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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피 상세페이지

더러운 피

  • 관심 19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24.05.26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7.1만 자
  • 3.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9134155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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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피

작품 정보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588번지.
588이라고 불리는 윤락촌 벌집 방이 준휘의 출생지이다.

분노에 사로잡힌 삶을 살던 어느 날, 준휘는 정연을 만났다.
부모님에게 버려지고 인간 백정의 집에서 살아가면서도 내면의 당돌함을 잃지 않는 그녀를.

정연을 좋아하게 된 순간부터 준휘는 그녀의 행복을 바랐다.
그녀가 멀쩡한 놈을 만나 평범하게 살길 바라는데, 염치없는 욕심이 자꾸만 고개를 쳐든다.

준휘는 정연에게 말하고 싶었다.
다른 놈과 행복하게 살지 말고 자신과 덜 행복하게 살자고.
네가 있는 지옥이 나한테는 천국이라고.

더 나아가 묻고 싶었다.
더러운 피를 가진 자신도, 사랑할 자격이 있느냐고.

*

“너 우리 집에 세 들어라.”
“뭐, 뭔 소리야?”
그녀와 같이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준휘는 제 마음을 들킨 사람처럼 말을 더듬었다.
“너한테 절대 이상한 짓 안 할게.”
“뭐라는 거야…….”
“너 돈 잘 벌지? 월세 백오십으로 하자. 호텔보다 싸네.”
그 말이 이렇게까지 따뜻하게 들릴 수 있다는 게 준휘는 우습기까지 했다.
하는 수 없이 양보하는 사람처럼 그가 대답했다.
“집 구할 때까지야.”

두 사람은 생활비를 어떻게 쓸 건지 얘기하며 푸드코트에 들어섰다.
‘잘 됐다.’
서로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건 알지 못한 채.

작가 프로필

고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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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7

구매자 별점
8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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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이 좀 유치한 신파지만 그런대로 재밌었어요 좀더ㅇ길게 써주셨음 더 좋았을거같아요

    fkq***
    2025.04.30
  • 단권이라 그런지 이야기가 너무 빠르게 진행 된 듯한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어요.

    han***
    2025.04.27
  • 고은영님 소설 처음인데 재미있어요~ 기억할께요~~

    eli***
    2025.03.05
  • 따뜻한이야기네요. 성장물 잘 안보는데 좋아요

    lsy***
    2025.03.02
  • 성장물 좋아요. 서로 보듬어주면서 성장해가는 두 사람 기특해요

    ina***
    2024.10.12
  • 재밌는거 같기도 한데..글이 어색한거 같기도 하고 스토리도 나쁘지 않고 두 주인공들의 설정이나 관계성도 좋았으나 몰입하기엔 약간 어수선한 분위기의 글인듯. 그래도 재밌게 본 편이에요

    dbd***
    2024.07.10
  • 작품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진짜.. 특히 고등학생 때 텐션은 정말 독보적입니다 작가님 문체도 좋은 의미로 독특하셔서 빨려 들어가듯이 읽었네요

    yeo***
    2024.06.13
  • 너무 재밌네요.남주 여주 모두 행복해져서 좋아요.

    ums***
    2024.06.07
  • 리뷰 보고 구매했습니다. 제목과 다르게 따뜻한 스토리입니다.

    hsj***
    2024.06.07
  •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우연이 좀 생겨서 별하는 뺐어요.그렇지만 서로서로 힘이되어주고 사랑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주인공들이 보기좋았습니다.

    daf***
    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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