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3.1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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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 배경/분야 : 현대물
* 작품 키워드 : 납치, 감금, 조교, 하드코어, 1인칭 시점, 다공일수, 일공다수, 모브, 모랄리스, 3P/4P, 다정광공, 연하공, 재벌공, 외국인공, 통제공, 주인님공, 굴림수, 도망수, 노예수, 연상수, 동양인수
* 키안 카스가드(공) : 겉으로는 다국적 기업의 오너 일가인 카스가드 가문의 아폴론 조각상처럼 아름다운 막내아들이다. 귀공자처럼 생겼지만, 어딘가 위험한 분위기가 풍긴다.
(다정광공, 연하공, 재벌공, 외국인공, 통제공, 주인님공)
* 신승재(수) : 반반한 외모 덕에 여러 가지로 이득을 보며 살아온 그는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했던 가정환경 탓에 물욕이 강하다. 또한, 호사스러운 삶에 대한 갈망이 남다르다. 이러한 그의 욕망은 그를 위험한 길로 이끌게 된다.
(얼빠수, 굴림수, 도망수, 노예수, 연상수, 동양인수)
[책 소개]
반반한 외모와 제법 똑똑한 머리로 속물적인 본모습을 숨기며 건실한 모범생인 척 살아가던 승재. 그는 대학에 들어간 후 자신의 가치를 타인과 자신에게 증명하려는 수단으로 문어다리식 연애를 한다. 그러다 그 사실을 여자친구들과 친구들에게 들키게 되고, 학과 내에서 매장당하게 되면서 승재는 도망치듯 호주로 떠난다.
그렇게 떠나온 곳은 3가지 색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거대하고 험준한 협곡과 하얀 모래가 아름다운 사막에 둘러싸인, 호주 최고의 자유와 향락의 도시 일루젼 힐(ILLUSION HILL). 그에게 일루젼 힐은 천국과도 같았고 승재는 더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승재는 헤픈 씀씀이 탓에 월세도 내지 못할 상황에 부닥치게 되고, 호주에서 알게 되어 친해진 한국인 유학생 경현과 셰어하우스의 집주인 크리스가 위험한 냄새를 풍기는 제안을 한다. 그들의 제안은 바로 일루젼 힐의 대부호들에게 [판타지 하우스 메이트]라고 하는 아주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아무리 좋게 생각해보려 해도 두 사람의 제안은 의심스러운 것이 한둘이 아니었다. 하지만 돈이 궁한 승재는 결국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덫 위에 늘어뜨려 놓은 썩은 동아줄을 붙잡았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 * *
그는 상처 난 가슴께를 맴돌던 손가락으로 어느새 꼿꼿이 선 나의 유두를 퉁기고 굴려대며 말했다. 시선은 여전히 나의 두 눈에 고정된 채였다.
“첫 번째, 조금 전 말했지만, 질문엔 즉각 대답할 것. 두 번째, 명령엔 절대복종할 것. 세 번째, 거짓말하지 않을 것. 마지막으로 네 번째, 날 배신하지 말 것.”
맹수 앞에 선 작은 동물이 이런 기분일까. 당장이라도 그를 밀쳐내고 도망치고 싶지만, 손발이 묶인 것처럼 몸이 굳어 옴짝달싹할 수 없었다. 나의 본능이 지금 놈과 마주한 눈을 피해 버리면 이 방에서 온전한 모습으로 나가지 못할 거라 말하고 있었다. 놈이 얼음장 같은 표정으로 한 마디, 한 마디 내뱉을 때마다 레이저로 모두 태워버려 있지도 않은 털들이 전신에서 일어서는 것만 같았다.
“이것만 잘 지키면 넌 가장 행복한 고양이가 될 거야.”
비현실적일 정도로 잘생긴 얼굴이 점점 가까워졌다. 젖꼭지로 장난을 치던 놈의 손은 목에 박힌 사과 조각을 지나 나의 아래턱을 그러잡았다. 그의 손이 붙잡은 나의 아래턱을 눌러 입술을 연다. 내 입술이 슬쩍 벌어지자 옅은 회색 눈동자에 눈꺼풀을 드리우며 그대로 자신의 입을 겹쳤다.
작가
- 마법 소년, 후호훗! (메이즈)
- 보이 포 세일(Boy For Sale) (메이즈)
- 짐승의 고리 (메이즈)
- 짐승의 밤 (메이즈, 정체성긔여븐햄찌)
리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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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안이랑 필립이랑 안해요...? 리뷰 일공다수라길래 믿었는데..
asd***2025.01.05뭔가....부족...해요 뜨뜻미지근한 느낌
syg***2024.12.051권 볼 때는 좀 피폐한 거 같기도 했는데, 피폐물 아니고, 진짜 펫을 기르는 소설 느낌 세상에서 들어온 길고양이, 레몬을 기르는 키안 외전을 좀 더 길게 많이 줬어도 좋았을 듯
bhy***2024.06.17제발 이프 외전으로라도 수랑만 잘 되는거 내주세요.. 지금도 너무 맛도리지만 원앤온리 일공일수도 보고싶어요
syj***2024.06.11리디 키워드에 #일공다수 가 생기는 그 날까지.. 🥺 사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서술자의 캐릭터가 매력있어야 글이 조금 재밌게 읽히는데 말도 많고 한심해서 함락시키는 맛이 부족했던게 조금 아쉽습니다. 인스스에 박음질하는 가오충이 조교 당한다고 해서 꼴리지 않는 것처럼.. (물론 취향 문제일 수도 있겠네요) 저는 필립 캐릭터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ㅎ 이제 3권 읽을 차례인데 완독하고 오겠습니다! 일공다수의 면모를 보여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
abc***2024.06.09몇년을 찾아 헤매도 보이포세일같이 취향강타한 소설이없으뮤ㅠㅠㅠㅠㅠ하라ㅏㅏㅏㅏ너무재밌다 재탕죽어도안하는데 보이포세일만 몇번을 재탕했는지 몰라효.. 외전나오면좋겠다,,
mjs***2023.06.192권까지봄. 완결보면 뭔가 다른가? 3권 손이 안가내..그냥 아직 매력이 안느껴져서..
pam***2023.03.26취향범벅 최고의 소설
ekd***2023.01.31-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mjy***2022.11.21
표지 보고 구매했는데 역시 최고네요
79s***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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