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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분하고 과도한 상세페이지

과분하고 과도한

  • 관심 3
나인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2,500원
판매가
2,500원
출간 정보
  • 2017.08.1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8만 자
  • 2.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8898045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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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재회물, 연예인, 첫사랑, 비밀연애, 직진남 ,짝사랑남, 순정남, 능력녀
*남자주인공: 김석현 - 고등학교 재학 시절 기문영의 두 학년 후배, 오래전부터 기문영을 짝사랑해 왔다.
*여자주인공: 기문영 - 엔터테인먼트 회사 대표, 고등학교 재학 시절 석현의 동아리 선배로 7년 후 그를 배우로 발탁한다.
*이럴 때 보세요: 가볍고 밝은 분위기의 사랑이야기에 흠뻑 젖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너 진짜 지금 좋은 시기거든. 연애할 기회가 얼마든지 올 거야. 그러니까 지금은 일에 집중해 주고 연애 안 하면 안 될까?”
석현은 입을 꾹 다물었다. 그리고 속으로 ‘시기 좋아하시네’라고 생각했다.
아니, 전쟁 통에도 연애는 했어. 남들도 다 한다고."
과분하고 과도한

작품 정보

우연인지 운명인지, 7년 만에 만난 고등학교 후배 김석현의 진가를 알아보고 배우로 캐스팅한 기문영.
그뿐이면 좋았을 텐데 데뷔하자마자 일약 스타덤에 오른 후배는 점차 그녀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일들을 요구하기 시작한다.


석현은 대본 연습을 할 때면 늘 그렇듯이, 쪽대본의 복사본을 들고 왔다. 문영이 읽어야 할 표시엔 형광펜으로 밑줄까지 쳐서. 소파에 앉아서 그걸 읽어 내려가려는데 석현이 선수를 쳤다.
“이 부분 연습 상대 좀 돼 주세요.”
문영은 그다음에야 문장을 읽었다.

(두 뺨을 쥐고 마치 찍어 누르듯이 열정적으로 키스를 한다.)

“……?”
문영은 석현을 바라보았다.
‘음?’
처음 든 생각은 ‘그걸 뭐 어떻게 연습을 해?’였다. 그다음 천천히 문영은 석현의 말이 무슨 뜻인 줄 이해되었다.
“저번 드라마에!”
“키스 신은 없었어요.”
이렇게 말할 줄 알았다는 듯 석현은 즉답했다.
“키스 신은 없었어요. 노출도 좀 있었고, 다른 건 다 했지만 키스 신은 없었어요. 그런 캐릭터였거든요.”
“…….”
문영은 충격을 받았다. 그도 그럴 게 그녀는 자신이 키운 배우한테 이런 말을 한 번도 들어 본 일이 없었다. 남이 하면 성희롱이라고 뺨부터 올려붙였을 일이다.
“이걸 도와 달라고?”
“거기서 몇백 번이고 NG를 낼 수는 없잖아요. 게다가 내가 리드해야 되는 역인데.”
“아니, 그건 하다 보면. 하다 보면 늘고. 저기, 원래 인류는 다 연습 같은 거 없어도 다 본능적으로 그렇게….”
문영은 아무 말이나 막 했다. 그렇게 해서라도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거기서요? 거기서 내내 그 배우랑 해서 늘라고요?”
“…….”
“쪽대본이에요. 편집할 시간도 없다니까요.”
“…….”
“연습하고 싶어요. 일 열심히 하라고 하셨잖아요.”
문영은 궁지에 몰렸다.
“이건… 미친 짓이야.”
말문이 막힌 문영은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다.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말로 하면 진다, 내가 이 집에서 나가자.’라는 것이었다.
“저 처음이에요.”
그런데 석현이 말했다. 문영은 그 말에 뚝 멈춰 버렸다.
“솔직히 처음은….”
석현이 소파에 앉더니, 일어나려는 문영을 바라보며 웅얼거렸다.
“처음은 마음도 없는 사람과 하기 싫어요.”
“…….”
“저 배우 일 좋아해요. 처음엔 돈 때문에 했지만 지금은 좋아졌어요. 그렇지만 아무리 연기여도… 처음은, 사랑하는 사람과 해 보고 싶어요.”
“…….”
“제가 그동안 그럴 기회가 없었어요. 선배를 오랫동안 짝사랑했거든요.”

