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12.13 출간
- EPUB
- 약 12.6만 자
- 0.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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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돈만 주면 무엇이든 운반하는 원은 어느 날, 가방 하나를 전달해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목적지는 어느 후미진 골목에 있는 골동품 가게.
인적이 없는 가게에 들어선 원은 실수로 마당에 있던 항아리 하나를 깨트린다.
“손님이신가?”
그리고 기묘한 남자가 나타난다.
황혼색 눈동자를 가진 그 남자는 이 정체 모를 가게의 사장이었다.
“이것을 가지고 있던 집에 불이 나지 않았던?”
“아, 예. 그을린 자국이 있었습니다.”
“장난이 지나친 화귀(花鬼)로구나. 어디서 이런 아이가 흘러들었을까.”
사장은 원이 가져온 가방 속 인형을 보고선 의뢰자의 집안이 저주받았다 말한다.
그렇게 말하는 남자의 얼굴은 묘하게 즐거워 보였다.
“날 이것을 의뢰한 이에게 데려다주련? 네가 깨뜨린 항아리도 갚을 겸.”
항아리 이야기를 꺼내자, 의뢰인이 저주를 받든 말든 무관심하던 원은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
황금색 눈이 휘어졌다. 그가 피우는 곰방대의 연기가 사람을 홀리는 듯했다.
결국 원은 사장을 태우고 그을음이 남은 집으로 향했다.
그때부터였다. 이 모든 기묘한 일들의 시작은.
작가 프로필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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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권인게 아쉽지만, 그 대신 짧고 강한 작품이네요~ 조금 더 길어도 좋으련만. . . 짧기에 더 아쉽고 재미있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하렵니다. . . B 조금에, L은 비록 1%도 없으나. . . . 꼭 센텐 죽여주는 작품이 최고인건 아니라고. . . 저는 생각합니다, 예~ 근데 찾아보니, 작가님 작품은 이거 하나만 리디에 올라와 있던데. . . 다른 작품은 아예 없으실까요? 아쉽네요 ㅠㅠ
zzo***2024.09.09재밌게 읽었어요 작가님 다작해주세요!!!
san***2024.04.09외전 나오면 좋겠네요~~원과 휘령이 이제 차사로써 활동하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보고 싶음
jsi***2023.02.07제목에 이끌려서 구매했는데 BL이었네요 >< 제가 처음으로 읽게된 BL 작품입니다. 제 선입견을 완전히 씻어버려준 아름다운 작품이에요. 서사가 이렇게 아름다워도 될까 할정도로 깔끔하고 정결하고 서정적이네요. 두 주인공의 사랑을 무조건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들게 이끌어가는 몰입감과 설정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절대 후회하실 작품이 아닙니다. 제목에서 느끼시겠지만 황혼은 이중적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뜻을 찾는것도 재미 있을거에요. 저는 글속 장면을 읽으면서 하늘을 나는 고래가 떠올랐어요 ㅋㅋ 꼭! 읽으세요. 후회 없으실거에요.
100***2023.01.31단권이지만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dar***2023.01.22오컬트를 좋아해서 바로 구매해 읽었는데 재밌네요!! 길지 읺아서 가볍게 읽고싶으신분들한테도 추천해요!
ga9***2022.12.23동양풍/재회/전생/오컬트 좋아하시면 완전 추천 드려요. 오컬트도 사건별 옴니버스 식으로 되어 있는거 익숙하시면 짧고 굵게 즐길 수 있습니다.
kye***2022.12.17-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fin***2022.12.16
읽는 동안 문장들을 짧게 쓰셔서 그런지 글이 뚝뚝 끊긴다는 느낌이랑 중간에 주요 인물들 과거 파트는 좀 늘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후반부는 집중력이 떨어져서 좀 지루했습니다. 대충 읽고 휙휙 넘긴 페이지가 꽤 되요ㅠㅠ.. 그래도 오탈자 없고 소재가 괜찮은 소설이긴 합니다.
ghx***2022.12.16작가님 이상해요 이거 다음권이 없어요... ㅜㅜ 왜 없죠... 예? 저 기다리고있어요
pan***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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