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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 공작님의 순진했던 부인 상세페이지

짐승 공작님의 순진했던 부인

  • 관심 3
Mare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1,000원
판매가
1,000원
출간 정보
  • 2023.07.1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만 자
  • 4.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1248943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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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 판타지 로맨스
* 작품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왕족/귀족, #나이차커플, #선결혼후연애, #능력남, #절륜남, #순진녀, #카리스마남, #고수위

* 남자주인공
-> 로렌조. 29세. 오스틴 공작. 왕의 조카. 무인.
결혼하고 아내에게 푹 빠져 헤어나오려하지 않는 남자. 아내에 대한 집착이 점점 자라나고 있는 중.

* 여자주인공
-> 카렌. 29세. 크로아 남작 영애. 남녀간의 색사에 대해 아는 것이 없던 순진한 영애였으나, 결혼 후 남편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이제 ‘순진’은 과거형이 되어버렸다.

* 이럴 때 보세요 : 야한 게 땡길 때

* 공감글귀
->
“아, 공작님. 우리 아들이에요.”
카렌이 로렌조의 팔을 이끌었다. 그가 손을 내밀어 아기를 받아들려다 멈칫거렸다.
“지금 내가 좀 지저분하오, 부인. 안아보는 건 뒤로 미루고, 얼굴을 좀 보여주겠소?”
“그럼요. 보셔요.”
로렌조는 아기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그와 똑같은 검은 고수머리를 하고 뽀얀 뺨을 오물거리며 잠든 모습이 매우 어색하면서 신기했다.
“작군.”
유심히 들여다보며 중얼거리는 로렌조의 모습에 카렌이 작게 웃었다. 그리고 아기를 감싼 천을 들춰서 자그마한 아기의 손을 꺼내 로렌조에게 보였다.
“정말 작아요, 공작님.”
하얗고 말갛다 못해 투명하게까지 느껴지는 작은 손가락이 옴찔옴찔 움직였다. 로렌조는 홀린 듯 손가락을 내밀어 그 작은 손바닥을 살짝 눌렀다. 뭘 어떻게 할 겨를도 없이 작은 다섯 개의 손가락이 로렌조의 손가락을 움켜쥐었다.
“아.”
로렌조의 눈이 커다래졌다. 카렌은 그 모습을 흐뭇한 얼굴로 바라보고 있었다. 로렌조는 손이 지저분한 것이 신경 쓰여 손가락을 빼내려 했지만, 아기의 손가락 힘이 생각했던 것보다 강해서 웃고 말았다.
“이 녀석, 힘이 좋군. 소질이 있어 보여.”
손가락을 빼낸 아기의 손을 카렌에게 돌려주며 로렌조는 웃었다. 심장이 빠듯하게 채워진 느낌이었다. 간질간질했다.
“사내아이인데 힘이 좋아야지요. 이제 곧 유모도 정해질 테니 무럭무럭 클 겁니다.”
“유모?”
로렌조가 아이에게서 시선을 떼고 카렌을 보았다. 그녀의 볼이 살짝 붉어지는 것이 보였다.
“제 젖이 모자라 어쩔 수 없이 유모를 구했어요. 오늘 면접을 보았답니다. 내일 연락을 넣으면 모레 쯤 저택에서 인사드릴 수 있을 거예요.”
“젖이라.”
로렌조의 시선이 카렌의 가슴팍에 머물렀다. 그의 입가에 의미심장한 웃음이 번졌다.
“그럴 게 뭐 있나. 당장 오늘부터 머물라 해.”
“하지만 유모 될 이에게도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가 있어요. 이렇게 갑작스럽게…….”
“사람을 보내 데리고 오라고 해. 내 아들은 배불리 먹을 자격이 넘치지.”
“공작님…….”
“씻고 올 테니 기다려주시오, 부인. 오래 걸리지 않겠소.”
로렌조는 카렌의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추고는 휙 가버렸다. 가면서 큰 소리로 집사를 불러 유모가 머물 방을 준비시키고, 마을에 가서 아기를 데리고 올 하인을 지정했다.
짐승 공작님의 순진했던 부인

작품 소개

‘짐승 공작님의 순진한 부인’의 뒷 이야기로,
전쟁이 일어나 참전하게 된 로렌조는 새벽까지 순진한 부인을 괴롭힌다. 그리고 향한 전장에서 부인의 임신 소식을 듣는다.
1년 남짓의 치열한 전쟁에서 승리하고, 수도로 돌아온 로렌조의 앞에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들과, 그 아들에게 모유를 먹이기 위해 고군분투한 공작부인이 있었다.

작가

어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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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4

구매자 별점
1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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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 소개글의 집착부분은 안나온것 같은데 너무 짧아서 공작부부의 일상 중 한장면만 나온 이야기 같네요

    cas***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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