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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내가 행복해질 시간 상세페이지

너와 내가 행복해질 시간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700원
판매가
3,700원
출간 정보
  • 2017.06.0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0.1만 자
  • 4.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1240275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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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내가 행복해질 시간

작품 정보

외로이 혼자서 자신만의 꿈을 위해 힘들지만 씩씩하게 살아가는 재인.
그런 재인은 친구의 사촌 남동생 은우를 떠안게 된다.
재인은 은우가 있어 덜 외롭지만 꽤 차가운 은우는 자신과 말을 섞으려 하지 않는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게 되고 가까워진다.

외롭고 혼자라고 생각했던 세상에서
서로에게 위로도 받고 사랑도 하게 되는 <피치럽 작가>의 힐링 로맨스 소설...


본문 중에서>


설마 은혜의 사촌동생이 저 아이는 아니겠지? 재인은 불길한 기분을 애써 억누른 채 혹시나 싶어 여전히 기침을 하고 있는 쪼그려 앉아 있는 소년에게로 다가갔다.

“저기...”

그제야 재인을 발견했는지 고개를 든 소년은 꽤 차가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재인은 한없이 시린 눈빛을 담고 있는 소년의 모습에 그만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느낌에 순간 움찔했다. 하지만 자신을 쳐다보는 소년을 바라보며 재인은 애써 입가에 미소를 그리며 용기 내어 말을 걸었다.

“혹시, 최 은혜 사촌 동생은 아니죠?”

제발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재인은 간절한 눈빛으로 자신의 눈앞에 있는 소년이 고개를 가로젓기를 바랐다. 하지만 여전히 차가운 얼굴을 유지한 소년이 자리에 일어서며 캐리어 손잡이를 들며 열릴 것 같지 않던 입으로 한마디 했다.

“맞아요.”

그리고는 어서 문을 열라고 말하듯 재인을 이제는 무서운 눈초리로 보고 있었다. 재인은 그런 소년의 눈빛 따윈 안중에도 없었다. 그저 패닉 상태였다. 당연히 은혜가 부탁을 한다고 하니까 여자 사촌 동생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남자라니, 아직까지 미성년자라 재인에겐 남자가 아니었지만 은혜의 뻔뻔함에 재인은 할 말을 잃었다.


*


심장이 쉼 없이 뛰어올랐다. 훈제를 만나 놓쳤던 이성의 끈을 여전히 붙잡지 못했다. 자신이 머리가 아닌 행동이 먼저 움직인 것은 아주 순간의 일이었다. 눈앞에 재인의 얼굴이 보였고 그녀의 다정스런 손길에 한차례 이성을 놓고야 말았다.

“이제 됐다. 많이 아프지?”

재인은 마지막으로 은우의 입가에 대일밴드를 붙여주고는 속상해서 싸움에 휘말린 녀석을 혼내려고 했다. 그런데 입이 떨어지기도 전에 자신의 입술에 무언가가 닿았다.

은우의 입술이 재인의 입술에 닿았다. 아주 순간적이고 충동적인 행동이었다. 자신의 앞에 재인이 너무나 예뻐서, 자신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그녀가 너무나 예뻐 보여서, 자신의 심장이 너무나 빠르게 뛰어오는 것이 견딜 수 없어서 그렇게 재인에게 다가간 것이다. 하지만 입술을 떼었을 때 넋 빠진 재인의 얼굴이 그제야 보이기 시작했다. 잃었던 이성도 그 순간 빠르게 찾아왔다.

작가

피치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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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3

구매자 별점
3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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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에 씌였는지 미리보기도 안 하고 질렀다가 어느 정도 읽다가 화가나서 구매목록에서 완전 삭제했네요 로설은 개취라지만 기본은 해야한다고 생각하네요ㅜㅜ

    30w***
    2017.06.11
  • 미리보기가 흥미로워서 읽었는데 리뷰좀 보고 결정 할껄 그랬어요 둘이 이어지고 내용이 많이 남았길래 먼이야기가 더있을까 했더만 뜬금포 엄마나오고 내용 산으로가고 로설많이 보시고 하셨던분은 피하세요 뻔한 스토리에 산으로가다 다시 내려옵니다

    dus***
    2017.06.11
  • 여주가 남주를 받아들이는게 너무 바로라는 느낌들었지만 그때까진 그래도 괜찮게 읽다가 여주 엄마 등장부터 넘 뜬금없이 느껴지고 여주 행동도 이해하기 힘들었네요. 초반에 비해 뒤로 갈수록 아쉬운 글이었습니다.

    hyu***
    2017.06.10
  • 역시 소설은 개인취향이 큰거 같아요~~ 전 처음 보는 작가님이라 망설이다가 표지가 끌려 구매했는데요 더티토크에 지쳐 있던 저에게 최고의 힐링을 가져다 주네요^^ 애잔한 사랑 이야기 오랜만에 좋았습니다:)

    dpw***
    2017.06.10
  • 난 왜 훈제랑 민정이가 더 귀엽지 민정이 넘 웃겨요 훈제보고 안경쓰고 가발쓰고 얼굴 다 가리고 다니라고 ㅋㅋㅋㅋ 민정이가 백배 더 매력만땅이네요 여주는 넘 바보같아요 하긴 그러니까 다큰 남자애를 받아준거겠지만

    cjy***
    2017.06.10
  • 초반엔 좋았어요 비록 미성년자와 연애였지만 ㅎ 그래도 봐줄만 했어요 근데 갑자기 개연성 산으로 가더니 캐붕... 엄마찾아 삼만리..; 그러더니 나는 널 버려도 넌 날 좋아해야한다는 이상한 심보;;;;; 아 거기서 그냥 하차했어야 했는데 ㅋㅋㅋㅋㅋㅋ 여주인공 진짜 비호감으로 전락했어요 거기서부터 쭉 ㅋㅋㅋㅋㅋ 뭐 죄책감 타령하더니 ㅋㅋㅋㅋㅋ 암튼 이상해욬ㅋㅋㅌㅌㅌ 아랫분 말씀처럼 로설 좀 읽었다 하시는 분은 그냥 지나가세요 호기심에 돈 버리지 마시구요ㅠㅠ

    smk***
    2017.06.10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yau***
    2017.06.10
  • 아.....ㅠㅜ 처음엔 너무 재밌는줄알았어요....근데......... 이건 뭐.... 30대이상이신분. 로설 1000권 이상 읽으신분은 절대 피하시길 권합니다.

    dow***
    2017.06.10
  • 연하남과의 사랑이야기 넘나 좋은 것이지요. 친구 사촌 남동생의 직진 러브러브..추천!!

    shi***
    2017.06.09
  • 잔잔하면서 가슴을 스며드는 따뜻한 이야기네요. 기대 안하고 봤는데 재미있었습니다. 차기작 기대할게요!

    dea***
    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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