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누나 친구를 일편단심으로 좋아한 민혁.
누나 친구인 도희를 애인으로 만들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해온 그는 도희에게 과외를 제안한다.
그런데 도희는 이미 수많은 경험을 해봤다고 선언하는데….
친구 동생의 과외와 멘토 알바를 하게 된 도희.
그저 건방지고 귀여운 꼬마였던 민혁은 얼굴을 못 본 사이 섹시한 남자로 커버렸는데….
그녀는 최대한 능숙한 척하지만, 친구 동생 때문에 가슴이 자꾸 콩닥거린다.
과외 알바와 섹스 멘토, 계약연애로 시작된 그들은 과연 진짜 사랑에 성공할 수 있을까?
*
“하응…… 이상, 해. 기분. 흐응.”
신음소리에 그가 그녀와 눈을 맞추었다. 그녀의 눈동자는 풀어져 있고 흥분으로 달뜬 얼굴은 한껏 헤펐다. 그녀가 바라본 그의 얼굴 또한 그러했다. 그 흥분한 서로의 표정이 또 미치도록 사람을 흥분시켰다.
키스하는 동안 계속 그녀의 허벅지를 비비고 있던 그의 성기는 그녀의 음부로 자리를 옮겨 추삽질을 하듯이 허리를 요망하게 움직였다. 반바지와 얇은 속옷이 가로막고 있지만 제법 구멍의 위치에 맞춰 좆질을 하는 느낌이었다.
그들은 옷 한 조각을 벗지 않은 상태에서 절정을 향해서 갔다. 그가 갑자기 욕을 짓씹으며 움찔움찔했다. 상당히 많은 양이 오랫동안 흘러나왔다. 같은 시각 도희 역시 자신의 속옷이 애액으로 흥건히 젖고 있음을 느꼈다. 민혁은 쪽쪽거리며 입술에서 시작하여 온 얼굴에 버드키스를 했다. 그리고 풀 죽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실제로 하면 잘 할 수 있어. 정말 자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