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분야: 서양판타지
* 작품 키워드: 권태로운 미남공, 자기 마음 모르공, 몸을 밝히수, 어쩌면 임신수.
* 공:
아드리안 카브레라 - 인어 전설이 지긋지긋한 아드리안은, 자신을 머맨이라 주장하는 루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퉁명스럽게 대하고 몹쓸 짓도 하지만 도리어 붙임성있게 대응하는 루가에게 정이 붙은 순간, 그가 진짜 머맨임을 알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머맨은 사랑 따위 하지 않는다는데….
자신의 몸에만 관심 있는 루가가 야속하기만 하다.
* 수:
루가-좋아하는 것은 인어의 왕과 빵, 그리고 아드리안.
사람과 사랑에 빠지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나 어느 순간 아드리안에 대한 집착을 드러낸다. 아드리안을 새장에 넣어둘 궁리 중.
* 이럴 때 보세요: 이글이글 수의 집착이 보고 싶다면!
* 공감 글귀: “해봐, 나쁜 짓.”
머맨 테일 (Merman tale)
작품 정보
‡줄거리‡
왕자님이 갖고 싶어진 인어의 이야기.
'사랑에 빠지지 않겠어요.'
그 약속은 물거품처럼 흩어졌다.
아직 어린 Merman 루가는 '네레이드의 목걸이'의 행방을 알려준다는 말에 그만 해적에게 속아 노예로 팔릴 위기에 처한다. 그런 루가를 도와준 것은 마요르카 해군 제독 아드리안 카브레라, 왕자지만 물의 힘을 타고나지 못해 권력에서 빗겨나 여유로운 생활에 만족하며 사는 남자였다.
혼자서도 충분히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었던 루가는,
"나는 머맨, 루가야."
당당하게 정체를 밝혔으나 아무도 믿어주지 않고 곱게 미친놈 취급을 한다.
어쨌든 루가의 목적은 경애하는 인어의 왕을 위해 왕궁 보물창고에 있다는 '네레이드의 목걸이'를 가져오는 것뿐. 그것을 찾기 위해 아드리안에게 부탁하지만 쉽지만은 않다.
인어라면 지긋지긋하다는 왕자 아드리안과, 사랑 따위 하지 않는 머맨 루가는 조금씩 바뀌게 된다.
마침내 아드리안이 갖고 싶어진 루가는 인어의 금기를 어기는데….
‡캐릭터‡
루가(수)
인어 왕의 과보호 탓에 백 살을 넘긴 나이에도 세상 물정에 어둡다. 물의 힘을 쓸 수 있어 위험한 상황에도 별반 위기의식이 부족하다.
반인반어의 특성으로 어느 면은 사람에 가깝지만, 어느 면은 동물적이라 성교에 대한 수치심도 없고, 결혼이란 관습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좋아하는 것은 인어의 왕과 빵, 그리고 아드리안.
사람과 사랑에 빠지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나 어느 순간 아드리안에 대한 집착을 드러낸다.
최근엔 아드리안을 새장에 넣어둘 궁리를 소소하게 하고 있다.
아드리안 카브레라(공)
머메이드의 사랑으로 탄생한 왕국, 코로나의 두 번째 왕자님.
잘생겼고 소드마스터라 불릴 정도로 검을 잘 쓰며, 사람을 끄는 묘한 매력의 소유자. 왕족이지만, 물의 힘을 잇지 못해 마요르카의 제독 자리에 만족하고 있다.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즐기며 살아가던 어느 날, 불법 노예 경매 소탕을 위해 도착한 해적섬에서 한 소년, 루가를 구출한다. 인어 전설이 지긋지긋한 아드리안은, 자신을 머맨이라 주장하는 루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퉁명스럽게 대하고 몹쓸 짓도 하지만 도리어 붙임성있게 대응하는 루가에게 정이 붙은 순간, 그가 진짜 머맨임을 알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머맨은 사랑 따위 하지 않는다는데….
자신의 몸에만 관심 있는 루가가 야속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