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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이 널 좋아해 상세페이지

무의식이 널 좋아해

  • 관심 13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1,500 ~ 3,300원
전권
정가
4,800원
판매가
4,8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8.06.1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5.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8693467
ECN
-
소장하기
  • 0 0원

  • 무의식이 널 좋아해 2권 (완결)
    무의식이 널 좋아해 2권 (완결)
    • 등록일 2018.06.19.
    • 글자수 약 8만 자
    • 1,500

  • 무의식이 널 좋아해 1권
    무의식이 널 좋아해 1권
    • 등록일 2018.06.19.
    • 글자수 약 12.9만 자
    • 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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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이 널 좋아해

작품 정보

<책 소개>
태인에겐 연중행사처럼 꿈에 나오는 이름 모를 초등학교 동창이 있다. 꿈을 꿀 땐 늘 설레지만 깨고 나면 기억이 흐리기만 한데…. 어느 날 눈을 뜨고도 생생한 꿈에 태인은 충동적으로 그 동창생을 찾아 연락을 하게 된다.
태인이 그의 꿈을 꾼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네 취향이 남자가 끝은 아닐 거 아냐. 그렇게만 말하면 내가 어떻게 찾냐.”
“너?”
“눈 존나 높다, 너.”
“승이 연애 많이 못해봤니?”

서로에게 가는 방법은 오직 직진!
얼굴, 돈, 두뇌, 자존감, 패션 감각. 무엇 하나 부족한 것 없는 연애존잘 공수의 밀당과 음담패설이 가득한 가벼운 연애기.

<인물 소개>
방태인(공): 21세. 잘생긴 외모와 훌륭한 몸매를 가졌으나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 혼자일 때가 많으며 흑발과 대비되는 밝은 눈 색깔이 특히 매력적이다. 취미는 헬스와 요리.

김승(수): 21세. 잘난 외모와 더불어 활동적인 성격으로 주변에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 어떻게 행동해야 자신이 매력적으로 보이는지 잘 알고 있다. 취미와 특기 모두 축구여서 피부색이 어두운 편.

<본문 중>
“너도 소개받을래?”
“나 취향 특이해서 네가 소개 못 시켜 줄 텐데.”
“나 아는 사람 많아.”
“남자도?”
“어?”
“내 취향 남잔데.”
“어어…. 남자는 여자보다 더 많아.”
“정신 차려.”

스스로가 무슨 말을 내뱉는지도 모르는 게 아닐까. 듣는 입장에선 전투적으로 느껴졌을 정도로 취향을 밝히자 멍청한 표정으로 하는 말이 웃겼다. 태인은 결국 배까지 잡으며 웃어댔다. 미친. 존나 귀엽다. 태인이 한참을 웃자 뒤늦게 김승이 정신을 차리고 얼굴이 빨개져서 놀림당한 것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뭐야? 레알?”
“마드리드.”
“너도 축구 좋아하냐? 그딴 개그는 왜 해. 순간 조기 축구회 형님들이랑 있는 줄.”
“아니. 그리고 남자 좋아하는 건 진짜.”

축구 이야길 한다고 바로 주제를 넘어가 버리는 못 말리는 김승의 행동에 태인이 대화를 바로잡았다. 이렇게 이야기할 생각은 없었는데. 시기가 시기인지라 뭘 해보기도 전에 김승은 소개팅이 잡힐 것 같았고, 태인도 아직은 김승을 잃어도 크게 아쉬울 게 없었다. 멀어지기 딱 좋았다. 던져보고 아니면 접어야 했다. 최악의 경우 학교 대나무 숲에 올라오는 정도일까. 태인은 최악의 선택지가 상대를 잃는 것이 아닐 때 연애 상대로 자신을 인식시키는 걸 선호했다. 더 친해지기 전에 말해서 다행이지, 뭐. 썸을 타냐 마냐가 아니라, 남자도 되냐 안 되냐로 골머리를 앓기엔 스스로의 성향을 일찌감치 인정한 시간이 아까웠다.
속이 후련한 건 태인뿐인지 김승은 아까부터 답지 않게 빨대 끝을 질겅질겅 깨물고 있었다. 귀엽게. 아예 대놓고 구경을 하겠다고 팔짱을 낀 채 김승을 보자 빨대를 물고 있던 입술이 벌어졌다.

