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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基準)

  • 관심 198
총 4권
소장
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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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원
전권
정가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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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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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0.08.28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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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6.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803526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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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기준(基準) 4권 (완결)
    기준(基準) 4권 (완결)
    • 등록일 2020.08.28.
    • 글자수 약 11.6만 자
    • 3,500

  • 기준(基準) 3권
    기준(基準) 3권
    • 등록일 2020.08.28.
    • 글자수 약 12.8만 자
    • 3,500

  • 기준(基準) 2권
    기준(基準) 2권
    • 등록일 2020.08.28.
    • 글자수 약 13.7만 자
    • 3,500

  • 기준(基準) 1권
    기준(基準) 1권
    • 등록일 2020.08.28.
    • 글자수 약 15.1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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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基準)

작품 정보

#리버스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첫사랑 #미인공 #도망공 #다정공 #잔망공 #절륜수 #집착수 #순정수 #미남수 #직진수 #강수 #초딩수 #괴팍수

※ 합의되지 않은 성관계와 폭력적인 상황 묘사가 있습니다. 구매시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제까지 있는지조차 몰랐던 벤치가 눈에 띄었다. 앉아있는 사람의 교복을 보니 같은 학교 남학생이다. 나처럼 집에 가기 싫은 이유라도 있나. 그 학생은 내 생각보다 더 할 일이 없는지 매일 그 자리에 앉아있었다. 줄곧 어색해하던 내 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머나먼 형체를 배경처럼 인식했다. 어느덧 내게 관찰이라는 취미가 생겼다. 인형같이 앉아있을 줄만 알던 사람이 움직일 줄도 안다는 걸 알고 난 이후부터 그렇게 되었다. 무엇이 됐든 몰래 할 생각이었다. 얼굴을 알고, 이름을 알고, 딱히 특정 짓고 싶지 않았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내 취미를 이어가고 싶었다.

단정한 교복 차림이지만 오늘도 대답하는 입 모양에는 소리가 없다. 달랑거리는 슬리퍼의 주인은 내 옆 분단에 앉아있었다. 종종 이 자리에 앉아야 할 것 같다. 저게 그렇게 재미있을까.
내 세상에도 없던 재미라 그런지 생각보다 오래가지만, 곧 사그라질 것이다.

***

이제 좀 잘 수 있겠지. 이어폰을 꽂고 잠을 청하려는데 익숙한 이름이 들려 왔다.

“야, 쟤가 서주완?”
“응. 잘생겼지? 예쁘지? 오길 잘했지?”
“아, 좀 조용히 좀 해봐.”
“빨리 후기 들려줘. 어때? 응? 여자친구 있을까?”
“그건 백퍼.”

작은 목소리였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이름이었다. 서주완? 귀를 기울이려는 본능을 무시하려는데 눈은 이미 그들의 시선을 따라가고 있었다. 참가자들하고는 충분히 가까운 거리여서 웬만한 거리의 얼굴은 다 보였다. 재수 없게도.

“…….”

선생을 대신해 나를 깨우는 그 남학생이 ‘서주완’이었다.

작가 프로필

3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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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준(基準) (330호)
  • 결국 아무것도 알 수 없었지만 (330호)

리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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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사를 치는 사람이 누구인지 헷갈려서 힘들었어요. 읽다보니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게 됐지만 불편했어요. 공수 모두 정신병 수준으로 집착/씬 장난 아닙니다. 집착 공수 나오는 작품 많지만 이건 좀 신선했어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iri***
    2025.04.10
  • 캐릭터가 독보적이에요 이딴 또라이들 살다 살다 처음 봐...(positive)

    csh***
    2025.03.28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 <기준>으로 변경

