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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문 철학 에세이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박이문 철학 에세이

나의 길, 나의 삶
소장종이책 정가8,800
전자책 정가32%6,000
판매가6,000

박이문 철학 에세이작품 소개

<박이문 철학 에세이> 철학자 박이문 선생으로부터의 메시지!
미발표 원고 수록, 전면 개정판!

박이문 에세이에서 발견술적 지혜를 읽다

지난 2016년 『박이문 인문학 전집』양장본 1,000질과 더불어 올해 초 『박이문 인문학 전집』의 특별판 1,000질이 완판되었다.『박이문 인문 에세이 특별판』은 2016년 ‘박이문 인문학 전집 간행위원회’에서 결정한 대로 에세이를 따로 모아 펴내기로 한 약속을 지켜 출간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석학이자 20세기 이후 한국 인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박이문 선생은 한편으로 뛰어난 에세이스트였다. 선생의 에세이는 시적 운율로 빚어진 산문시이면서 동시에 철학적 사색과 인간적 성찰이 담긴 명문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이문 인문 에세이 특별판』 제3권 『박이문 철학 에세이-나의 길 나의 삶』은 박이문 선생이 철학적 산문 형식의 글쓰기를 시도한 『길』(2003)의 전면 개정판이다. 이 글은 원래 《현대문학》으로부터 청탁을 받아 연재하기 시작한 글인데, 4개의 주제별로 나뉜 글들은 각각 길, 삶, 마음, 그리움에 대한 선생의 철학적 사색을 담고 있다. 박이문 선생은 ‘인간은 누구나 길 위에 서 있고, 또 그 길을 지니며, 그 길 위에서 하나뿐인 자신만의 인생을 산다.’고 강조한다.

우리는 모두 존재의 길 위에 서 있다!

삶의 본질을 찾는 길의 부름을 듣다

인간에 대한 투명한 사색을 담은 노철학자 박이문 선생. 기존의 개인의 삶과 사건, 그에 따른 개인의 깨달음을 담은 기존의 산문집과는 달리 인간의 본성에 대해 철학적으로 고민하고 사색함으로서 진정한 인간의 형상을 모색한다. 저자는 우리의 삶은 무수한 길을 걷는 것 같다고 말하며, 삶의 본질을 찾는 길의 부름을 듣는다. 생에 대한 철학적 교감과 탐구를 통해 우리 생의 이면에 감추어진 진실을 보여준다.

투명한 사색의 결

박이문 에세이의 미덕은 사색의 촉수를 인간 본연의 깊이로 몰고 가는 데 있다. 어떤 외부적 요인이 선행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박이문 선생의 사색은 유수한 산문집에서의 그것과 다르다. 그러므로 그는 스스로 사변적인 사설을 허락하지 않고, 오로지 인간에 대한 투명한 사색을 감행한다. 인간이 본성적으로 지닌 철학적 의문에 대해 끊임없이 반추해냄으로써 ‘인간’ 자체에 가장 밀접하게 접근하는 사색이 그것이다. 그의 작업은 곧 생로병사와 순간순간의 감상으로 채워지는 우리의 삶을 역사적·사회적 그물에서 떼어내어 삶 본연의 위치로 되돌리고 있다. 그리고 그 힘은 무엇보다도 진솔하고 투명한 사색에 있다.

나와 너, 삶과 죽음, 집과 우주의 경계를 허무는 시각

일상에 쫓겨 많은 것을 잊고 사는 우리에게 박이문 선생은 끊임없이 삶의 의미에 대해 되묻고 있다. 그는 우리 모두가 길 위에 서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길은 목표와 전망 이전의 길이다. 태어나면서 이미 주어진 존재의 길이다. 그리고 그 길의 부름을 듣는다.

길은 외부에도 있고 내부에도 있다. 박이문 선생은 우리의 삶이 무수한 길을 걷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바다 위에 떠 있는 한 척의 배를 통해 삶의 본질을 바라본다. 배에서 생리적 생명 보존을 위해 끊임없이 그물을 내리며 살아가야 하는 인생에 대한 성찰은 인간 삶의 본질을 명징하게 규명해 준다. 그럼에도 그가 지닌 사색은 사소함과 거대함의 무화, 나와 너의 무차별성, 삶과 죽음의 경계를 허무는 총체적인 시각에 있다.

