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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피버 상세페이지

러브 피버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4,000원
판매가
4,000원
출간 정보
  • 2018.07.1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7.4만 자
  • 1.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8584406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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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피버

작품 정보

방금 찬물 샤워를 하고 온 보람도 없이 성제는 전신으로 열기가 치솟았다. 파르르 떠는 입술과 말간 눈빛을 보고 있자니 낯선 욕망이 미친 듯이 끓어올랐다. 설렘은 죄책감으로, 뿌리 깊은 욕망은 혐오감으로 바뀌어 버린 지 오래였지만 상관없었다.

“잔다는 말은 네가 상상하는 것처럼 그렇게 고상한 게 아니라 이걸 네 거기에다 집어넣는 다는 뜻이야. 한 번에 안 들어가면 몇 번이고 허리를 튕겨서 깊숙이 박아 넣는 걸 의미하는 거라고.”

제 손에 서혜의 손을 겹쳐 쥔 성제가 바지를 뚫고 나올 듯 바짝 성이 난 중심을 꾹 누르더니 아래에서부터 위로 천천히 쓸어 올렸다.

“또 모르지. 박는 것만으로 성에 안차면 네 그 하얀 허벅지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그곳을 빨아댈 수도.”
“그게…… 무슨 말이야?”
“네 다리 사이가 어떻게 생겼는지, 맛은 어떨지 무척 궁금하거든. 그걸 해결하려면 입술을 파묻고 맛을 보는 수밖에 더 있겠어?”

하얗게 질린 얼굴을 들여다보며 성제가 노골적으로 비웃음을 흘렸다.

“왜 그래야 하냐고? 그게 김성제가 밤마다 상상 속에서 한서혜와 하는 짓이거든. 물론 그럴 때마다 잊지 않고 바지 속에 손을 넣어 이 녀석을 미친 듯이 위아래로 훑어 내리곤 하지. 비릿한 정액이 손가락 사이로 뿜어져 나올 때까지 쉬지 않고.”

어쩔 줄 모르는 서혜의 손을 바투 쥐곤 성제가 다시 제 성기를 주무르게 했다.

“어때, 이래도 나랑 잘 수 있어?”
“난…….”
“박는 것은 기본이고 네가 상상도 못하는 더러운 짓이란 더러운 짓은 다 네 몸에다 할 건데 그래도 나랑 잘 수 있냐고.”

당황한 표정을 들키지 않기 위해 고개를 돌리려는 순간 긴 손가락이 서혜의 얼굴을 부드럽게 움켜쥐었다.

작가

정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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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7

구매자 별점
5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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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다 수절에 동정 키워드는 정말 좋은데.. 남주가 준 상처에 비하면 아랫분 말씀대로 여주가 너무 쉽게 마음을 여네요. 멀리하게 된 원인을 말해주고 진심을 보여준다던가 구구절절절~ 매달리는 것도 아니고 3년간 냉대 이후 9년만에 나타나서 키스하고 싶다. 자고 싶다..식으로 가볍게 접근하는데(남주는 진심이지만요.), 여주가 너무 금방 빋아주고 급진전되서 촘 화가나기도.. 화가난다화가~~(물론, 남주가 사연이 있어서 밀어보려고 죽을 힘을 다 했어도 불가항력으로 여주에게 갈 수밖에 없는 인력이니..) 안달구간이 있어야 카타르시스도 있을텐데 초금 아쉬움.(서혜야 순딩한거야, 바보인거야..) 그리고 마지막 부모님들 학창시절 에피 짧지만 강렬하네요. -여주 부모님=선한 사람끼리 짝이 된 주인공 커플 느낌 -남주 아부지=열등감+가난한 여자에게 맘은 가는데 자각이 늦어 사랑을 놓치는 바람둥이 전형적인 나쁜 남자 -남주 엄마=남주 아빠 짝사랑하는데 파국으로 가는 여조역할.. 무튼 남주 아빠가 젤 나쁘구만요.ㅠㅠ 둘이 좋아서 행복해 하지만, 결혼 그리고 이후 엔딩도 아니고 어르신들 과거 이야기라 마무리가 닫힌 느낌이 안드는 거 같아 아쉬웠네요. 무튼 잘 읽었습니다.

    cha***
    2022.03.28
  • 뭐지 끝이 ... 해피엔딩인데.. 왜허무할까?

    lov***
    2021.10.06
  • 아닌척 하는 겁나 쉬운 여주. 뭐가 똑똑해

    ket***
    2019.05.24
  • ............

    gon***
    2019.01.23
  • 리뷰가 호불호가 갈려서 반신반의로 읽었는데 저는 꽤 괜찮네요!

    xiy***
    2018.11.29
  • .......................

    vme***
    2018.07.27
  • 잼있어요 잘읽었습니다 외전은 더없나요? 마무리가 더있어야될듯

    shj***
    2018.07.18
  • 남주가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기 전엔 다소 반항적이며 거친 모습을 보이나 일단 결심을 하고 나니 순정남도 이런 순정남이 없네요. 여주의 마음을 얻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바람직해서 좋아요. 저렇게까지 진심을 담아 저돌적으로 나오는데 넘어가지 않을 여자는 없겠죠.^^ 그리고 하겐과 알렉산드라를 읽으면서도 느꼈던 건데 이 작가분 은근 고수위라는거. 여주랑 하고 싶어 몸이 달아있는 남주의 심리와 씬장면이 진짜 굿입니다. 여주를 배려하면서도 할 거 다하는 짐승남이랄까요. 더티와 순정을 왔다갔다하며 줄다리기를 잘 탑니다. 그래서 더 읽을 맛이 납니다.

    hap***
    2018.07.18
  • 나쁜 남주의 로맨스를 원했으나.. 착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났네요.

    pjs***
    2018.07.16
  • 아... 애매하다 강렬하려다가 밍밍해진 느낌

    rum***
    2018.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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