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4.2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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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 오해, 후회
* 공 : 마리 파웰 - 스물여섯, 키가 크고 잘생긴 얼굴에 친절한 인상이다. 대부분 사람에게 예의 바른 태도를 보이나 사실 속내는 퍽 냉소적이다.
* 수 : 벤 엘더스 - 스물일곱, 마르고 안색이 좋지 않다. 토벌대에서 돌아온 후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로 대인기피증이 되었다.
* 이럴 때 보세요 : 오해로 안타까운 관계의 회복을 보고 싶으실 때
* 공감 글귀 : “다시 처음부터 너를 좋아할게.”
작품 소개
벤의 입이 벌어졌다. 마리는 웃으며 벤의 입술을 문질렀다. 싸늘한 눈을 마주하고 있으면서도 그 손길에 가슴이 설렜다. 그리고 금세 비참해졌다.
“아주 오랫동안 당신 생각을 하고, 자다가 깨어났는데 문득 화가 나고, 가끔은 밤이 너무 길어서 눈물이 나고, 잊은 줄 알았다가, 그런 줄 알았다가 다시 또 괴로워서…….”
마리의 목소리가 잦아들었다. 우는 건가 싶었지만 눈은 건조했다. 그저 지난 일을 읊는 메마른 얼굴이었다.
“마주치는 사람이 전부 당신이어서, 얼마나 괴로웠는지.”
말을 마친 마리의 입꼬리가 가볍게 올라갔다.
“그래도 당신은 나보다는 낫네요.”
적어도 왜 버려지는지 이유는 들었잖아요.
‡줄거리‡
마리는 학창시절 선배인 벤을 좋아했다. 서로 마음이 통한 줄 알았는데 어느 날 벤은 말도 없이 마리를 떠나 이교도 토벌대에 들어가 버린다. 이후 벤은 토벌대의 영웅으로 승승장구하고, 혼자 남은 마리는 그를 잊으려 애쓴다. 수년이 지나 어느 날 벤의 동생 루카가 마리를 찾아온다. 그는 마리에게 어떤 사람의 말 상대가 되어주기만 하면 된다는 일자리를 제안한다. 그리고 마리는 전보다 약하고 우울해진 벤과 다시 재회한다.
‡캐릭터‡
벤 엘더스(수) :
스물일곱, 마르고 안색이 좋지 않다. 토벌대에서 돌아온 후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로 대인기피증이 되었다. 약하고 겁 많아진 그는 다시 만난 마리를 여전히 좋아하지만,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다. 행여 마리가 떠날까 초조해하며 부당한 일도 잠자코 따른다.
마리 파웰(공) :
스물여섯, 키가 크고 잘생긴 얼굴에 친절한 인상이다. 대부분 사람에게 예의 바른 태도를 보이나 사실 속내는 퍽 냉소적이다. 죽은 가족이 남긴 빚을 갚느라 생활에 여유가 없고 삭막하다.
늘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려 하지만 벤의 일에는 감정적이 된다.
‡키워드‡
재회, 애증, 오해, 병약 연상수, 다정 후회공.
작가 프로필
- 빙의한 소설의 분위기가 위기 (동글, mola)
- 빙의한 소설의 분위기가 위기 (쇼시랑)
- 빙의한 소설의 분위기가 위기 (쇼시랑)
- 윤이도 소년 구하기 (쇼시랑)
- 죽음에 이르지 않는 병 (쇼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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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둑과 거짓말쟁이의 모험적 연애담 (쇼시랑)
- 결혼에 관하여 (쇼시랑)
- 11 (쇼시랑)
- 논스윗 (쇼시랑)
- 데자이어(Desire) (쇼시랑)
- 홈 얼론(Home alone) (쇼시랑)
- 나이트메어 리포트 (쇼시랑)
- 물 밑에 타는 불 (쇼시랑)
- 미망 (쇼시랑)
- 트루러브/컨셉 (쇼시랑)
- 2LDK (쇼시랑)
- 대마법사 완전정복 (쇼시랑)
- 연애 꿈 이론 (쇼시랑)
- 하이스쿨 판타지 (쇼시랑)
리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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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who***2024.10.26
찌통 기대하고 읽었는데 찌통 느낀 게 진짜 딱 한 번뿐이라 2권 중반에서 하차해요.. 읽은 게 아까워서 마저 읽어볼까 했는데 손이 안 가네요. 일단 제가 벨태기라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은데 작가님이랑 잘 안 맞나봐요ㅠㅠ 저번에 산 것도 간신히 다 읽었는데 이번에도 그러네요. 키워드에 혹해 산 게 문제였을까요..
sud***2019.07.07아ㅜㅜ 다 좋은데 공이 능력없는? 뭔가 찌질해보여서 진도가 안나가요ㅠㅠ 냉소적인 성격도 가난과 무능력에서 생긴것 같고. 모름지기 공이라면 존잘 외모에 화수분같은 재력이 기본인데.. 재력이 없다면 능력치라도 쩔어야하는데 그게 아니라서 넘나 걍 성격만 나쁘고 세상에 불만만 많은 현실찌질남 생각나요ㅜㅜ
cun***2019.06.27-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bea***2019.04.24
쇼시랑님덕분에 맨날 모래 퍼먹는 사람 여기 하나 더 추가합니다.. 이것도 맛있긴 한데 공이 좀 찝찝하다는 후기 공감합니다
iso***2018.11.26시작은 아픈데, 따뜻하면서 행복하게 끝나는 내용이었어요. 진짜 순식간에 읽었네요.
gha***2018.11.15작가님이 모래를 퍼먹이신다는 리뷰 공감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구마 파티인데 이런 스토리 완전 호여서 재밌게 봤어요ㅎㅎ
siy***2018.10.21잘봤습니다 마지막에서는 막 벅차고 뭉클해가지고 혼났네요8ㅅ8 전반부에는 공 하는짓이 좀 비엘판타지의 공이랑은 거리가 멀고ㅋㅋ 짜증나고 싫었는데 결국 납득 되더라구요 그리고 2권은 여러번 재탕할 것 같아요 감정에 깊게 공감되고 새삼 깨닫게 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kkk***2018.09.27아... 쇼시랑님 글은 믿고보는 편이었는데 이 글만큼은 정말 공이 쓰레기라 보다가 욕해버렸어요.... 미안하다면서 지가 잘못한줄 모르겠다고 속으로 생각하는데 정말.. 한숨나오더군요. 피해자가 다른 피해자한태 가해자가 됐으면 거기에 대해서 내가 잘못했구나 해야하는데 지 상처입은거만 생각하고 완전 이기적이네요
she***2018.05.03-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mes***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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