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와 인권」 교과목은 사회복지와 인권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고 사회복지 분야에서 인권의 중요성을 이해시키려는 목적으로 개설된 교과목이다. 사회복지와 인권의 핵심은 ‘민중이 중심되는 실천(people first)’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교재는 인권의 가치와 의미를 이해하고 사회복지 현장의 인권을 보호하고 실현하고자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다. 교재는 세 가지 범주로 구성하였으며 ‘인권의 이해와 역사’, ‘세계인권선언의 이해’, ‘사회복지 실천과 인권’으로 구분하여 살펴본다.
사회복지와 인권에서 중요한 것은 인간은 어떠한 존재이고 인간의 권리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이다. 따라서 인간과 권리에 관한 내용을 1장에서 다룬다. 2장에서는 인권이 어떻게 권리가 되었는지 그 역사적 조건들을 살펴볼 것이다. 사회계약을 통한 사회의 형성이 인권의 역사적 초석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는데 이에 대해 논의해 볼 것이다. 이후 3장에서 5장까지는 인권의 역사를 탐구한다. 3장은 인권사상 1로 시민혁명과 인권을 살펴볼 것이다. 자유권적 인권 탄생의 핵심 사건인 프랑스 대혁명을 집중적으로 고찰한다. 4장은 산업혁명과 인권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사회권적 인권의 탄생에 단초가 된 노동을 중심으로 살펴볼 것이다. 5장은 세계대전과 인권으로 세계인권선언문이 탄생하기까지 인류에 큰 영향을 미친 제1차, 제2차 세계대전을 살펴볼 것이다. 이상으로 역사 속에 인권의 변화와 탄생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두 번째 범주는 6장에서 9장까지로 세계인권선언문을 샅샅이 살펴볼 것이다. 세계인권선언문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48년 12월 10일에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역사적인 문서이다. 그러나 이 선언의 가치와 내용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기회가 많지 않다. 사회복지와 인권에서는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데 기초적이며 핵심적인 문서인 세계인권선언문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세계인권선언문을 신전에 비유하여 인권의 토대와 계단은 6장에서, 인권의 기둥은 7장과 8장에서, 인권의 지붕은 9장에서 살펴볼 것이다. 구체적으로 6장은 인권의 토대를 세계인권선언문의 전문과 가치를 통해 살펴본다. 세계인권선언문이 어떤 인권의 가치를 가지고 그 주춧돌을 쌓았는지 탐구해 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 7장과 8장은 인권이라는 신전의 기둥으로 7장은 첫 번째 기둥인 세계인권선언문의 기본적 권리와 두 번째 기둥인 시민적 권리를 살펴보고자 한다. 8장은 세 번째 기둥인 정치적 권리와 네 번째 기둥인 경제·사회·문화적 권리를 통해 자유권과 사회권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9장은 인권의 지붕으로 인권의 의무, 제한, 체제를 살펴볼 것이다. 세 번째 범주는 사회복지 실천과 인권으로 사회복지 인권 이슈를 통해 인권의 문제를 다룰 것이다. 10장은 사회복지 실천과 인권으로, 인권적 사회복지실천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고 사회복지 윤리강령을 통해 사회복지사의 인권 실천에 대한 의미를 살펴볼 것이다. 11장에서 14장까지는 사회복지와 인권 이슈를 논의한다. 11장에서는 아동, 노인, 장애인의 인권을 탐구한다. 12장에서는 여성, 노동, 노숙인의 이슈를 살펴본다. 13장에서는 교정복지와 사회복지시설에서 인권의 의미와 실천을 고찰한다. 14장에서는 지구화와 인권을 통해 인류의 인권과 함께 생명권의 문제까지 논의하고자 한다. 15장에서는 인권의 미래를 논의한다. 인권은 하나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이념과 철학에 따라 다른 인권들이 존재하며 이러한 인권들의 의미가 무엇인지 재정리한다. 이후 인권의 미래는 어떠한지 조명해 보고 인권적 실천인 인간화의 길을 소개한다.
사회복지와 인권의 방향성은 민중이 중심되는 실천(people first)에 있고, 사회복지는 사람이 행복하게 잘 지내게(well-fare) 하려는 학문이다. 인간이 행복하게 잘 지낼 수 있는 권리인 인권이 어떻게 존중받고 지켜질 수 있을지 이 교재를 통해 탐구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