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07.16 출간
- EPUB
- 약 13.7만 자
- 1.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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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PER
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일상물, 힐링물, 성장물, 잔잔물, 달달물, 3인칭시점, 무심공, 까칠공, 상처공, 다정공, 순정공, 헌신공, 미인수, 소심수, 순진수
* 공: 송노아(32) 외솔도 태생으로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잃고 홀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별장 관리, 서핑 교습까지 하루를 빠듯하게 살아가는 워커홀릭. 연애에 통 관심이 없어 보이는 그에게도 가슴 깊이 묻어둔 첫사랑의 아픔이 있다. 갑자기 떠맡게 된 수온으로부터 다 잊은 줄 알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한다.
* 수: 유수온(30) 3년째 공모전 낙방 중인 작가 지망생. 극심한 멀미를 이겨내고 도피처로 찾은 외솔도에서 의도치 않은 여름 밥벌이를 시작한다. 천혜의 자연과 따뜻한 사람들 사이에서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하던 와중, 까칠하다가도 한없이 다정해지는 노아에게 이상한 감정을 느끼며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한다.
* 이럴 때 보세요: 여름과 어울리는 힐링물이 끌릴 때
* 공감 글귀:
“예쁘다.”
예쁘다. 수온의 감탄 어린 목소리 뒤로, 노아 역시 같은 말을 나직이 읊조렸다. 그의 시선은 처음부터 반딧불이가 아닌, 수온을 향해 있었다. 금세 반딧불이에 에워싸인 수온이 작은 원을 그리며 느리게 주위를 돌았다. 어느새 피곤이 가신 눈에 생기가 가득했다.
역시, 예쁘다. 어둠 속에 숨어 대놓고 수온을 구경하던 노아가 같은 말을 필요 없이 반복했다.
작품 정보
올해도 공모전에 낙방한 작가 지망생 수온은 형의 부탁으로 갑작스레 외솔도의 작은 별장에 내려간다. 아무도 찾지 않는 섬에 틀어박혀 한 계절을 조용히 나고 돌아오려던 그의 계획은 별장 관리인 노아를 만나게 되면서 완전히 틀어지는데…….
민박집 주인 겸 서핑 강사 겸 별장 관리인 송노아.
3년째 꿈만 먹고 사는 작가 지망생 유수온.
두 사람이 함께 그려갈 이 계절, 이 여름은 과연 어떤 색일까?
작가
- 히든 에스퍼 (UDA)
- 겨울띠 (UDA)
- 그냥 해 본 사이 (UDA)
- 어텀 브리즈(Autumn Breeze) (UDA)
- 여름의 색 (UDA)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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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섬에가면 둘을 볼 수 있을거 같은 생생함이 살아 있는 글이에요.
hw0***2025.04.02글을 아주 잘 쓰는 작가님. 진중한 소설임.
gre***2025.01.09나 왜 울어..ㅠ 괜시리 찡해지네요 태풍 지나가고 나타난 무지개 처럼 노아랑 수온이도 항상 행복했음 좋겠어요 겨울띠 읽고나서 느낀거지만 작가님 표현력이 너무 좋아요
kid***2024.12.25단권안에 서사 감정선 개연성이 다 있어요. 공수 캐릭터도 훌륭하고 서로에게 솔직하게 직진해서 좋았어요. 공이 상처가 있지만 능력있고 든든하면서 은근 챙겨주는 츤데레 돌쇠 스타일이라 취저였어요. 수의 고뇌와 공의 응원. 공의 상처가 수가 곁에 있음으로써 치유되는 놀라움이 이 한권에 있는데다 외전으로 근황과 달달함이 보태져서 이벤트로 구매했는데 정가였어도 샀을 만한 잘한 결정이었어요. 추천합니다.
nin***2024.08.20어딘가 있을 것 같은 섬에 가보고 싶은 기분이에요.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는 섬생활은 어떨지..드라마 한편이 그려집니다.
poo***2024.08.18참내 둘이 귀엽다 진짜 ㅋ
hee***2024.08.10작가님 책 다 읽었는데 이 작품도 참 좋네요~ 여름이야기를 한겨울에 읽게 되었지만 읽다보니 여름내음이 느껴지는거 같네요ㅋㅋ 잔잔하니 힐링되는 느낌이었어요~~ 여름가을겨울 다 나왔으니 봄시리즈도 기대할게요ㅎㅎ
sjj***2024.01.01글쎄 평이 좋아서 기대했눈데 별로네요 일단 수가 너무 븅씬같아서 휘릭 넘기게 되요 30살먹은 사람이 아무리 자낮이래도 말더듬는거하며, (자낮심해도 왠만하면 말더듬는거는 진짜 힘듭니다 정신문제가 있지 않고서야,근데 끽해봐야 공모전3년 낙방한거가 대부분의 상처임... 고시준비하는 사람들 다 말더듬이 될기세....)매력도없고, 눈치도 없고, 좋아하는티 나는것도 귀엽거나 가끔 나거나 하는게 아니고 대리수치를 느낄정도로 되게 부끄럽게 티나고 .... 초반에만 좀 읽다가 휙휙 넘겨버림... 참고로 전 수어매임 한번읽고 뭐같이 평가하는것도 아닌것같아서 다시도전 다시보니 공도 븅씬같음 에효.... 어 아무리 단권이래도 , 진도 나가는것도 노뜬금 서로 마음고백하며 대화나누는것도 어정쩡... 갑자기 화가나서 복싱하러가겟음
hui***2022.07.07잔잔하지만 지루하지 않습니다. 글을 읽는데 장면마다 영상미가 느껴지는 것이, 작가님 필력이 좋아서 그런 것 같아요. 노아는 멋있고 수온이는 귀여워요. 둘 사이의 텐션 묘사도 좋구요. 읽는 내내 행복했던 글.
yhd***2022.04.16외설도의 장면이 그렬질 듯 한 느낌이네요.. 잔잔하면서 뭔가 노아와 수온의 알콩달콩함이 그려질듯함이 묻어나네요.. 읽는 내내 너무 좋았습니다. 너무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에게 이런 느낌을 전달해 주셔서~^^
min***202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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