“뭐… 아는 남자 중에 게이가 너 하나겠어? 실례인 건 아는데 궁금하니까 그냥 물어봐도 되냐?”
“다 물어봐. 이 주제로 너랑 다시 이야기할 일은 없을 거니까.”
“네 취향이 남자가 끝은 아닐 거 아냐. 그렇게만 말하면 내가 어떻게 찾냐.”

생각보다 골 때리는 반응을 보이는 김승에 이젠 태인의 입이 다물렸다. 유한 반응은 태인에게 좋은 것이었지만. 더 나가볼까 말까 잠시 고민을 하던 태인은 그냥 끝장을 내버리자 싶었다.

“너?”
“눈 존나 높다, 너.”
“승이 연애 많이 못해 봤니?”

언제였지. 언젠가 김승에게 듣고 어이없었던 말을 그대로 되돌려 주자 뒤늦게 김승의 입이 떡 벌어졌다. 태인의 말이 내포한 걸 모르지도 않는 놈이 왜 멍청하게 굴까. 방금 전까지 커피를 마셨던 김승의 입안이 보였다. 빨갛고 촉촉했다. 평정을 되찾은 김승이 주억이며 다시 입을 뗐다.

“솔직히 나 정도면 그럴 수 있지. 취향 인정.”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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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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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교적 현실 연애 같은 작품이라 신선했어요.

    oyj***
    2024.01.24
  • 요즘 읽은 소설중에 정말 최고에요 재탕에 삼탕 사탕허고싶다…..전 너무너무 좋았어요 현실적인 부분들도 좋았고 필력도 좋았고..이건 취향차이가 좀 날것같은데 미리보기로 어느정도 알수있으니 찍먹이 맞으면 잘볼듯요

    dad***
    2023.03.12
  • 사랑....스럽다... 아 진짜 마라맛만 보다가 귀엽고 설레는 사랑보니까 엄청 두근거리네

    jun***
    2022.09.24
  • 잔잔한 일상 연애물 좋아하시면 보세요 캠퍼스 커플 귀여움.. 글고 공이 수를 별로 안 좋아하는 거 같다는 후기 보고 걱정했는데 공이 수네 부모님 살갑게 챙기고 그 집 김장 도왔다는 언급있어요 한국인으로서 찐사랑 인정함ㅋ 그냥 죽네 사네 큰 사건이 없어서 그렇지 주변에 있을 법하면서 절대 없는 평화롭고 완벽한 부부같은 분위기로 행쇼해 커플이에요

    hoh***
    2021.08.19
  • 리뷰보고 좀 걱정했는데 역시 개인찬듯ㅋㅋㅋ 둘이 연애하는거 걍 즐겁게 잘봤어요 많이 잔잔하네요 큰사건없이 둘 연애얘기에 집중되어 있어서

    ljo***
    2021.02.10
  • 뭔가.. 인싸게이에 대한 환상이 있는 남자가 쓴 것 같은 그런 느낌...? 후루룩 읽히기도 하고 내용도 괜찮은데 구간구간 흐린눈하게 되는 부분이 있어요..

    ad0***
    2020.12.20
  • 귀엽게 꽁냥대는 일상물 좋네요 초등학생 이후로 떨어져 있다가 만난만큼 그 간극을 줄여가는 게 좋았어요 저는!

    107***
    2020.12.20
  • (+수정)재밌어요. 작가님이 이 친구들한테 애정이 많다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1권보다 2권이 더 재밌었네요 나쁜의미는 아니고 인소 남주끼리 사귀는 느낌...? 그냥그냥 볼만 해용 전 표지도 얘들이랑 되게 잘 어율린다 생각하는데 머.. 개인 취향이니까요

    9du***
    2020.12.02
  • 수박 겉 핥기 느낌.. 가벼운 일상 얘기만 가득해서 읽기에는 부담 없는데 뭔가 남는 것도 없는 듯한 내용.. 아무생각 없이 읽기는 좋았어요

    woo***
    2020.11.01
  • 맠다로 구매했어용 다 읽고 수정할께요

    pro***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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