지만 그래도 걍 킬링타임용으로 잘 봤습니다

    iso***
    2020.04.19
  • 달달하네여 ㅎㅎㅎㅎㅎ

    win***
    2019.11.15
  • 작가분 믿고 구매했는데.. 미즈하라님 궁정물은 아닌가봐요 ㅡㅡ;

    sno***
    2019.04.13
  • ....이게 왠 90년대 향수를 부르는 소설인가요. 주인공 대사마다 손발이 오그라들고 주인수는 뭐 되나마나 막말하고 내용은 개연성없고... 최악이네요.

    bam***
    2019.02.13
  • 아 히스벨은 인생작 중 하나인데... 어쩌면 좋아 ㅠㅠ 차라리 히스벨 주인공수 관련 외전이었으면ㅠㅠ

    tom***
    2019.01.22
  • 작가님 이름에 그냥 별 생각없이 구매했는데 간만에 실패네요. 그냥 물 흐르듯 흘러가고 기억에 남는게 하나도 없어요. 구간인가...

    run***
    2019.01.11
  • 오... 간만의 실패. 옛날 스멜 듬뿍 나는 가볍디 가벼운 글.

    sin***
    201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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