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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인치

  • 관심 0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2,700원
전권
정가
5,400원
판매가
5,4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9.01.1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3.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9862046
ECN
-
소장하기
  • 0 0원

  • 나나인치 2권 (완결)
    나나인치 2권 (완결)
    • 등록일 2019.01.18.
    • 글자수 약 11.4만 자
    • 2,700

  • 나나인치 1권
    나나인치 1권
    • 등록일 2019.01.18.
    • 글자수 약 11.2만 자
    • 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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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인치

작품 정보

학창시절 우연히 본 패션 경쟁 프로그램을 계기로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게 된 이지후(수)는 자신이 그토록 동경하던 유명 디자이너 민서윤(공)이 대표로 있는 여성복 브랜드 ‘Min atelier.’에 입사하게 된다.

그리고 입사 2일차.
“뭐 하세요. 당장 디자인실에서 나가세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자신의 우상, 회사 대표 민서윤에게 명령받아 디자인실에서 쫓겨났다.

패션 세계는 냉정한 게 아니라 개 같다며 악착같이 한 달을 회사에 붙어 버티던 이지후는 월초 회의 중 새로 런칭을 기획 중인 남성복 디자이너로 다시 디자인실로 복귀하게 된다.
드디어 순조로운 회사생활이 시작되는가 싶던 어느 날, 이지후는 한 사건을 계기로 민서윤과의 사무적인 관계에 생각지도 못한 변화를 겪게 되는데...

* * *

나나인치.
블라우스, 셔츠 등에 사용되는 일자형 단춧구멍의 실무 용어였다. 이 어떻게 보면 귀여운, 출처 모를 용어를 보며 생각에 잠겼다.
첫 단추는 늘 잘 잠가야 한다. 여태까지 잘 잠가왔던 단추들이 이번에는 잘못 잠겨도 한참 잘못 잠겼다. 이지후라는 단추가 제 길을 찾다 다른 단춧구멍에 잠겨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애초부터 그 단춧구멍이 잘못 뚫렸는지 아니면 단추가 잘못 위치하고 있는 건지 알 수는 없었다.
나는 복잡한 심경으로 한참을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저 담배를 몇 번 빨아들이고 내뱉기를 반복할 뿐이었다.
담배가 다 타들어가는 것이 눈에 보여 잠시 쳐다보다가 적당한 곳에 비벼 껐다. 그리고 휴대폰 화면을 끄고 걷기 시작했다.
잘못 잠겼으면 다시 풀면 된다. 비록 그 시간은 잠그는 속도보다 느리겠지만.


*키워드: 현대물, 리맨물, 전문직물, 일상물, 달달물, 사내연애
미인공, 존댓말공, 다정공, 미남수, 무심수, 순정수

작가

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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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3

구매자 별점
3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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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가 깔끔하고 전개가 빨라서 후루룩 읽기 좋았습니다.

    cel***
    2022.08.29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zur***
    2020.09.21
  • 작가님, 결국 소장판은 못샀지만 이걸 샀네요!! 열심히 댓글을 달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취향차이겠지만 완전 취저였어요 :)

    ******
    2019.06.08
  • 나름 무난하고 재밌어요. 패션업계는 그냥 배경이라 아쉽... 근데 애들이 열일하는 회사원이라 평일에 데이트하면 제가 다 피곤하고 조마조마하네요ㅜㅜ 너네 내일 출근하자나. 빨리 집에 가ㅜㅜㅜㅜ ...이렇게.

    dam***
    2019.01.19
  • 패션쪽의 타이트하고 치열한 일 속에서의 리맨물인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패션쪽 용어 모르지만 모르는 제가 봐도 배경설정은 그냥 폼으로 넣은거라 느껴질 정도로 가벼웠습니다 자신에게 갑자기 일 엄청 시키는 상사에 대해 의문과 불만이 있던차에 그 상사의 열렬한 대시와 밀당, 그리고 원나잇으로 즐기다가 이상형 부하직원을 보고 어떻게 하면 낚을까 생각중인 상사의 얘기인데 2권의 1/3까지만 본편이고 그 뒤는 외전입니다 내용 전개 빠르고 주인공이나 주인수 둘 다 모난부분 없습니다 무난한 킬링타임의 글이에요 주인공 시점도 꽤 많이 나오는데 주인수 시점경우 주인공의 심리나 행동 생각 이런게 별로 나타나지 않아 따로 시점이쓰여지는게 많죠 그런데 이건 주인공 시점 없어도 충분히 이해되게 쓰여져 있어서 전 오히려 없는것도 괜찮지 않나 싶었습니다 대화나 행동이 나이와 신분에 비해 조금 유치한 면도 있는데 이야기 흐름은 자연스러웠습니다 전 패션계에 자세히 나오면서 그 속에서 진행될줄 알았는데 예상과 다르게 그게 아니여서 취향이 반영되어 별 좀 깎았습니다만 글 내용과 자체는 괜찮았어요 작가님이 좀 더 깊이있고 조금 더 다듬는 글을 쓰신다면 충분히 이번 것보다 더 좋은 글을 쓰실수 있으실것 같기도 합니다

    che***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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