작가

우유양
수상
다산북스 판타지 웹소설 공모전 작품상
피플앤스토리 ‘응답하라 19SS’ 공모전 우수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이전엔 책과 관련된 직업에 종사했어요.
현재는 좋아하는 글을 쓰며 꿈꾸듯 살고 있습니다.

<출간작>

하현 혹은 곰이 신님의 아내 되는 이야기. 칠성 혹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뱀 이야기. 끝이 없는. 화양연화. 슬리핑 뷰티. 변태의 윤리학. 헬레나. 신데렐라. 색계.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믿습니까. 오즈. 동백꽃. 이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하데스. 달사슬. 조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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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8

구매자 별점
81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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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 같은 느낌 좋아하시는 분들께 좋을듯! 저는 우유양님의 피폐연하물이 좀 더 좋아요

    abi***
    2024.05.25
  • 재미있게 술술읽힘 2/3지점부터 쌍방 삽질이 초고조에 달하고 둘이 막말하는데 난 그부분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낌 ㅋㅋㅋㅋㅋㅋ 결말을보 면 외전이 당연히 있어야하는데 없넹

    sn1***
    2023.11.26
  • 재미있습니다. 잘 읽었어요.

    pri***
    2023.10.24
  • 팬심으로 5점 드릴까하다가 ㅋㅋㅋ 정직하게 별 4개 박았습니다. 설정부분들 때문에 몰입감이 좀 떨어져서... 남주여주 나이차가 2살인데 실제로 대여섯살 차이나는 느낌이었어요. 그렇게 설정해도 좋았을거 같은데... 혼자 독립해서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 4년차가 26살은 좀 와닿지가 않더라고요. 남주 캐릭이 넘 좋았고 보통 ㅋㅋ 우유양님표 여주들 처럼 살짝 호로록 남주한테 삼켜져버린(?) 그런 느낌 좋았어요. 좀 더 길고 에피소드들도 추가되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성공했네요. 넘 재밌게 잘 읽었고 재탕하면 또 느낌이 달라질거 같네요.

    bea***
    2023.10.23
  • 고등학교때부터 시작되었던 인연부터... 서로 삽질하면서도 애틋한 관계가 귀여웠어요.

    mag***
    2023.10.23
  • 핑퐁 삽질이 너무 귀여워요 ㅎㅎ

    haf***
    2023.02.18
  • 역시 믿고보는 우유양님 재밌게 잘봤습니다. 외전 더 주세요ㅠㅠ

    qpt***
    2022.09.06
  • 솔직한 의사소통이 이렇게 중요한겁니다^^

    gin***
    2021.12.10
  • 남주가 너무 애같아요

    joo***
    2021.10.13
  • 키스신이 없었다해서 그런 줄 알았지. 띠옹~ 키스신만 없었던 파격적인 정사 신과 노출은 먼가용??? 연예인물 안 좋아해도 작가님 믿고 구매했는데 내용이 딱 연예인과 대표 사이에 나올 수 있는 내용이에요. 악조는 없지만 질투에 의심에 삽질.. 그리고 우유님 댕댕남들 말투는 대부분 좋았는데 여기 남주는 좀 징징대고 애같았어요. 특히 남주가 오해해서 한 말은... 여주는 매번 남주 키스신이나 정사신 보고 행복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하며..... 다음부터 연예인물은 가급적 패스할까 또 다짐을 해봅니다. 무튼 잘 읽었습니다. #동정연하남, 경험녀

    cha***
    202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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