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회사에 다니며 자신감 넘치던 저자는 누군가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얘기가 달라졌다. 오롯이 자신이 정한 목표만 바라보고 살아온 지난날과 달리 육아, 가사, 시부모님과의 관계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게 되면서 모든 일에 좋은 성과를 얻어내기 어려워졌다. 멋모르고 한 결혼 이후 육아, 가사, 회사 일까지 어느 것 하나 수월하지 않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결혼 초기에 가정불화를 겪으며 저자의 삶은 일보 전진은 커녕, 이보 후퇴의 나날이 이어졌다.
그렇게 “없는” 아내의 나날이 시작되었다. 저자는 뭘 잘하냐는 단순한 질문에도 대답을 망설이는 자신감이 떨어진 자신을 보며 문제를 찾기 시작했고 타인에게 기대는 의존성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자는 경제적인 독립과 주체적인 삶을 살길 결심하며 “있는” 아내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
“경제력 있는 아내”, “자신감 있는 아내”, “육아 스킬 있는 아내” 저자가 원하는 “있는 아내”란 이러했다. 저자는 아직도 육아, 재테크, 일 세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한 인생을 건 장기 프로젝트를 이어 나가는 중이다. 욕심이 많아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는 저자는 오늘도 부동산과 주식 공부를 하며 새벽 기상으로 마음을 다잡고 사랑스러운 아이와 양질의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한다. 저자는 자신의 성공 경험이 “없는” 아내로 돌아가려 할 때마다 자신을 일으켜 주는 힘이 되어주리라 믿는다.
작가 소개
장은진 (지은이)
엄마는 경제력, 자존감, 육아 자신감 셋 다 있고 싶습니다.
“없는” 아내는 찬밥입니다.
밥상에 없어서는 안 되는 주식이지만, 딱딱한 밥을 뜰 때 냉기 어린 딱딱한 밥을 씹기 거북해집니다.
맞벌이하면서 매달 월급만 받던 저는 “없는” 아내였습니다.
경제력, 자존감은 물론 육아 자신감조차 “없던” 아내.
결혼 전에는 삶이 즐겁던 저였지만, 결혼하고 나니 삶이 유쾌할 수 없었습니다.
“있는” 아내는 갓 지은 솥밥입니다.
수분을 한가득 머금고, 밥을 한 젓가락 떠도 밥알이 흐트러지지 않아, 자태가 영롱합니다.
경제력, 자존감, 육아 자신감이 “있는” 아내가 되기 위해
부동산, 주식 투자를 시작했고,
규칙적인 운동과 독서와 글쓰기 하면서,
부부가 함께 아이 눈높이에 맞춰 놀고, 아이와 엄마, 아빠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재테크와 자존감이 차오르니, 외벌이의 두려움이 사라졌고,
회사를 그만두게 두면서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긍정의 에너지가,
매일 똑같았던 하루가 점차 발전하는 하루하루가 되면서
즐거운 아내, 힘찬 남편, 그리고 즐거운 아내를 닮은 아들로 변화해 갑니다.
네이버 블로그 : 어라이즈의 도서관 (http://blog.naver.com/boxw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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