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주변 없는 사람도 센스 있게 대화하는 기술을 알려주는 책. 흔히 주변에서 ‘이야기를 잘한다=능력 있다’는 말을 곧잘 듣게 된다. 특히 회사나 조직에서 ‘재미있는 사람’이나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은 인기가 있고 좋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대화에 서툴거나 낯을 가리거나 말수가 적은 사람은 소심하고 자신감 없는 사람으로 비친다. 단지 ‘말주변’이 없었을 뿐인데 말이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자 임상심리사인 저자는 “말을 잘하는 것과 마음을 전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심리학적 근거와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회의, 미팅, 토론, 친목 모임, 소개팅과 같은 다양한 상황에서 긴장하지 않고 좋은 느낌의 대화를 나누는 방법을 알려준다.
‘처음 만나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발표하는 게 두렵다’, ‘사람들과 대화할 때 주눅이 든다’, ‘내가 말하면 갑분싸가 된다’ 등의 고민을 한 번이라도 해본 적이 있다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들을 하나씩 실천해보자. 타고난 말솜씨 없이도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발굴하는 법, 첫 만남에서 자연스럽게 경계심을 푸는 법, 말문이 막혔을 때 시간을 버는 법,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과도 스스럼없이 이야기하는 법, 상대방에게 신뢰를 얻는 법, 말실수를 피하는 법 등 36가지 대화 기술을 따라 하다 보면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이 잘 통하는’ 기분 좋은 사람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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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단둘이 있을 때 어색한 정적을 싫어해서 찾게 된 책이라 그런지 꽤 유익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하지만 너무 맹신하진 마세요. 첫만남에서 가볍게 쓸만한 스킬들이 적혀있을 뿐이지 장기적으로 관계를 오래 유지할 사람과 이렇게 대화하면 관계를 오래 유지하기 힘들거에요. 특히 만들어진 공감이기 때문에 밀접한 관계로 유지하며 친분을 다지긴 힘들어보여요
그러니 가볍게 참고할 만한 서적입니다
hav***
2022.02.17
초반 내용 읽고나서 리뷰를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책을 부여잡고 끝까지 읽었습니다. 제 식대로 요약하자면 사람과의 대화가 아닌 말과의 대화를 다룬 책입니다. 음... 아예 말주변이 존재하지 않고, 침묵이 두려운 분께는 이 책의 방법이 오아시스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에 대한 이해는 둘째치고 영혼없는 말 조차도 못 하는 분들을 위해 적혀진 지침서같아요. tmi라는 말이 있죠? tmi를 권장하는 내용입니다. 물론 주의사항에는 너무 남발하면 안된다고도 적혀있긴 합니다만 전반적인 내용이 그래요. 하지만 책을 읽고 나 자신을 더 공부하고 이해하면서, 이 책의 내용을 일반화시킬 순 없다라고 느끼신다면 좋은 책일 것 같습니다.
끝으로, 제가 처음 만난 사람이 이 책의 내용대로 대화를 이어간다면 대화는 이어갈 수 있지만 또 만나서 이야기하고싶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의 내용을 일반화하지 마세요.
sir***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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