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_ 티베트 불교의 지도자이자 전 세계인들이 경외하는 정신적 지도자. 1989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으며 인간 사이의 갈등을 자비롭고 평화로운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해 널리 존경받고 있다. 인간의 마음을 탐구하고 이해하기 위해 마인드&라이프 인스티튜트를 설립하여 여러 학문이 통합적으로 합동 연구를 수행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타이아 싱어 _ 뇌과학자. 2010년부터 독일 라이프치히에 있는 막스 플랑크 인지뇌과학 연구소의 사회뇌과학 분과를 맡고 있다. 인간의 사회 인지와 감정 조절 능력, 그리고 사회적 의사 결정을 내릴 때 동기와 감정이 하는 역할 등을 신경과 호르몬 중심으로 실험하고 발달상의 근거를 연구한다. 또한 심리 훈련과 명상이 두뇌의 가소성과 주관 및 행동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에른스트 페르 - 차기 노벨경제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세계적인 미시경제학자. 현재 취리히대학교 경제학과장으로 영국 이코노미스트에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로 선정한 바 있다. 그의 연구는 경제학에서 얻은 통찰을 사회심리학, 사회학, 생물학, 그리고 뇌과학과 접목해 현대 경제학이 지닌 사회학적, 심리학적 특성을 밝혀내는 것이 특징이다
리처드 데이비슨 - 명상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선구적 연구자.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캠퍼스의 심리학과 및 정신의학과 교수이다. 웨이즈먼 뇌 이미지와 행동 연구소 책임자이기도 하다. 1991년부터 마인드&라이프 이사회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윌리엄(빌) 조지 - 하버드 경영대학원 경영 실무 교수. 세계적인 의료기 회사 메드트로닉의 CEO와 이사회 의장을 역임했다. 미국 경영학회가 제정한 '올해의 경영인', PBS 방송이 뽑은 ‘과거 25년을 빛낸 25명의 위대한 리더’에 선정되었다.
대니얼 뱃슨 – 실험사회심리학자. 캔자스대학교 명예교수. 그의 연구는 이타적 동기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여부와 종교의 영향으로 나타난 행동, 그리고 도덕적 정서의 본질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존 던 – 에모리대학교 종교학과 부교수 재직 당시 명상 연구를 위한 학자들의 모임인 에모리 합동연구단(Emory Collaborative for Contemplative studies)을 공동 설립했다. 그의 연구는 불교 철학, 인지 과학, 명상 수행의 다양한 면을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위스콘신대학 매디슨 캠퍼스 건강한 마음 연구센터 대표를 맡고 있다.
로시 조앤 할리팩스 – 인류학자이자 작가. 불교를 가르치는 교사이자 선사로서 뉴멕시코 산타페에 불교 사원인 유파야 젠 센터Upaya Zen Center를 설립하고 공동 대표이자 교장을 맡고 있다. 주로 참여 불교와 응용 불교를 연구하며, 특히 말기 환자를 위한 명상 치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디에고 핸카트너 – 약학 박사. 스위스 연방 기술연구소에서 약리학을 공부하고 향정신성 약물이 마음에 끼치는 영향을 실험했다. 불교에서 마음을 탐구하는 방법들을 접한 뒤 11년 동안 인도 다람살라에 머물며 티베트어를 배워 통역 봉사를 하고, 승려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워크숍을 주도했다.
윌리엄(빌) 하버 - 오레곤대학의 경제학 교수로 사람들이 자선 기부를 하는 이유를 연구하고 있다. 경제 이론에서부터 fMRI 신경 이미지화 기법에 이르는 다양한 방법론을 활용해 ‘온정적 동기(warmglow motives)’가 기부를 유인하는 강력한 요인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앙투아네트 훈지커-에브네터 - 독립 자산 관리 회사인 포르마 푸투라 인베스트(Forma Futura Invest Inc.)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로서 기업의 건전한 지배 구조와 사회적.환경적 책임을 구현하는 투자 기회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스위스 증권거래소 대표를 지냈으며, 최초의 범유럽 증권거래소인 버트엑스(virt-x)의 CEO를 역임했다.
툽텐 진파 - 티베트 사원의 전통적인 교육 과정을 마치고 (신학 박사에 버금가는) 가장 높은 수준의 게쉐 라람(Geshe Lharam) 학위를 받았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종교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1985년부터 달라이 라마의 통역사로 활약하고 있다. 티베트 고전 연구소 소장과 마인드&라이프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리처드 레이어드 - 런던정치경제대학LSE 경제학과 명예교수로 LSE 부설 경제행동연구소를 설립하고 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경제행동연구소의 행복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실업과 아동기, 정신 건강과 행복에 관한 그의 연구는 영국은 물론 세계 여러 나라의 정책에 영향을 미쳤다.
마티외 리카르 -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세첸 사원에서 수행하는 불교 승려.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에서 세포 유전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저명한 티베트 스승인 캉규르 린포체(Kangyur Rinpoche)와 딜고 키엔체 린포체(Dilgo Khyentse Rinpoche) 밑에서 수학했다. 1989년부터 달라이 라마의 프랑스어 통역사로 봉사하고 있다. 여러 권의 저서를 펴낸 작가이자 사진가로도 활동하며 티베트와 네팔, 인도에서 진행되는 인도주의 프로젝트에 도서 수익금을 기부하고 많은 시간을 할애해 직접 참여하고 있다.
산지트 벙커 로이 - 인도인 교육자이자 사회적 기업가이며 활동가. 벙커가 설립한 맨발의 대학(Barefoot College)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대안 교육기관이다. 농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통 지식과 지역 고유의 특성이 반영된 토착 지식을 활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이 같은 혁신적인 교육 모델은 주로 아프리카를 포함해 세계 55개국으로 확산되었다.
거트 스코벨 -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버클리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1988년 서독 최초의 전국 텔레비전. 라디오 방송네트워크인 ARD에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다양한 과학.문화 프로그램 진행자로 참여했다. 유럽의 독일어권 시청자들을 위한 공영 텔레비전 네트워크 3sat에서 매주 방송되는 그의 프로그램 ‘scobel’은 과학과 문화는 물론 사회적 이슈까지 폭넓게 다룬다.
조앤 실크 - 애리조나주립대학교 인간 진화와 사회적 변화 대학 교수. 자연선택이 사회적 행동의 진화 과정에 미친 영향을 인간을 제외한 영장류들에서 살펴보고 있으며, 인간 사회에서 중요한 기능을 하는 화해, 협력, 친교, 부성애, 사회 친화적 감정 같은 역량이 진화해온 뿌리를 탐구한다.
아서 베일로이언 - 1992년부터 2012년까지 크레디트 스위스에서 여러 고위직을 역임했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프라이빗 뱅킹 관리 위원회 위원이었으며, 스위스 프라이빗 뱅킹 부문과 글로벌 자산 관리 부문 대표를 지냈다. 나노 기술과 혁신, 소액금융에 특히 관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