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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해가 지더라도작품 소개

<여름 해가 지더라도>

#츤데레공 #까칠공 #동정공 #진중하공 #밝히수 #단순수 #댕댕수 #깝죽수 #긍정수 #은근상식수 #수시점

트럭에 치이고 눈을 뜨니 전직 망나니 남작의 몸에 들어가 있었다. ‘나’는 기억을 잃은 척 ‘미네’가 되어 살아간다. 왕궁 사서직으로 내쫓겼지만 나름대로 평화롭게 살아가던 미네는, 술에 취해 성격 나쁘고 동정이라는 소문이 자자한 이스타 대위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 * *

“무슨 일이야, 미네?”
리나가 걱정스러운 얼굴을 했다. 리온은 입을 떡 벌리고 있었다. 그리고 피오나는… 형용할 수 없는 오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걱정과 어이없음의 중간쯤 되는 표정 같았다.
“제가 대위랑 뭔 일이 있었던 것 같아요.”
“뭐?!”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놀라움과 호기심으로 가득 찬 얼굴들이 금세 충격과 동정으로 바뀌었다. 악! 나는 아까 리나와 리온이 해준 말을 떠올렸다.
‘개국공신 가문….’
‘전장의 악마… 성격도 더럽고….’
‘고자… 거기도 크대….’
거기가 크긴 했다.
아니, 이게 아니야. 성격이… 그렇게 더럽진 않던데. 술도 줬고. 그리고 고자는 절대 아닌 것 같은데.
“무슨, 무슨 일이 있었는데…?”
“제가, 그게 기억이 잘 안 나네요. 하하.”

※ 전작의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읽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저자 소개

요리왕쿠킹
출간작: 봄으로

목차

1. 삶은 늘 고난의 연속
2. 쿨하지 못한 요새 젊은 애
3. 어색한 가족
4. 여름의 눈
5. 괜찮은 이야기
epilogue

외전 1. 철없는 것들
외전 2. 질문
외전 3. 가족
외전 4. 리나의 골 아픈 문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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