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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

사랑하면서 상처를 주고받는 관계에 지친 너에게
소장종이책 정가13,500
전자책 정가30%9,400
판매가9,400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작품 소개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

“관계가 편해지기 시작했다.
그들을 낯익은 타인이라고 생각하고 난 뒤부터”

우리는 일상에서 무수하게 사랑을 하고 상처를 주고받으며 관계를 맺는다. 이 관계 속에서 서로의 마음이 얼얼해지도록 때리거나, 날카로운 무심함으로 마음 한구석을 깊게 베어버리는 것은 바로 오래되고 낯익은 인연이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상처란 모든 관계를 싹 끊고 혼자 숨어서 살지 않는 이상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은 가족, 친구, 지인, 직장 선후배 등 다양한 관계의 사람들과 어떻게 하면 서로 마음 덜 다치고 지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그들을 왜 ‘낯익은 타인’으로 대접하는 것이 마땅한지에 관해 인생의 구석구석들을 비춰가며 이야기한다.


출판사 서평

가족, 친구, 지인… 나를 둘러싼 낯익은 타인들
“우리에게는 연결되지 않을 시간이 필요하다”

울창하게 우거진 숲을 가만히 들여다본다. 찬찬히 살펴보니 빼곡해 보이는 나무들이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자라고 있다. 적당한 거리는 풍부한 햇살과 빗물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이다. 관계를 잘 맺는다는 것은 나와 상대의 공간을 인정하면서 일정한 거리를 지켜주는 일이 아닐까. 하지만 우리는 끈끈한 관계야말로 ‘진짜’라고 생각하면서 숱한 상처를 주고받으면서도 견뎌야 했다. 그러나 살아오면서 직면한 위기의 순간마다 그 관계의 민낯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늘 나를 지켜주는 가족부터 한때는 내 인생의 전부였던 친구, 그리고 너무나 사랑하는 배우자나 연인까지.

이 책의 저자는 나를 가장 사랑해주고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이들과 평화롭게 살기 위해서, ‘관계 속 거리 두기’를 제안하다. 거리 두기의 핵심은 가족, 타인, 지인 역시 타인이라 정의 내리는 것이다. 상대가 누구든, 나와는 다른 존재라는 걸 받아들이면 복잡했던 것들이 심플해지고, 나와 완전히 같을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니 바라는 것이 훨씬 적어졌다고 한다. 그 어떤 존재든 낯익은 타인으로 대한다면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속 시끄러운 일들은 사라질 것이다.

관계에 짓눌리지 않고 미묘하게 가벼워지는 방법
참견은 멈추고, 관심을 표현할 것

이 책은 복잡하고 미묘한 인간관계에 관한 이야기다. 특히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주로 담아냈다. 사랑하고 상처받는 관계이지만, 저자는 결코 그들과의 관계를 놓아버리라고 말하지 않는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적당한 거리를 지키라고 말할 뿐이다. 저자는 인간관계에서 존중과 배려가 가장 중요함을 말한다. 저자가 담담하게 전달하는 경험담을 통해 우리는 마음 창고 속에 품은 이야기를 떠올리게 된다. 잊고 있던 이야기가 생각나서 얼굴이 붉어지거나 문득 어떤 이의 소식이 궁금해질 수도 있다. ‘타인’이라는 단어로 익숙한 관계를 재구성하는 과정은 결국 스스로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을 통해 관계 속 복잡하게 뒤엉킨 감정들이 가라앉고 조금은 홀가분해지는 시간을 경험하기를 바란다.



저자 소개

1982년 5월생. 고려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방송사와 종합일간지에서 사회부·경제부·산업부 기자로 11년을 일했다. 사회부에 있을 때 고발 프로그램 PD를 하기도 했다. 스물다섯 살부터 글밥을 먹으면서 날이 무디게 기사를 쓰는 날이면 질문하는 권력을 허투루 쓰고 있는 건 아닌지 괴로웠다. 그러던 어느 날 부서 회식자리에서 손가락이 부러진지도 모른 채 만취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직장 생활에 회의감이 몰아쳤다. 그날 이후 몇 달이 흐른 2018년 봄에 회사를 나왔다.

승부욕은 없는데 못한다는 소리는 듣기 싫어한다. 말로는 대충 살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은 자타공인 성실한 유형의 인간이다. 책을 좋아하지만 다 읽고 나면 내용을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 허술한 행동을 많이 해서 전자기기를 자주 망가뜨리고 가끔은 상추를 뜨거운 물에 씻는다.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고 클라리넷을 조금 불 줄 안다.

목차

프롤로그 : 나를 둘러싸고 있는 낯익은 타인들

1부 우리는 다릅니다

· 지옥에는 타인만 있다
· 가족, 가장 낯익은 타인
· 잔인한 가족주의
· 상처는 가까운 사람이 준다
·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 아무도 모르는 마음 창고
· 내 일기장을 훔쳐보는 이들
· 은밀한 감정 배설 로봇

2부 내 맘 같은 친구는 없다

· 사랑의 애환
· 가끔 생각나지만 통화 버튼을 누르지 못하는 사이
· 진짜 친구, 가짜 친구
· 나를 무너지지 않게 하는 것
· 우정의 솔기는 확 찢어내면 안 돼
· 평가 절하된 여자들의 우정
· 관계의 변질을 막는 방부제

3부 그 질문은 그 사람에게 받을 답이 아니다

· “나한테 왜 그랬어?”
· 망각의 능력
· 모든 일을 자존감과 연결 짓는다면
· 사자와 호랑이는 라이벌일까
· 친구, 많으세요?
· 질투라는 블랙홀
· 사랑의 실수를 줄이려면

4부 당연하다는 생각은 틀렸다

· 타인의 한마디, 우연의 다른 말
· 공포보다는 불안
· 심야 교통사고의 교훈
· 인생을 전시할 필요는 없다
· 힘들어하는 친구를 위로하는 법
· 어디서 본 적 있으나 누군지 기억 안 나는 사람에 대하여

5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 당신의 연대

· 한 가지 면만 가진 사람은 없다
· 통증의 연대
· 나라고 물들지 않을 자신 있는가
· 다정한 미소로는 존경받을 수 없다
· 유머의 힘
· 태도에 관하여
· 만남이 있어야 배운다

에필로그 : 가장 낯익은 타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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