    thd***
    2025.03.27
  • 소유의 집착과 관계의 의심이 끊이지 않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것이 사랑이라 말하는 작품 <기준> ㅡ 문단이 나뉘지 않아 보기 힘든 부분은... 네 저도 그랬어요. 제일 긴 문단이 1천 자를 넘어서 형광팬도 한 번에 다 안쳐지는 경험을 했더랬죠. ㅎㅎㅎ 근데 저는 그 문단은 뭐랄까... 자기 시선에 걸려버린 동성의 동급생을 편집적인 관찰로 몸과 마음이 움직이는 고1의 대가리를 정신 나가 보이게 하는 장치라고 봤어요. 사실 어마어마한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ㅎ 읽으면서 얘 제정신 아닌데?(대단히 좋다는 뜻)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최진명. 이상한 기행, 괴팍한 성격, 계획하고 실천에 두려움이 1도 없는, 내재된 폭력성이 어마무시한, 좋을 거 하나 없는 성정만ㅋ 두루두루 갖춘 이 기념비적인 녀석은 제가 본, 그 어느 청게에서도 본 적 없는 역대급 캐릭터임은 확실합니다. 작소에 쓰여있는 키워드로 설명하긴 좀, 아니 많이 부족합니다.(진짜 별나고 진짜 절륜하고 네 ㅋㅋ) 그럼 서주완은 멀쩡하냐? 음... ㅋㅋㅋ 저는 진명이를 버겁지 않게 받아들인 그 자체가 녀석도 보통놈은 아니라고 봤습니다. ㅋㅋㅋ 제 기준엔 녀석도 상당히 돌아이스러워요. 뭐랄까... 진명이가 자신에게 뭔 짓을 할 거란걸 예상하고 있음에도 녀석과 함께 다니고 친해지고 챙기는 태평함?... 그러다 진짜 사건이 벌어졌는데 그 사건을 빌미로 최진명과 협상하는 비상함? ㅋㅋㅋ 암튼 둘 다 평범함은 내다 버린 캐릭터입니다. 고등학생의 알콩달콩 연애를 기대하신다면 이 작품은 추천할 수 없을 지경인...ㅎㅎㅎ 네. 암튼 지금 1권을 다 읽었는데 저는 진명이 하고 있는 관찰의 동의어로 사랑을 생각했습니다만 녀석은 소유만 외치는 꼴이라 얘가 자기 마음 자각은 언제 할지, 아니 - 하긴 할지, 그래서 이 둘은 과연 어찌 될지 예측을 할 수 없어서 기막혀하고 있어요. 추천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제 스타일이라 깊이 파면서 보고 있습니다. 독특하고 개성 강하고 예측불가인 캐릭터와 스토리. 굿!!!! 다 읽으면 리뷰 추가하러 오겠습니다. ㅎㅎ ㅡ 본편 다 읽고 외전으로 왔습니다. 외전은 공시점인데 읽다가 빡쳐서(positive) 리뷰 추가하러 왔습니다. 작품은 해피엔딩이 맞고 외전은 공시점으로 서주완이 왜 바둑을 두게 되었는지, 그리고 최진명을 어찌 생각하고 있었는지, 왜 #도망공 키워드의 주인공이 되었는가를 알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작품의 주사건은 주인이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던 어떤 미친개가 그 주인에게 사랑한다고 표현하지 않아 주인이 집을 떠나며 일어난 대 참사를 다루는 작품으로 ㅋㅋㅋ 아 네... 미친놈과 미친놈의 연애사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ㅎㅎㅎㅎㅎ 2권 읽으면서 지독하다 지독해를 그렇게 외쳤는데요. 그냥 부창부수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천생연분이고요.ㅋㅋㅋㅋㅋㅋ 이 작품은 대단히 독특합니다. 아주 힘들게 읽을 수도 있고 작품이 취향에 맞다면 미쳐서 읽을 수도 있어요. 사건물이 아닌데 어느 부분에서는 잔인하고, 일상물까진 아닌데 애들은 그저 일상을 살고 있으며, 피폐물이 아닌데 청심환을 먹고 싶은 순간이 있고, 로코가 아닌데 겁나 피식거리면서 웃게 되는 그런 작품입니다. 그리고 두 캐릭터가 멱살잡고 끌고 가는 작품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들의 캐릭터는 무너지지 않고 아아주 한결 같아요. ㅎㅎㅎㅎ 둘의 또라이 밸런스가 아주 좋아고 해야할까요. 작품이 청소년의 성을 다루고 있어서 프모가 없었던 것 같은데... 유니크한 작품 좋아하시는 분들이 좀 더 많이 찾아보심 좋겠어요. 평범치 않은 녀석들이 ^^ 저는 너무 좋으네요. ㅎㅎㅎ ㅡ 기준(基準) 4권 - 외전 3. 기록(記錄)에 대한 나의 기록. 2025.02.25. 뒤로 가면 갈수록 너무 좋아서 미치겠고 페이지가 줄어서 짜증나 미치겠고....... 다 읽고 나면 좀 멍 때릴 것 같은 분위기..... 서툰 최진명이, 감정 섞인 단어들에 면역 없는 최진명이... 너무 짠하고 사랑스럽고 애처롭고 대견하고 난리인지 모를 일이고, 서주완은 왜 늘 당하면서도 일을 크게 벌여서 진명이를 빡치게 하고 침대서 지가 당하고 앉았는지 모르겠는데 이게 귀여운 놀이로 보이니 환장하겠다. 특히나 최진명을 인간으로 만드는 유일한 생명체 인 대다가 사랑까지 다 주는 인간이라... 곁에 있어 줘서 내가 다 고맙고.... '사랑'이라는 단어 하나로 계략공 짓거리 하는데 대체 왜 그게 그렇게 멋지고 난리인 건지... 잔잔하고 평온한 마음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줄 알았더니 아니었다. 진명이 반응 보느라 단어 하나를 6개월이나 안 뱉은 서주완이나 그냥 물어보면 될 것을 묻지도 못하고 뒤로는 해외계획을 짜고 앉았는 최진명이나. 죽고 못 살만큼 사랑하는데 그걸 표현 못 하는 최진명이랑 그걸 쏟아 붓는 서주완은 심장에 해롭다... 이제라도 작품을 봐서 다행이야.... ㅠㅠ 절대 헤어지지 않을 커플이란 안도가 나를 행복하게 한다.

    sop***
    2025.02.23
  • 문단이.. 문단이 너무 길어요.. 한 페이지 꽉 채우고 그 다음 장 절반까지 차지하는 게 왤케 많은지ㅠ 그래서 그런가 같은 문단을 두 번씩 읽어야 겨우 이해가 되길래ㅠ.. 전 포기했습니다.. 1권 초반만 그렇다는 리뷰가 많은데 그걸 못 버텨서 하차합니다..

    gen***
    2025.02.15
  • 서주완이 진짜 웃긴 놈임

    smi***
    2025.01.09
  • 리버스, 집착광수, 공 패는수 맛집이래서 구매

    sui***
    2024.11.15
  • 최진명에 대한 공격은 나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 서주완 시점 진명이가 너무 아기 같아서 진짜 땀이 막 흘러요 최진명이 서주완 옆에서 평생 행복했으면 좋켄네 최진명 앞 이물질들 다 나와 ( >⩊o)╦̵̵̿╤─💥

    bbo***
    2024.10.14
  • 다 좋은데 좀 정신사납고 뚝뚝 끊어지는 부분도 있어요 그리고 대체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 갈때가 있어요

    you***
    2024.07.16
  • 21세기최고의작품입니다.... 도망공 집착수 좋아하는데 정말 최진명 집착 최고였고 리버스도 좋았어요 서주완 최진명 둘다 골때리는데 그게 매력적이었습니다ㅋㅋㅋ

    nik***
    20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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