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04.28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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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 오메가버스, 동거/배우자, 재회, 계약, 원나잇, 초능력, 재벌공, 상처공, 후회공, 존댓말공, 다정수, 외유내강수, 순정수, 사랑꾼수, 임신수, 달달물, 힐링물, 잔잔물
* 공 : 크리스 쿠퍼 - 33살. 쿠퍼가의 후계자이자 쿠퍼 사 대표. 의심이 많고 타인에 대한 불신이 심한 일 중독자이며 쿠퍼가의 망나니로 유명함.
* 수 : 윌 카터 - 25살. 쿠퍼 사 직원으로 타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자.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 생각이 읽히지 않는 크리스에 대한 호기심으로 똘똘 뭉쳐있음.
* 이럴 때 보세요 : 잔잔하게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이야기가 그리울 때
* 공감 글귀 :
“항상 당신 생각이 궁금했어요. 당신은 날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내게 하는 말은 무슨 뜻인지. 근데 이제 알겠어요. 당신은 정말 나랑 헤어질 수 있어요?”
작품 정보
타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자인 윌은 종종 그 생각에 사로잡혀서 밤잠을 설치고는 했다. 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던 윌은 자신의 꿈을 이루어줄 누군가를 만나길 간절히 염원했다. 그리고 아주 우연히도 그 바람을 담은 상대, 크리스 쿠퍼를 만난다. 윌은 제대로 된 대화조차 하지 못하고 스쳐 지나간 크리스에게 강한 호기심을 느낀다.
5년 뒤, 윌은 크리스를 다시 만나기 위해 그가 대표로 있는 쿠퍼 사에 입사하게 된다. 그리고 뜻하지 않게 크리스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본문 중]
“저기, 회장, …아니, 대표님.”
“크리스.”
크리스는 윌이 제대로 내뱉지도 못한 말을 곧바로 정정했다. 보통은 직급을 부르게 하지만 그는 윌이 제 이름을 부르도록 허락했다.
“앞으로 자주 보게 될 것 같은데 그 정도 호칭 정리는 하는 게 좋겠군요.”
“아, 네.”
“그래서 물어볼 게 뭡니까?”
“혹시 전에 우리 본 적 없나요?”
윌의 질문에 크리스가 짧게 웃었다. 그 질문은 윌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크리스가 했던 생각이었다. 크리스는 너무나 노골적이고, 고전적인 작업이라 생각해서 입 밖으로 내지 않았었다. 그가 윌과 시선을 마주했다. 지금 크리스를 바라보는 윌의 눈은 처음 그날처럼 묘한 긴장과 흥분에 사로잡혀 있었다.
저를 보던 스무 살의 올리버 던이 그랬고, 스물한 살의 사샤 테일러가 그랬듯, 저와 얽히고 싶어하는 누군가들의 그 눈빛과도 닮았다. 크리스는 그런 사람을 좋아했다. 욕망이 분명하면 원하는 바도 명확하다. 그럴 경우 대화가 빠르다.
“그 질문의 요지는 내가 그쪽을 본 적 있느냐는 것 같은데. 그렇죠?”
“아, 딱히 그런 게 아니라요.”
“내가 그쪽을 알 경우의 수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내 생각에 그 경우의 수를 모두 합쳐 봐야 딱 하나 같거든.”
크리스는 주머니에서 담배 케이스를 꺼내며 말을 마저 이었다.
“우리가 같이 잤었나?”
“예?”
당황한 윌이 어쩔 줄 모르는 얼굴로 크리스를 바라보자, 그는 윌의 얼빠진 표정을 마주보며 웃었다.
“그건 아닌 것 같네. 잤으면 기억했을 것 같아서.”
“아.”
“오해하지 말아요. 난 그냥 질문에 대답해 준 것뿐이니까.”
윌은 뭐라 더 말도 못하고 시선을 피했다. 크리스가 담배를 좀 피우겠다며 차창을 조금 내렸다. 그는 담배보다 윌에게서 나는 냄새가 신경 쓰였다. 보통 오메가들에게서 나는 특유의 좋은 냄새였다.
형질과 상관없이 노련한 이들은 조절을 잘하지만, 윌처럼 어리고 뭘 모르는 오메가들은 자신이 지금 무슨 냄새를 흘리고 다니는지도 모른다. 간질간질하게 피어오르는 오메가 특유의 향을 크리스는 아는 척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앞으로의 일을 위해 입을 열 수밖에 없었다.
“나도 하나만 묻겠습니다.”
“네.”
“본인 몸에서 어떤 냄새가 나는지 알고 있습니까?”
작가
리뷰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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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라도 읽어보고살걸..막다에 구매했어도 돈이 아깝네요..내돈...ㅜ 올드한 느낌에 글이 중구난방 의식의 흐름으로 쓰신거같아요..100페이지도 안봤지만 너어무 안읽히고 재미도 없어 포기ㅜ
ssl***2024.01.19남녀 것도 옛날 할리퀸느낌 아주 .. 올드함 그나름의 재미는 있음
ill***2023.03.28리뷰보고 구매했는데 저도 공이 넘 맘에 안드네요 딴사람이랑 잘댔음 좋았겠어요ㅠ
jon***2023.03.03잔잔한 선결혼후연애 알오물 클리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재밌습니다 즐겁게 잘 봤습니다
coc***2023.03.01분량은 많은데 비슷한 구절이 반복되네요 그냥 무난한 작품이였습니다
qhs***2023.02.26공이 후회 마일리지 아주 잘 쌓습니다. 절절하게 후회도 하고요. 결말에 가서 해피해피라 저는 좋았어요
apm***2023.02.25처음부터 후회 마일리지 차곡차곡공, 윌이 너무 착하고 다정해서 눈물 찔끔거렸어요. 그래도 모든 오해와 불신이 다 풀려서 제 맘이 다 편하네요.
eun***2022.09.09저는 재밋게 읽엇는데 별점이 너무 낮네요 ㅠㅠㅠㅠ
gid***2022.05.13크리스가 윌을 만나 헨리까지 태워나고 너무 달달한 가족이야기네요
das***2022.01.13행사때 구매하고 이제야 다 읽었어요 아는맛이라 술술 ~~읽힙니다 ~
daj***20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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