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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언제나 우리 곁에 상세페이지

파리는 언제나 우리 곁에

  • 관심 1
총 3권
소장
단권
판매가
2,200원
전권
정가
6,600원
판매가
6,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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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3.07.1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4.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1246017
ECN
-
소장하기
  • 0 0원

  • 파리는 언제나 우리 곁에 3권 (완결)
    파리는 언제나 우리 곁에 3권 (완결)
    • 등록일 2023.07.14.
    • 글자수 약 6.8만 자
    • 2,200

  • 파리는 언제나 우리 곁에 2권
    파리는 언제나 우리 곁에 2권
    • 등록일 2023.07.14.
    • 글자수 약 6.5만 자
    • 2,200

  • 파리는 언제나 우리 곁에 1권
    파리는 언제나 우리 곁에 1권
    • 등록일 2023.07.14.
    • 글자수 약 5.5만 자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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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언제나 우리 곁에

작품 정보

저런 숙맥이라니.
어쩌면 저렇게 겉과 속이 다를까.

허우대는 여자 여럿 울리게 생겨서는 참 헷갈리게 만드는 인물이다.

“쌤, 아직도 빨개요.”
“이쪽 문제 보자.”
“……그런 건 노력하면 익숙해지는 거라구요.”

인강 쌤이 한숨을 푹 쉬었다.

왜 안 그렇겠냐. 나라도 한숨이 나오겠다.

“노력해 볼 생각은 있어요?”
“뭐, 뭘?”
“제가 도와준다고 했잖아요. 손이라도 잡아 볼래요?”

답답하다는 듯이 내가 손을 책상 위로 턱 내밀었다. 인강 쌤은 물끄러미 내 손만 쳐다보고 있다.

아, 그러고 보니 내민 팔뚝이 너무 뼈다귀처럼 말랐다.

“쌤은 여자랑 스킨십에 취약하니까 조금씩 해 보자고요. 문제가 있으면 먼저 인식하고 조금씩 노력해서 극복해야 한대요.”
“……의사가 그래?”

어제 병원 갔던 걸 알고 있었구나.

나도 모르게 눈을 피하고 우물거렸다.

곧 죽어도 내 ‘문제’는 쌤하고 얘기하고 싶지 않다.

나도 뭐 체면, 그런 게 있단 말이지.

***

인강이 웃었다. 그 웃음에 미수가 볼을 대고 있는 가슴이 울렸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인강 쌤은 너무 좋은 사람이다. 더 잘해 주고 싶고, 뭐든지 주고 싶은데, 왜 힘들까.

“그럼 우리 앞으로도 그냥 이렇게 계속 손만 잡고 자는 거예요?”
“……그건 아니지. 내 찌찌도 만져 놓고 그냥 도망가려고? 후훗.”
“바보 취급하지 말아요. 내가 너무 모르니까 어린애 취급하는 거잖아요.”

미수가 삐죽거리는 게 느껴진다. 미수를 안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족감에 빠져 잠을 자려고 준비하던 인강이 갑자기 미수가 손을 잡아끄는 걸 느끼고 놀라 눈을 떴다. 인강의 손을 자신의 반바지 안으로 쑥 집어넣어 속옷 위로 닿게 하는 당돌한 어린애였다.

“미, 미수야. 너, 뭐, 뭐…….”
“만져 봐요, 내 찌찌도. 쌤만 만졌다고 불평하지 말고.”
“하지 마, 미수야. 하지 마아.”

제법 강한 손으로 잡고 있어서, 아니, 미수의 얇은 팬티 위로 자신의 손가락들이 볼록한 언덕을 느끼자마자, 인강은 피가 또 두뇌를 떠나는 것을 느꼈다.

“안 돼, 미수야. 그, 그러지…… 마.”

작가 프로필

오금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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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0

구매자 별점
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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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리릭 금사빠들이 넘쳐나는 로설바닥에 이렇게 진득하고 오래 묵어 더 아름다운 사랑이라니요. 마치 미스테리를 풀어나가며 이어가는 스토리도 흥미로웠고, 전형적이지 않은 장애를 가진 여주가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과 뭐든 이겨낼거같은 둘의 사랑에 끝내 눈물이 찔끔 났어요. 작가님 다작하시고 돈 많이 버세요!

    gin***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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