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오로라 왕국의 신부 상세페이지

이 책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오로라 왕국의 신부작품 소개

<오로라 왕국의 신부>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북쪽─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러시아.
네 나라에 걸친 극북(極北)의 땅에서 벌어지는 동화 같은 이야기.

친척집에서 묵기 위해 머나먼 땅으로 여행 온 슌은
친척의 부재와 불량배의 시비에 휘말리게 된다.
혼란에 빠진 그를 구해준 사람은 유서 깊은 가문의 백작, 알렉시스.

오갈 곳 없어진 슌은 알렉시스의 저택에 초대받아
호화로운 생활을 접하지만, 이유 없는 친절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그러던 중 알렉시스는 한 가지 부탁을 들어달라고 제안하고,
무턱대고 수락한 슌은 대번에 끌려가 여장을 당하는데……?!

“전 남자라고요!”
“내 파트너로서 파티에 출석해 줬으면 해.”

극진한 대접과 연인을 대하는 태도,
모두 거짓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알렉시스에게 끌리는 슌.

사랑을 모르는 냉철한 백작님과 순진한 대학생의 사랑은
과연 순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까?

(※본 작품에는 삽화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본문 중에서>

“……어? 으앗…….”

황급히 목에 매달린 찰나, 푸른 눈동자와 정면으로 시선이 마주쳤다. 놀라 고개를 숙였더니 알렉시스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고 어리광을 부리는 듯한 모습이 되고 말았다.
방으로 돌아가자 소파 위에 새로 갈아입을 옷이 놓여 있었다.
목욕 가운 아래에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이었다. 벗는 것도 부끄럽지만, 갈아입는 모습이 보여지는 것도 어쩐지 부끄러웠다.
속옷을 손에 들고 굳어 있자 소파에 앉은 알렉시스가 아기를 안듯 슌을 등 뒤에서 넓은 가슴에 끌어안았다. 알렉시스의 무릎에 앉은 모습으로 다리가 들려 올라간다.

“아, 알렉?”

그가 슌이 손에 들고 있던 속옷을 빼앗아 하얀 발가락에 걸쳤다. 입히려는 것이다.

“시, 싫어…….”

어떤 의미로는 벗기는 것보다 부끄러울지도 모른다. 얼굴이 새빨갛게 되어 저항을 시도했지만 알렉시스는 간단히 피해 버렸다.

“말 잘 들어야지.”

귓가에 달콤하게 속삭이는 목소리에 저항할 기력도 꺾이고 말았다.

“하, 하지만…….”

그러자 이번에는 알렉시스의 입술이 주홍색으로 물든 목덜미를 덧그려서, 슌은 갈라진 목소리를 흘렸다.

“아직 민감하군.”

귓가를 간질이는 감미로운 목소리. 뾰족하게 일어선 가슴의 돌기를 가볍게 쓸자 허리가 튀어 오른다.
어젯밤의 자취를 지적하자 커다란 눈동자에 눈물이 배어나왔다. 슬픈 것도 무서운 것도 아니다. 그저 부끄러웠던 것이다.


저자 프로필

히메카와 호타루 Hotaru Himekawa

2017.02.2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목차

프롤로그
1
2
3
4
5
6
7
8
9
에필로그
후기
쇼트 스토리


리뷰

구매자 별점

3.3

점수비율
  • 5
  • 4
  • 3
  • 2
  • 1

8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