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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눈이 내리면 상세페이지

토요일에 눈이 내리면

러시아 현대문학 시리즈 2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4,800원
전자책 정가
29%↓
10,400원
판매가
10,400원
출간 정보
  • 2018.03.20 전자책 출간
  • 2018.03.12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4.2만 자
  • 3.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6761267
ECN
-
토요일에 눈이 내리면

작품 정보

그와 나, 누군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는 밝힐 수 없는 삶의 진실
: 한국어판에만 수록된 단편 <두 개의 성>
《토요일에 눈이 내리면》에는 한국 독자들을 위해 작가가 특별히 <두 개의 성>을 수록했다. 3년 동안 보지 못했던 아들을 만나는 날, 아이는 두 개의 성이 쓰인 여권을 보여준다. 그것은 아들을 잃게 된 사건을 떠올리게 만든다. 집으로 향해가면서 인생에서 아들을 다시 되찾아오려는 결심을 하게 되지만, 그들을 맞이하는 건 진실을 밝힐 때가 되었음을 알리는 전보였다. <두 개의 성>은 러시아 채널 1에서 영화로 만들어져 상영되었다. 이 작품은 한 사람이 끝없이 독백하는 형식으로, 현재만을 말하는 사람과 과거만을 생각하는 사람이 결코 지금 한 울타리 안에 속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불치병을 앓고 있는 소녀가 기다리는 눈, 그리고 사랑
: <토요일에 눈이 내리면>
아버지가 오늘 떠났다. 엄마가 돌아가신 후 5년, 아버지는 자신의 새로운 인생을 찾아 떠났다. 아버지의 사랑을 엄마가 아닌 다른 사람이 대신한다는 것에 대한 배신감과 아버지를 잃고 싶지 않은 니나는 우연히 만나게 된 한 남자에게서 위로를 받게 된다. 그리고 다시 재발하게 된 오래된 병은 그녀에게 또 다른 인생의 길이 열리게 됨을 암시한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단단하게 결속되어 있던 가족은 아버지의 떠남으로 인해 흐트러지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불행의 시작이 아닌, 새로운 문이 열림을 의미한다. 장난스럽게 만난 사람에게서 진정한 사랑을 느끼게 되고, 깃발처럼 흩날리는 붉은 머리카락을 가진 여인의 죽음을 통해 진짜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떨쳐낼 수 없는 지독한 병을 안겨준 초록 대문 너머 집의 립스틱 여인
: <초록 대문 너머의 집>
초록 대문 너머의 집, 그곳으로 피아노를 배우러 간다. 게으르고 긴 손가락으로 항상 <엘리제를 위하여>만을 연주하는 피아노 선생이 그 집에 산다. 그녀의 남편은 늘 정원에서 포도나무를 관리하고, 수업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손에 그녀 몰래 포도나무 가지를 쥐여 준다. 수업을 하면서 그녀는 늘 립스틱을 꺼내 바른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립스틱이 눈에 들어왔다. 수많은 색깔의 립스틱을 보며, 그 중 하나 정도는 가져도 될 듯하다. 그리고 다음날에도…. 립스틱이 없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 피아노 선생은 곧 사실을 알게 되고, 인생에서 지울 수 없는 큰 병을 안겨준다. 어른이 된 후에도 결코 지워지지 않는…. 아이의 천진한 마음은 어른의 눈에는 고쳐지지 않을 죄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어른의 잘못된 마음은 아이에게는 죄를 짓는 병을 갖게 되었다는 낙인이 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끔찍하게 못생겼지만 지독하게 매력적인 <괴짜 알투호프>, <물리 수업시간의 심령비행>, <모든 게 같은 꿈이로구나!>, <청소하는 날>, <애서가 모임의 예기치 않은 콘서트> 등이 실려 있다. 디나 루비나의 소설에는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이 잘 드러나 있다.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독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그들의 목소리로 들려주고 있다. 글을 읽다 보면 그들의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울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가장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하지 않는 이야기지만, 그들의 진실한 마음에 감동하게 된다.

작가 소개

1953년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에서 태어난 디나 루비나는 현대 러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 중 한 명이다. 그녀의 책은 30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그녀의 부모는 모두 우크라이나 유대인 난민이었다. 타슈켄트음악학교(Tashkent Conservatory)에서 음악을 공부한 그녀는 16세에 러시아 문학잡지인 <유노스트(YUNOST)>에서 첫 소설을 발표하게 된다. 1980년대 중반까지 연극과 영화를 위해 몇 년간 글쓰기를 한 후 그녀는 모스크바로 이주했다. 이후 1990년 이스라엘에 정착했다.
1971년 <유노스트>에 첫 번째 작품 <Bespokoynaia Natura(Fidgety Nature, 안절부절못하는 성격)>을 발표한 이후 자신의 10대 시절의 경험이 바탕이 된 단편집 《Kogda zhe poidet sneg?》(《토요일에 눈이 내리면》으로 출간)가 출간되었다. 1982년 우즈베키스탄 문화부는 루돌프 바린스키(Rubud Barinsky)와 공동으로 작업한 <Chudesnaya Doyra(멋진 도이라)>로 상을 수여한다. 이 작품은 연극으로 타슈켄트 극장에서 상연되며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또한 한국어판에만 수록된 단편 <두 개의 성>은 러시아 채널1에서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1980년대 중반 결혼을 한 디나 루비나는 첫 아들을 낳고 모스크바로 이주하면서 단편집《Liubka》를 통해 정치적인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이후 1990년 루비나는 가족과 함께 이스라엘로 떠난다. 이 시기에《메시아가 옵니다(Here Come the Messiah!)》(1996)를 통해 과거를 포기해야 했던 기억으로 자신을 묻어버리고, 자신의 장례식을 치르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0년간 작가는 자신의 영역에서 많은 것을 일구어냈다. 1990년 루비나는 《Odin Inteligent Uselsya Na Doroge》로 Arie Dulchin 상을 수상하였다. 중편소설인 《In Thy Gates》는 1994년도 러시아 부커상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다. 1995년에 그녀는 《메시아가 옵니다》로 Israel Writer Union 상을 수상하였다. 1997년 해당 소설은 러시아 부커상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다. 루비나의 중편소설 《Dvoynaya Familiya》는 프랑스 서점 연합의 평가단에 의해 1996년도 최고의 책으로 알려졌다. 디나 루비나는 약 20여 권의 책을 저술하였으며, 그녀의 작품은 유럽권에서 12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작품으로는 《Babiy Veter(바비 산들바람)》(2017), 《Russkaya Kanareyka. TRILOGY: Zheltukhin, Golos, Bludniy syn(러시아 카나리아 3부작: 젤투킨, 목소리, 방탕한 아들)》(2014), 《Sindrom Petrushki(페트루샤 증후군)》(2015) 등이 있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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