이 같은 무화, 무차별성을 통해 우리 삶의 고독을 생의 발견으로 승화시키고, 고통을 통찰로 뒤바꾼다. 우주와 미물이 소통하고 교감하는 세계는 모든 철학이 집약된 결정체인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박이문이 완성한 한 권의 철학서로도 읽힌다. 박이문의 산문을 통해 우리는 생의 이면에 감추어진 진리를 비로소 바라볼 수 있다.


출판사 서평

어려운 시절 한반도에 태어난 그는 한국의 학자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만한 학문적 성취를 거두었다. 서양에서 공부하고 가르치면서도 서구 학문을 맹목적으로 추종하지 않았으며, 귀국하여 모어母語로 글을 쓰는 한국의 학자가 되었지만 편협한 민족주의에 사로잡히지 않았다. 그의 일관된 학문적 태도의 바탕에는 “무한한 지적 호기심과 진리에 대한 철저한 추구”가 자리하고 있다. - 정수복(작가, 사회학자)

선생의 시처럼 ‘의젓한 소나무’같은 삶이었다. 해외에서만 30여년 동안 프랑스 철학과 영미 철학을 섭렵하며 인식론과 실존철학의 영역을 연구한 뒤 동양고전 속에서 새로운 길을 찾았다. 예술철학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냈고, 철학과 문학의 경계에서 시작에도 몰두한 시인이었다. - 조종엽(동아일보 기자)

‘우리 시대의 철학자’, ‘둥지의 철학자’라고 불리는 선생은 평생 철학 연구에 매진하면서 언어학, 예술, 동양사상, 과학, 환경, 문명, 종교 등으로 끊임 없이 학문적 관심사를 넓혀나갔다.
- 곽성일(경북일보 기자)


저자 프로필

박이문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30년 2월 26일
  • 학력 1970년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철학 박사
    1964년 파리소르본느대학교 대학원 불어불문학 박사
    1957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불어불문학 석사
    1955년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 학사
  • 경력 2007년 포항공과대학교 명예교수
    2002년 연세대학교 특별초빙교수
    2001년 고려대학교대학원 초빙교수
    1993년 미국 시몬스대학교 명예교수
  • 수상 2006년 제20회 인촌상 인문사회문학부문

2014.11.0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박이문
박이문 선생은 1930년 충남 아산의 시골 마을의 유학자 집안에서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시골의 아름다운 자연의 변화를 만끽하며 부모와 조부모의 따듯한 보살핌을 받으며 자랐다. 유학 중 귀국한 형의 영향으로 시인이며 작가이자 사상가를 꿈꾸었고, 재수 끝에 경복중학교에 진학하였으며, 청년기의 들목에서 전쟁의 참화 가운데 입대했으나 훈련 도중 병을 얻어 의병제대한다. 피난 시절 부산에서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의 불문학과에 입학하여 본격적으로 문학에 매진한다. 대학원 석사논문을 프랑스어로 쓸 정도로 탁월한 실력을 보였으며, 석사학위를 받고 곧바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전임교수로 발탁될 만큼 뛰어났다. 그러나 안정된 직업인 교수의 생활을 버리고 다시 프랑스로 떠나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에 그치지 않고 미국으로 건너가 철학 박사학위를 받는 인문학을 향한 구도의 길을 걸었다. 그 후 시몬스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서울대학교 등 세계 각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많은 글들을 발표하고, 예술과 과학과 동양사상 등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선구자적인 인문학자로 살았으며, 시를 쓰는 창작도 일생 동안 지속하여 어린 시절의 꿈대로 시인이자 작가이며 철학자인 인문학자로서 아름다운 ‘사유의 둥지’를 완성하였다.

목차

추도사 동서양 철학을 아우른 지성의 참모총장

1부 길의 저편

자국
고독
자리

바다


2부 삶과 진실
나의 길, 나의 삶
인연
연륜
약자
인정
팔자
죽음

3부 산 아래 마을
나의 삶과 숲

시골
성당

얼굴
산의 시학

4부 그리움의 변방

여행
기차
고향
감의 미학
편지
물건
명함

『길』 초판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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